나주시가 오랜 시간 악취로 인한 민원이 끊이지 않던 지역이 농촌공간정비 사업에 선정되면서 주민 숙원 사업 해결의 물꼬를 텄다.나주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5년 농촌공간정비 공모사업’에 세지면 대산지구가 최종 선정돼 국비와 도비 등 총 5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선정으로 세지면 대산리 주민들이 수십 년간 겪어온 대규모 돈사 악취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길이 열렸으며 사업이 완료되면 귀농, 귀촌을 위한 정주환경 개선의 기반도 함께 마련될 전망이다.‘농촌공간정비사업’
저수율 40% 이하 급감··· 간이양수장 가동·제한급수 등 총력 대응 강원도 영동 지역이 역대급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한국농어촌공사가 선제적 용수 확보 대책에 나섰다.한국농어촌공사 강릉지사는 지난 3일 김명일 농어촌공사 강원지역본부장이 강릉시의 오봉저수지, 사천저수지, 판교취입보 등 가뭄 피해 현장을 긴급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속되는 가뭄에 따라 농업용수 확보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현장 대응 태세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강릉 지역의 올해 누적 강수량은 235mm로, 평년
최근 울진군 오산리 해양레포츠센터에서 한동대와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해양음악회가 특별한 화합의 장을 연출하며 성황리 열렸다. 이번 음악회는 대학과 지역이 상생협력을 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이날 행사는 한동대학교 지역혁신팀 소속 학생 15명이 오산리 마을과 ‘가족마을 협약’을 체결한 후 지속해온 교류활동의 결실로 마련됐다. 학생들은 한 학기에 걸친 심도 있는 지역연구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발전방안을 제시했다.특히 이날 발표된 지역혁신 아이디어는 협동조합을 통한 마을기업화 방안, 스마트 텃밭 관리체계 구축, 동해선역 접근성
청도군이 지속가능한 미래도시로의 도약을 선포했다. 군은 지난 26일 청도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청도군 2040 비전선포식’을 개최하고, ‘대한민국 행복 1등 청도’를 목표로 하는 중장기 발전전략을 공식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국회의원과 도의원, 사회단체 대표, 정책자문위원, 전문가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비전2040 청도군 중장기 발전계획’은 인구감소, 고령화, 기후위기 등 농촌 지역이 직면한 복합 과제에 선제 대응하고, 디지털 대전환 흐름에 맞춘 청도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수립됐다. 이를
동두천시는 지난 26일 시청 상황실에서 관련 기관 단체장 등 40여 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2분기 통합방위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통합방위협의회는 지역 위기 상황과 국지도발 발생에 대비해 민·관·군·경·소방 간 유기적인 협조 체계 구축과 통합 방위 태세 확립을 위해 분기마다 개최하고 있다.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북한의 도발 행위가 일시적으로 소강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예측 불가능한 군사적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통합 대응 체계 강화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특히 동두천시는 접경 지역이
전북자치도가 청년의 눈높이에 맞는 실효성 있는 정책 발굴과 정책참여 확대를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전북특별자치도는 27일 전북청년허브센터 대회의실에서 도 및 시군 청년협의체 임원진과 담당 주무관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군 청년정책 교류회’를 개최했다.이번 교류회는 청년정책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간 정책 정보를 공유해 청년 중심 행정 기반을 넓히기 위해 추진됐다.교류회에서는 먼저 행정안전부가 주민 조례 발안제도와 주민e직접 시스템을 소개하며, 청년들의 정책 참여 방법과 절차를 안내했다.
경북도는 맞벌이·다자녀 가정을 지원하고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아픈아이 긴급돌봄서비스를 총 12개 시군으로 확대 운영한다.아픈아이 긴급돌봄서비스는 갑작스럽게 아픈 아이를 대신해 전담 돌봄사가 병원 진료 전 과정을 함께하며, 부모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도록 돕는 공공돌봄 정책이다.올해는 기존 9개 시군에 더해, 문경 영천 청도 3개 지역이 추가되면서 총 12개 시군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아픈아이 긴급돌봄서비스는 전담돌봄사가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가정 등에서 아동을 인계받아 병원 진료와 약 처방을 지원한 후 보호자에게
충북 증평군은 25일 흑표부대를 방문해 위문금을 전달하고 관·군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증평군의 이번 군부대 방문은 안보 최일선에서 묵묵히 임무를 수행하는 군 장병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지역 상권 상생 구조를 마련한다는 취지다.증평군은 장병들이 지역 내 상점을 적극 이용하도록 △외출 ·외박 활성화 △군 장병 할인 혜택 확대 △지역사랑상품권 캐시백 △외식의 날 지정 등 군과 지역이 함께하는 민생 회복 방안을 제시했다.증평군은 앞서 37보병사단과 협력 방안을 논의한 데 이어 흑표부대와의 실질적인 공조로 관·군 협
MG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은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에 총 13대의 차량을 지원했다고 밝혔다.그동안 차량 지원사업은 권역별 차량 지원을 통해 단계적으로 진행되었으나, 올해는 이동 수단의 부족으로 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을 겪는 소외 지역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전국 지원으로 확대하였다. 이는 단순 사업 규모의 확장을 넘어, 도움이 가장 절실한 곳에 전달하고자 하는 재단의 사회적 책임 의지를 담고 있다.특히, 이번 확대는 재단 10주년의 의미를 담아 열악한 교통환경으로 이동 제약을 받는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실질적인
서울 강서구 화곡동 곰달래로35길에 주민들의 이동 편의를 위한 승강 시설이 조성된다.가파른 계단으로 인해 이동이 어려웠던 이곳에 경사형 엘리베이터 등 승강 편의 시설이 설치될 계획이다.23일 강서구에 따르면 서울시 '고지대 이동약자 승강 편의시설 설치사업'에 따라 해당 지역이 우선 설치 대상지로 선정됐다. 사업은 2027년 12월까지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설치 예정지는 강서구 곰달래로35길 구간으로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이 통행에 큰 어려움을 겪었던 곳이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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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연인에 문자 72회…스토킹한 50대 벌금형
헤어진 여자친구에게 수십차례 접근을 시도한 50대 남성이 법원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울산지법 형사7단독 이현경 판사는 스토킹범죄의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벌금을 내지 않을 경우 10만원 당 하루 비율로 노역장에 유치되며, 40시간의 스토킹 치료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A씨는 지난해 9월 헤어진 피해자 정모씨에게 같은 해 11월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총 72차례 문자메시지를 보내거나 주거지 주변에 접근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해자의 명시적 의사에 반해 반복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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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심층] 10명중 8명 "통일 필요"…41% "아직 때 아냐"
문성준 기자 = 국민 10명 중 8명이 통일의 필요성에는 공감했지만 절반 가까이는 "아직은 때가 아니다"라고 판단했다.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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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전국 폭염 위기경보 ‘경계’ 단계로 격상
행정안전부는 전국적으로 폭염 특보가 확대됨에 따라 30일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 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 조정했다.폭염 위기경보 단계는 관심 → 주의 → 경계 → 심각 등이다.이는 현재 전국 183개 특보구역 중 145개 구역에 폭염특보가 발령됐으며, 당분간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른 조치이다.특히 폭염 위기경보 ‘경계’ 단계는 전국 특보구역 40% 이상 지역에서 일최고 체감온도 33℃ 이상이 3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한편 행정안전부는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다음과 같은 중점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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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환경운동연합 “환경부, 각종 환경 정책 유예 반복… 현장 혼선 초래”
인천환경운동연합이 플라스틱 빨대 규제의 계도기간 무기한 연장과 무라벨 생수 의무화 유예를 지적하며 “유예를 반복하는 환경부의 태도는 정책의 일관성과 책임성을 무너뜨리며, 업계와 소비자 모두에게 혼선을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인천환경연합은 지난 27일 논평을 통해 “종이 빨대를 사용해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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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오경 의원, K-콘텐츠 창작자 '정당한 보상' 팔 걷어부쳤다!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임오경 의원이 방송실연자, 방송작가, 영화감독 등과 함께 영상 콘텐츠 창작자 보호에 팔을 걷어 부쳤다.임 의원은 30일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K-창작자를 보호할 유일한 희망 ‘정당한 보상’이란 주제로 K-콘텐츠 발전을 위한 정당 보상 체계 도입 공청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의원, 국민의힘 박정하 의원, 사단법인 한국저작권법학회가 공동주최하고 K-콘텐츠의 정당한 보상을 위한 창작자 연대(한국방송작가협회, 한국방송실연자권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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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목원 7월 ‘우리의 정원식물’은 ‘감국’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7월 ‘우리의 정원식물’로 가을을 대표하는 다년생 초본식물인 ‘감국’을 선정했다.감국은 여름철에 심어두면 가을에 황금빛 꽃을 풍성하게 피우는 식물로, 정원과 실내외 공간에 생기를 불어넣는 데 적합한 정원소재다. 한 번 심어두면 매년 새싹이 올라와 꽃을 피우는 강한 생명력을 지니고 있으며, 특히 햇빛이 풍부한 환경에서 잘 자란다. 감국 특유의 은은한 향과 밝은 노란색 꽃은 주변 공간에 아름다움을 더하며, 꽃가루와 꿀을 제공해 벌과 나비 등 곤충을 유인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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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우제라도 해야 하나..속 타는 농심 제주시 농정당국은 더 탄다”
가뭄으로 땅은 쩍쩍 갈라지고, 농심은 타들어 간다.농민들은 매일같이 하늘만 바라보며 한숨만 내쉬고 있다.제주지역은 제프리카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가마솥 더위로 농심은 타들어가고 있다.농가에서는 기우제라도 지내야할 판이라는 현장목소리다. 이 정도면 재난으로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아프리카에서는 가뭄이 들 때면 기우제를 올린다고 한다, 그런데 기우제를 올리면 반드시 비가 내린다고 하니 신기한 일이다.왜 아프리카에서는 기우제를 올리면 꼭 비가 오는 것일까.이유는 비가 올 때 까지 기우제를 올리기 때문이다.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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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진군 굴업도 해상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 불... 선원 13명 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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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오전 9시 25분께 옹진군 굴업도 서방 17해리 서해특정해역에서 13명이 타고 있던 69t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신고를 받고 화재 현장에 도착한 인천해경 312함은 2시간 44분 만에 화재를 완전 진화하고, 승선원 13명을 모두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다.이어 해당 선박을 중부지방해양경찰청 VTS와 연계해 중구 연안부두까지 안전하게 이송 조치했다.인천해경은 선원실 내 전기 누전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인천해경 관계자는 “여름철 높은 습도 탓에 누전이나 합선으로 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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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매장 찾고 음료 1+1까지 챙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네이버 지도앱에서 맞춤형 스타벅스 매장을 소개하고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는 음료 1+1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스타벅스에서 만나요’ 캠페인의 하나로 연말까지 총 3차례에 걸쳐 진행된다.1차 이벤트는 늦은 시간까지 운영하는 스타벅스 매장을 네이버 지도앱 이용자의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쉽게 찾을 수 있게 목록화해 제공한다. 해당 목록을 저장한 소비자에게 스타벅스 무료 음료 쿠폰 2종 응모 기회를 준다.이벤트는 이날부터 오는 13일까지 한다. 당첨자에게는 톨 사이즈 디카페인 카페 아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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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화재 피해, 추가 200세대에 주택 신축 지원
농촌주택개량사업단 골드홈이 경북 화재 피해 지역을 대상으로 한 정부의 농촌주택개량사업 추가 물량 배정에 맞춰, 신청부터 시공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골드홈에 따르면 2025년 농촌주택개량사업의 잔여 물량 중 약 200세대가 안동, 의성, 영덕, 영양, 청송 등 경북 북부지역에 최근 추가 배정됐다. 이번 조치는 화재로 주택을 잃은 지역 주민들의 주거 복구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경북지역 피해자에게 실질적인 주택 재건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지원 대상은 해당 지역에서 주택이 전소된 주민이며 이들에게는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