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역대급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장 피해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특히 제주 서부지역 육상양식장에서 피해가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3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7월 30일 첫 고수온 피해가 신고 접수된 후 현재까지 제주도내 양식장 60곳에서 피해가 확인됐다. 지역별로는 제주시 한경면과 서귀포시 대정읍 지역이 가장 많았다. 조천읍 등에서도 피해 신고가 이어지고 있으나, 대부분 서부지역에서 발생했다.현재까지 피해는 넙치 등 17만6000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나타났다.피해가
기상청은 남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 14일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으나,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권북부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제주도는 채체로 맑겠다.제주도 아침 최저기온은 25~27도, 낮 최고기온은 32~34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이번 추석 연휴기간 예보를 보면, 일요일인 15일은 중국북동지역에서 동해북부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대부분 지역이 구름 많겠다. 제주도와 경상권 해안, 강원 영동 지역은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가 내리는
용인특례시는 골목상권의 전략적 육성과 지역 상권의 활력 증진을 위해 ‘골목형상점가’를 지정을 확대하고 집중 육성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지난 4월 ‘용인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조례’ 가 일부 개정되면서 골목형 상점가 지정 기준이 상업지역의 경우 2000㎡ 이내 소상공인 점포 25개 이상, 상업지역 외 지역 2000㎡ 이내 소상공인 점포 20개 이상으로 완화되면서 지정 요건을 충족하는 지역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골목형상점가는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밀집해 있는
용인특례시는 골목상권의 전략적 육성과 지역 상권의 활력 증진을 위해 ‘골목형상점가’를 지정을 확대하고 집중 육성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지난 4월 ‘용인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조례’ 가 일부 개정되면서 골목형 상점가 지정 기준이 상업지역의 경우 2000㎡ 이내 소상공인 점포 25개 이상, 상업지역 외 지역 2000㎡ 이내 소상공인 점포 20개 이상으로 완화되면서 지정 요건을 충족하는 지역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골목형상점가는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밀집해 있는 구역으로
섬 고유자원을 활용한 특성화사업이 소이작도와 덕적도를 비롯한 인천의 여러 섬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꾀하고 있다.섬 지역 특성화사업은 각 지역이 가진 고유자원을 통해 주민소득을 높이고 나아가 마을 자립과 지역 발전을 도모하는 것으로, 조직체 구성부터 자원을 활용한 마을 발전 계획 수립, 소득사업과 마을 활성화 활동까지 섬 주민이 주체가 되어 직접 관여한다.행안부와 인천시는 주민 역량과 사업 성과에 따라 재정적·행정적 지원을 비롯한 분야별 전문가 컨설팅을 단계별로 제공한다.지리적 여건 및 각종 규제로 인해 상대
경기 수원시가 ‘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 기본·실시설계를 시작했다.1일 수원시에 따르면 수원시는 8월 3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건설, 전기 부문 설계 용역이 내년 4월 말까지 진행된다. 용역 내용은 시행계획 보완, 대상 지역 현황조사, 사업별 기본·실시설계, 관련 인허가 등이다.수원시는 2022년 환경부가 주관하는 ‘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고색동 일원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은 ‘탄소중립 사회’ 전환에 발맞춰 지역이 중심
수상한 카드결제 문자가 왔다. ‘해외승인, 54.97달러’ 아무리 기억을 더듬어도 해외에서 결제한 일이 없었다. 결제한 지역이 네덜란드라니 더욱 믿을 수가 없었다. 가끔 해외에서 물건을 구입할 때도 배송대행을 이용했던지라 이번 결제 건은 어떻게 된 일인지 전혀 짐작을 할 수가 없었다. 관련 메일이 와 있어 확인해보니 6개월 전 데이터 복구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결제를 했던 것. 자동 갱신을 신청한 적이 없었는데 프로그램을 설치하며 나도 모르게 체크를 하고 넘어갔던 듯하다. 결제 취소를 위해 카드사에 급히 전화를 했지만 해외 결제의 경
지난 17일, 부산 동구청은 계속되는 폭염으로 지쳐 있는 쪽방 주민들을 위해 협성마리나G7 입주민단의 후원을 받아 관내 쪽방 여인숙에 200만원 상당의 에어컨을 지원하였다고 밝혔다.올해 부산 지역이 연일 폭염 경보를 기록하며 낮 기온이 35도를 넘나드는 가운데, 이번 협성마리나G7 입주민단의 에어컨 지원은 폭염에 취약한 쪽방 주민의 건강 보호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 나눔 실천에 모범이 되었다.동구청 관계자는 “쪽방 주민들은 더위에 특히 취약한 계층으로, 폭염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했는데, 이번 에어컨 설치
에이치앤티가 26일 울산 울주군청 소회의실에서 이순걸 울주군수와 고기한 에이치앤티 대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울산지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주군 저소득 가구를 위한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고기한 대표는 앞서 지난해 연말에도 울주군에 성금을 기부하는 등 지역 사회에 온정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고 대표는 “울주군이 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지역이 될 수 있길 바라면서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힘을 보태고 싶었다”며 “도움이 필요한 울주군의 저소득 가구를 위해 사용해 달라”고 말했다. 이순걸 군수는 “어려운
수난 사고가 잇따르는 울산 울주군 선바위 일대에서, 정식 등산로도 아닌 위험 지역이 ‘숨은 인생샷 명소’라며 SNS를 타고 유행해 안전불감증이 개선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25일 SNS와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울주군 선바위 숨은 명소’를 검색하자 선바위와 근접해 찍은 사진·영상들이 잇따라 게시됐다.게시물에는 ‘선바위 숨겨진 명소’ ‘인생샷 스팟’ 이라는 설명들이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한 정식 길이 아닌 숨겨진 장소라며 촬영 장소를 찾아가는 방법을 상세히 적어두기도 했다.게시물에서 설명하는 대로 선바위 공원 맞은편 태화강생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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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 심사청구 법정처리기한 ‘90일 준수’ 점검·관리 강화
국세 심사청구 법정처리기한 90일 준수를 위한 점검과 관리가 강화되고 동일쟁점 다수 사건과 고액사건에 대한 쟁송이 납세자 피해 예방 차원에서 검토된다.국세청은 책임세정을 통한 납세자 권익보호를 위해 이 같은 방안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국세청은 우선 국세 심사청구에서 신속처리 목표제를 시행하기로 했다.국세 심사청구에 대한 법정 처리기한 90일 준수를 위해 구체적으로 담당자별 처리계획을 수립하고 체계적으로 점검·관리해 나갈 방침이다.국세청 심사청구 법정기한 내 처리율은 지난 2023년 82%에서 올해 87%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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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꽃은 없고 행사만 남은 영광·함평 꽃 축제…"앙꼬 없는 찐빵"
"'상사화'를 보러왔는데 꽃을 볼 수 없으니 '상상화' 축제가 됐네요." 13일 막을 올린 전남 영광 불갑산상사화축제를 찾은 한 관광객이 전한 말이다. 이곳은 8~9월에 만개하는 가을꽃이 이상기후로 인해 채 피어나지 못해, 꽃이 실종된 꽃 축제가 열리고 있다. 함평군은 제25회 함평 모악산꽃무릇축제를 지난 12일에 개최해 15일까지 운영한다. 영광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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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간 한라산 구상나무 숲 절반이 사라졌다
지난 100년 동안 한라산에 서식하는 구상나무 숲 면적이 48.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제주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연구부는 1910년대 일제가 제작한 조선임야분포도와 현재 항공사진을 분석해 한라산 구상나무 숲의 변화를 추적했다고 15일 밝혔다.연구 결과, 한라산 구상나무 숲 면적은 1918년 1168.4㏊에서 48.1% 감소해 2021년 606㏊로 나타났다.구상나무 숲 면적은 지역별 차이도 보였다. 성판악 등사로 중심의 동사면은 연평균 0.58%씩 줄어 전체 감소 면적이 502.2㏊로 가장 크게 줄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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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첫날 남해고속도로서 고속버스 '쾅'…22명 중경상 날벼락
추석 연휴 첫날인 14일 남해고속도로 2지선에서 고속버스가 가드레일과 중앙분리대를 잇달아 충돌하면서 22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부산경찰청과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6분께 부산 남해고속도로 2지선 서부산 요금소 인근에서 고속버스가 갓길 가드레일 충격한 뒤 중앙분리대를 재차 들이받고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다.당시 버스 안에는 기사를 포함해 22명의 승객이 있었는데 4명이 중상을 입고, 18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중상자로 분류된 한 20대 여성은 얼굴을 크게 다쳤고, 20대 남성과 40대 남성은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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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트러스트 ③] SDP ≠ 제로 트러스트
제로 트러스트가 보안의 기본 원칙으로 자리잡았지만, 여전히 제로 트러스트가 무엇이고, 어떻게 구현해야 하는지 막연한 상황이다. 제로 트러스트를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기업·기관의 현실적인 측면에서 살펴본다. 제로 트러스트에서 ID의 중요성이 지나치게 강조되다보니, 다른 요소에 큰 관심을 갖지 않게 된다. 그러나 제로 트러스트는 단 하나의 기술이나 솔루션, 요소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비즈니스와 생태계 전반을 포괄하는 개념이기 때문에 다른 요소 기술에도 반드시 주목해야 한다. CISA의 제로 트러스트 성숙도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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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학자금 연체 늘었다...체납률 16.5% 최근 5년간 최고
대학생에게 등록금과 생활비를 대출해주고 소득이 발생한 이후 소득 수준에 따라 상환을 하도록 하는 취업 후 학자금 대출을 제때 갚지 못하는 청년들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최기상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취업 후 학자금 대출 상환대상 인원은 31만 8000명으로 상환의무 금액은 4037억원에 달했다. 2019년 22만 5000명에 비해서 41%가 증가했다.상환의무 대상자 중에 상환을 제대로 하지 못한 인원도 함께 증가했다. 2023년도 상환의무 대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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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 대응 낙제점 금융위...디지털 서비스로 해법 찾는다
최근 수년 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매우 미흡하다는 결과를 받은 금융위원회가 해법으로 비대면·디지털 민원서비스 확대 방안을 추진한다.20일 금융당국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금융위는 ‘2024년 금융위원회 민원행정 및 제도개선 추진계획’을 확정했다.국민권익위원회와 행정안전부는 매년 전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민원관련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그런데 금융위의 민원서비스 평가 결과는 점차 악화되고 있다.2019년 금융위는 83점으로 ‘다’ 등급을 받았지만 2020년에는 77점으로 ‘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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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에 관심 끈 북한, 판에 박힌 분석 벗어나야 한다
4시간전
조선이 9월 13일 무기급 핵물질인 고농축 우라늄 제조 시설을 공개한 것을 두고 판이 박힌 분석이 넘쳐난다. 국내외 대다수 언론과 전문가들이 조선의 의도가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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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중견기업 금리부담 완화 신용보증기금법 개정안 발의
국회 정무위원회 유영하 국회의원이 유동화회사보증을 이용하는 중소·중견 기업의 금리부담을 덜어주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신용보증기금법 일부개정법률안」을 19일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유동화회사보증이란 신용보증기금이 유동화전문회사가 부담하는 채무를 보증하는 것으로, 기업이 회사채 발행을 통해 직접 금융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돕는 보증제도이다.현행 신용보증기금법은 개별회사가 발행하는 회사채 등을 SPC가 매입한 후 이를 기초로 유동화증권을 발행하는 자산유동화 방식만을 허용하고 있어 신용보증기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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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유류세 인하로 13조원 이상 세수감소
지난 3년간 유류세 인하로 인한 세수 감소가 13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기재위 소속 안도걸 국회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2024년 유류세 관련 총 5회의 세율 인하 조정이 있었으며, 이로 인해 매년 5조원 가량의 세수가 감소하는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었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022년에 5.1조원, 2023년에는 5.2조 가량 세수 감소가 있었고, 올해 상반기에도 2.6조원의 감세 혜택이 있었다.전체 감소분 중 휘발유가 5.3조원, 경유가 7.6조원을 차지한다. 23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