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둔화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제주지역 생산.소비 지표가 동반 감소했다.통계청제주사무소가 31일 발표한 '9월 제주 산업활동 동향'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에서 제조업을 포함한 광공업 생산은 한 달 전보다 1.9% 감소했다. 지난 5월 이후 넉 달만의 감소전환이다.작년 같은 달과 견주면 3.2% 줄었다. 올해 2월 -19%까지 낙폭을 키우다 7월과 8월 증가로 돌아섰지만 한 달만에 다시 감소 전환한 것이다.식료품과 음료 등 제조업 생산만 따로보면 감소폭은 전월 대비 2.9%, 전년 동월 대비 6.6
배추와 무 가격이 상승하며 올해 김장비용이 전년 대비 20%가량 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가격조사기관 한국물가협회는 지난 29일 기준 17개 시·도 전통시장에서 김장 재료 15개 품목 가격을 조사한 결과 4인 가족 김장 비용이 41만9130원으로 1년 전보다 19.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이는 주재료인 배추와 무 가격이 전년보다 60% 이상 오르면서 전체 비용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된다.다만 한국물가협회는 배추 가격이 2주 전에 비해 20% 하락하는 등 안정세를 보이고 있고 11월 중순 이후 공급량이 증
주택 매매 등 부동산 거래 증가 영향으로 지난달 국내 인구 이동자 수가 1년 전보다 3%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국내 이동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이동자 수는 46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1% 증가했다. 9월 기준으로 2021년 이후 3년 만에 가장 많은 인구이동이 일어난 셈이다.이동자 수는 6월에 7.1% 감소했다가 7월 6.2% 늘고 8월 5.1% 감소하는 등 증감을 반복하고 있는데 주택 거래량이 증가한 것이 시차를 두고 반영된 것이 통계청의
제주지역 취업자 수가 3개월 연속 감소했다. 60세 이상 취업자 수가 석 달 연속 10만명대를 기록한 반면 20대 취업자 수는 3만명대를 간신히 유지하며 9년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통계청 제주사무소가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지역 15세 이상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6000명 줄어든 40만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제주지역 고용률은 69.3%로 전년 동월 대비 0.7%포인트 하락했다. 실업자는 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00명 늘었다. 실업률은 0.2%p 상승한 1.6%를 기록했다.산업별로 보면
지난해 매출 1천억원 초과 법인에 대한 세무조사가 5년 새 최고를 기록했다. 1년 전보다 24% 증가한 것으로 추징액만 2조9000억원에 달했다. 반면 개인사업자에 대한 조사는 5년 새 17.5% 감소해 대조를 이뤘다.1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성훈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법인사업자에 대한 세무조사는 총 4432건으로 추징액만 4조619억원에 달했다. 이 가운데 1천억원을 초과하는 기업에 대한 세무조사는 907건으로, 총 2조9232억원을 부과했다.매출액 1천억원 초과 기업 대상
미혼남녀의 결혼의향이 65.4%로 6개월 전보다 4.4%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가 없는 미혼·기혼남녀의 출산의향은 32.6%에서 37.7%로 5.1%p 높아졌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결혼·출산·양육에 대한 의향 및 태도, 정부 저출생 대책에 대한 인식 및 요구 등에 관해 조사한 '결혼·출산·양육 및 정부 저출생 대책 인식조사'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결혼 자체에 대한 긍정적 인식 비율과 결혼 의향은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의향 증가와 함께 결혼에 대한 긍정인식은 지난 3월 70.9%에서 7
기상청에 납부되는 기상정보 사용료가 3년 전보다 2배 이상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부정확한 기상 예보로 인한 항공사의 회항 건수가 크게 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11일 국민의힘 김위상 의원은 기상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통해, 항공기상 정보의 품질 문제와 회항률 증가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기상정보 사용료 납부 총액 2배 이상 증가김위상 의원에 따르면, 국내 항공사와 외국 항공사들이 기상청에 납부한 기상정보 사용료는 2021년 약 10억 3천만 원에서 2024년 8월까지 약 24억 5천만 원으로 3년 사이에
올해 4인 가족 기준 김장 비용이 지난해보다 약 20% 더 든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배추와 무 등 채소류 가격이 줄줄이 상승하면서 김장 비용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가격조사기관 한국물가협회는 지난 29일 기준 17개 시·도 전통시장에서 김장 재료 15개 품목 가격을 조사한 결과 4인 가족 김장 비용이 41만9130원으로 추산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1년 전보다 김장 비용이 19.6% 증가한 것이다. 물가협회 관계자는 “주재료인 배추와 무 가격이 1년 전과 비교해 60% 이상 오르면서 전체 비용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
올해 성매매 유인 광고용 휴대전화 스팸 문자 신고 건수가 996만여 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019년 대비 19배 넘게 늘었다.29일 국회 여성가족위 민주당 김남희 의원실이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받은 휴대전화 문자 스팸 유형별 신고 현황 자료를 보면 '성인광고' 스팸 신고는 2019년 51만4254건에서 지난해 978만1355건으로 약 19배 늘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접수된 성인광고 스팸 신고는 996만7534건으로 지난해 전체 신고 건수를 이미 넘어섰다.한국인터넷진흥원은 스팸문자 신고를 받으
지난해 양주시 순이동자 수, 5년 전보다 5배 증가… 경기도 최고 증가율양주역세권·양주테크노밸리 등 대규모 개발 이어져…자족도시로 탈바꿈 최근 경기 양주시의 인구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저출산과 인구감소 등으로 소멸 위기에 놓인 지역들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오히려 인구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양주시의 순이동자 수는 총 2만4,942명으로 5년 전 4,664명보다 5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동기간 경기도 최고 증가율로 통계가 집계된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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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가족과 함께하는 가을 나들이’
합천교육지원청 Wee센터는 11월 1일 관내 초·중학교에 재학 중인 11가정 29명의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부모-자녀 체험프로그램 가족과 함께하는 가을 나들이’를 ‘월아산 숲속의 진주’와 ‘진주성’에서 실시했다.이번 행사는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부족한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었다. 자녀와 부모는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새로운 체험을 함께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정서적 안정감을 증진시켰고, 가족 소통의 시간은 물론 학교 적응력 향상에 도움을 주었다는 평가를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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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오르고 예금 내리고 ‘금리 엇박자’…은행만 배불린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한 이후 은행 예금 금리와 대출 금리 간 엇박자가 지속되고 있다. 은행들이 금리 인하를 반영해 예·적금 금리를 낮춘 반면, 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압박으로 대출 금리는 오히려 높인 영향이다. 이에 당분간 예금 금리만 떨어지면서 은행권 예대마진이 확대될 전망이다. 3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5대 은행의 주요 정기예금 상품 최고금리는 연 3.35∼3.55% 수준이다.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 다음 날인 지난달 12일과 비교하면 3주 만에 하단이 0.2%포인트, 상단이 0.25%p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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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국립자연유산원’부산 유치 확정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는 국립자연유산원 건립사업이 지난달 31일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국립자연유산원 부산 유치가 확정됐다고 밝혔다.국립자연유산원은 천연기념물과 명승 등 자연유산을 통합·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전시·관리하는 국내 유일의 전문 국가기관으로, 정부기관인 국가유산청이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수장고, 전시동, 연구동을 포함해 자연유산을 전시하고 보관할 수 있는 종합시설들이 들어설 예정이다.총사업비는 국비 1천810억 원이며, 규모는 지상 4층, 연면적 3만6천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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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갈란트 국방장관 해임… 네타냐후 "신뢰에 금갔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과 관련해 네타냐후 총리와 마찰을 빚던 이스라엘 요아브 갈란트 국방장관이 5일 전격 해임됐다.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갈란트 장관을 해임하며 "서로의 신뢰가 최근 몇 달동안 금이 갔다"고 표현했다.이스라엘 남부 사령관 출신인 갈란트 장관은 최근 하마스와의 전쟁방침에 대해 내각의 결정에 반하는 의견을 지속적으로 내놓았다.특히 "이스라엘의 병사와 인질들의 안전을 우선시하겠다"며 현실과 타협하는 의견을 계속 내는 등 네타냐후 인사들과 불편한 관계를 이어왔다.특히 갈란트 장관은 전후 가자지구 통치 계획에 반대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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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AI 서밋]리벨리온 "전력효율로 승부...데이터센터급 파워세이빙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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