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지좌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최근 가정 내 긍정적인 소통 문화를 확산하고, 미래세대가 지역사회 속에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내가 꿈꾸는 황산공원’, ‘우리 동네에서 있었던 행복한 순간’, ‘나의 꿈, 내가 바라는 것’ 등 세 가지 주제로 ‘황산 어린이 그림 공모전 시상식 및 전시회’를 개최했다. 박원진 기자
눈부시게 빛나는 찬란함 뒤엔 오랜 시간 퇴적된 인내와 고뇌가 자리한다. 찬란함의 이면에선 낡은 관습과 억압, 불확실한 미래와 강제된 희망이 충돌하며 빛남의 깊이를 더했으며, 마침내 도달한 순간 '고색찬란'은 그 지난한 시간들을 돌아본다.고색뉴지엄에서 열리고 있는 청년 작가공모전 '찬란
별·한약 등을 주제로 하는 영천시의 대표 가을 축제들이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영천강변공원 일원에서 성대하게 개막한다.‘영천이 가장 빛나는 순간’을 슬로건으로 열리는 올해 축제는 제23회 한약축제를 필두로, △문화예술제 △와인페스타 △별빛한우축제 등이 공동으로 열리며 시민과 관광
“인생은 하나의 불안을 다른 불안으로 바꾸고, 하나의 욕망을 다른 욕망으로 대체하는 과정으로 보인다.”이 문장을 읽는 순간, 나의 일상이 떠올랐다. 불안이 사라지길 바라며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욕망을 채우기 위해 또 다른 욕망을 향해 달려가던 나의 모습 말이다.알랭 드 보통은 이 끝
“어떤 정당 지지하세요.”수원시 구운동에 사는 직장인 김모 씨는 얼마 전 친구의 소개로 소개팅 자리에 나갔다. 카페에 마주 앉은 지 얼마 되지 않아 상대방은 첫 질문을 던졌다. 뜻밖의 질문에 김씨는 순간 말문이 막혔다. 이름이나 직업, 취미처럼 가벼운 대화가 먼저 나올 거라 생
예쁜 그림 장식이나 사진을 통해 흔하게 소비되는 식물, 그리고 여성. 식물 이미지와 여성 자아가 사회적 시선과 미적 기준에 따라 형성되는 방식은 비슷하다.원나래 작가는 이 둘 사이를 은유적 회화로 풀어냈다.최준영 작가는 시야를 찌르듯 다가오며 기억되는 일상의 장면을 '가려운 순간'으로
창원 진해에 실시간으로 깎여나가는 산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한번 쯤 지나가며 놀란 분들도 있을 텐데요. 한때 ‘육지를 바라보는 산’이라 불렸던 이곳. 사람들은 어느 순간 이 산을 ‘욕망산’이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항만 개발, 관할권 다툼, 그리고 ‘개발’이라는 이름의 욕망.
문경 돌리네습지 둘레길을 따라 천천히 걸음을 옮기던 아이들이 해설사의 손짓에 맞춰 발걸음을 멈추는 순간, 작은 탄성이 일제히 번졌다. 물수면 위로 떠오른 잠자리와 물풀 군락, 그리고 습지 특유의 고요한 울림이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하나의 ‘살아 있는 교과서’가 됐다.문경시가 운영 중인
좋은땅출판사가 ‘나조차도 이해할 수 없는 문장이 쏟아져 나오곤 한다’를 펴냈다. 이 책은 일상과 죽음, 생명과 언어의 경계에서 태어난 한 사람의 기록이다. 수의사로서 아픈 생명을 다루며 매일 생사의 현장을 마주해온 저자는 ‘수의사도 시인도 아닌 채로, 생명을 들여다보는 사람’이라 스스로를 소개한다. 그는 진료실의 고요한 순간 속에서
다관절 로봇 그리퍼 전문기업 테솔로는 신용보증기금이 추진하는 스타트업 스케일업 프로그램 ‘프리아이콘’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을 통해 테솔로는 향후 최대 70억원 규모의 보증 지원과 함께 투자 연계, 수출 지원, 기술 검증 등 다양한 성장 인프라를 확보하게 된다.테솔로는 인간 수준의 섬세한 조작 능력을 구현하는 다관절 로봇 손 ‘DG 시리즈’를 개발·생산하는 기업으로, 산업 자동화와 연구개발, 그리고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까지 폭넓게 활용되는 고정밀
경기 광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대응 연구회'는 지난 7일 광주시 도심침수 저감방안 연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는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의 빈도 증가와 도시 확장에 따른 불투수면적 확대 등 향후 침수 위험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한
11일 오전 8시23분쯤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서동 중부고속도로 동서울방향 강서하이패스IC 인근에서 A씨가 몰던 2.5톤짜리 화물차가 앞서가던 1톤 화물차를 추돌했다. 사고 충격으로 화물차가 전도되면서 뒤차르던 승용차 등 차량 4대가 추가로 추돌했다. 이 사고로 A씨 등 2명이 다쳤다. 경찰은 A씨가 졸음운전을 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이용주기자[email protected]
14일 오후 6시12분쯤 고양시 덕양구 성사동 서울문산고속도로 고양TG 문산 방향 도로에서 8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50대 남성 1명이 심정지 등 중상을 입었고, 남성 4명이 경추·다리·허리 통증 및 어지럼증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당국은 장비 16대와 인원
미국이 한국이 핵추진잠수함을 건조하는 것을 승인했다. 민간 우라늄 농축과 사용후핵연료 재처리에 대해서도 지지 입장을 밝혔다. 한국의 대통령실과 미국 백악관은 14일 이런 것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간 회담 공동 설명자료’를 발표했다. 대통령실과 백악관은 이 설명자료에서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