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가 클래식한 자동차 디자인과 첨단 기술을 결합한 '비전 아이코닉' 전기차 콘셉트를 공개했다. 14일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이번 콘셉트카는 벤츠의 과거 아이콘인 300 SL과 600 풀만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새로운 그릴 디자인과 전면부에 빛나는 삼각별 로고가 특징이다. 차량 내부는 라운지 같은 편안함을 제공하며, 제플린이라 불리는 유리 계기판이 도어를 열면 활성화된다. 중앙에 위치한 벤츠 로고 모양의 시계
이른바 '절세 단말기'로 불리는 불법 결제단말기를 사용하다 적발된 탈세액이 최근 3년간 400억원이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박수영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미등록 결제대행 업체의 결제 단말기를 이용하다 적발된 건수는 4천371건, 탈세액은 441억원에 이른다.2022년에는 적발 건수와 탈세액이 288건에 30억원이었는데 2023년에는 1천632건에 177억원으로 5배 넘게 늘었다. 지난해엔 2천451건에 234억원으로 급증했다.불법
맹금류는 날카로운 부리와 발톱을 가진 육식성의 조류를 말한다. 뛰어난 시력과 청각, 빠른 비행술, 민첩한 몸놀림을 갖추고 있다. 주로 다른 동물을 사냥해 포식하며, 일부는 자기보다 큰 동물도 사냥한다. 독수리, 매, 부엉이, 올빼미 등이 해당한다.그중 조류 먹이사슬의 최강자로 군림하는 맹금류가 있다. 바로 ‘하늘의 제왕’으로 불리는 검독수리다. 하늘을 날으는 날짐승 중 가장 강력한 사냥 능력을 지닌다. 여우, 늑대 등은 물론 그들보나 10배나 무거운 산양까지 사냥한다.▲검독수리는 수리목 수리과에 속하는 겨울철새다. 몸 길이는 약 7
화성특례시의회는 2일, 지난 9월 개최된 ‘2025 동트는 동해컵 프로볼링대회’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한 팀 MK 글로리아 선수단을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표창을 수여했다.팀 MK 글로리아는 화성특례시에 연고를 둔 프로볼링팀으로, 가슴에 화성특례시 마크를 달고 전국 각지의 대회에 참가하며 시의 위상을 널리 알려왔다. 이번 대회에서는 ‘볼링의 신’으로 불리는 박경신 프로가 개인전 우승을 차지하고, 팀이 단체전 정상에 오르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강팀의 저력을 보여주었다.현재팀에는 박경신, 윤명한,
경상북도는 세계 한인의 날을 기념해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미국 애틀랜타 로렌스빌에서 열린 한인축제에 참여해 한국상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경북도와 조지아주와 상호 협력을 논의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애틀랜타 한인축제는 한국상품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마케팅의 기회이자 한류 문화를 현지인과 함께 즐기는 화합의 장이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4일 개막식에 참석해 "전통 장류, 고춧가루, 건강식품 등 경상북도의 우수 농식품과 화장품이 최근 굵직한 한국 대기업의 진출로 K-제조의 심장으로 불리는 미국 애틀랜
울산지방법원은 최근 전세보증금을 담보로 허위 임대차계약서를 위조해 거액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들에게 징역형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재판부에 따르면 피고인들은 이른바 ‘깡통전세’로 불리는 부동산을 대상으로 범행을 계획했다. 깡통전세는 전세보증금이 매매가격과 같거나 초과하는 전세 계약을 말한다.A씨와 B씨는 임차인 정보를 이용해 월세계약서를 위조하고, C씨와 D씨는 명의자·채무자 역할을 맡았다. 이후 피해자들에게 “실제 임차인이 월세로 거주해 담보가치가 충분하다”는 거짓말을 하며 수천만원을 편취했다.피해자 이씨는 서울 금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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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화예술회관이 매달 셋째 주 수요일마다 관객들에게 선사하는 〈커피콘서트〉의 10월 무대가 15일 오후 2시 소공연장에서 열린다.크로스오버 그룹 ‘리베란테’의 멤버로 많은 사랑을 받는 바리톤 노현우와 성악 전문 반주자이자 음악감독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피아니스트 정태양이 무대에 오른다.이번 공연은 프란츠 슈베르트, 로베르트 슈만,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등 독일 가곡으로 구성됐다. 특히 피아니스트와의 호흡이 중요한 작품들로, ‘가곡의 왕’이라 불리는 슈베르트의 대표 연가곡 《겨울나그네》 중 〈동결〉, 슈만의 연가곡집 《미르
송파구가 최장 10일간 이어지는 황금연휴를 맞아 석촌호수 일대 문화시설을 개방하고 전시와 공연,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계속되는 긴 연휴를 주민과 방문객이 문화예술로 채우며 휴식할 수 있게 구가 마련했다. 석촌호수와 서울놀이마당 일대에서 무료로 진행한다.석촌호수 동호에 자리한 구립미술관 ‘더 갤러리 호수’에서는 10월 4일부터 11월 21일까지 한국의 피카소로 불리는 김흥수 화백 회고전이 열린다. 평면회화, 드로잉, 기록물 등 작
한국천주교순교자박물관은 오는 27일부터 12월21일까지 김인중 신부의 특별기획전 ‘빛으로 그리는 시’ 를 연다.전시는 27일 오전 10시 절두산순교성지 성당에서 봉헌하는 개막미사로 시작된다.김 신부는 이번 전시를 위해 올해 새롭게 작업한 회화 연작을 내놓았다.기획전에서는 한국천주교회의 순교영성과 절두산순교성지에 대한 묵상을 바탕으로 한 김 신부의 신작 22점과 스테인드글라스 작품 8점을 비롯해 총 46점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빛의 화가‘로 불리는 김인중 신부는 안료의 색을 빛처럼 선명
‘바다 사막화’라 불리는 갯녹음 현상이 확산되고 있다.갯녹음이란 탄산칼슘이 갯바위에 달라붙어 일반적인 해조류는 살 수 없고, 석회성분을 영양분으로 섭취하는 홍조류만 살아남는 현상이다.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의 2023년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갯녹음 현상은 전체 암반 164.02㎢ 중 39.53%인 64.84㎢에서 발생했다. 이는 마라도 면적의 210배가 넘는다.마을어장 별 갯녹음 진행률을 보면 신천리 89%, 위미2리 82%, 고내리 74%, 법환동 73%, 이호동 69%로 심화단계에 이르렀다. 반면, 평대리 40%, 추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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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세계 최대 식품 박람회 '아누가' 참가… K-푸드 위상 알려
대상이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린 세계 최대 식품 박람회 '아누가 2025'에 참가해 성공적으로 부스를 운영했다고 13일 밝혔다. 행사 기간 일 최대 3000명이 대상 부스를 찾으며 글로벌 무대에서 K-푸드 기업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했다.아누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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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개항장 작가 9인 ‘그림자 숲 그룹전’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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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개항장에서 활동하며 유화 그림을 그리는 작가 동아리의 세 번째 ‘그림자 숲 그룹전’이 13일 개막해 19일까지 개항장 갤러리벨라에서 열린다.‘함께 그린 서로의 계절’을 주제로 하여 김연경, 김지명 박가영 양승자 임지은 임지호 장은영 장정희 최종섭 작가가 그룹전에 참여한다.이번 전시는 다양한 삶의 자리를 가진 회원들이 모여, 각자의 시선과 감성으로 담아낸 작품들을 함께 나누는 자리다. 초보 회원들의 작품도 함께한다.풍경을 비롯하여 계절의 색, 일상의 장면, 그리고 개개인의 내면을 표현한 다채로운 소재들이 어우러져, 서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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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예비엔날레 숨은 주역 '시민도슨트'
충북 청주공예비엔날레가 연일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시민 도슨트들의 활약이 조명되고 있다. 15일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에 따르면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 도슨트는 시민 도스트 12명과 청소년 도슨트 13명 등 25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개장 시간인 오전 10시부터 30분 간격으로 관람객들에게 72개국 1300여명 작가의 2500여 점에 달하는 작품을 세심하고 깊게 해설하고 있다. 프로그램 특성 상 전시 현장에서 자유롭게 동선에 참여해 해설을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전시관을 거칠수록 참여자들이 배로 늘어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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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돈키호테마을, 25일 오픈하우스 개최
수도권에서 토지와 주택을 모두 포함한 전원주택을 3억 원대에 마련할 수 있다면 어떨까. 경기도 여주 강천면에 위치한 ‘돈키호테마을’이 10월25일 추가 오픈하우스를 개최한다. 지난 9월27일 1차 행사에서 예비 입주자들의 높은 관심과 현장 상담 요청이 이어지면서 마련된 추가 일정이다.돈키호테마을은 총 45개 필지 규모로 조성된 대형 전원마을로 토지와 주택, 정원을 모두 포함한 패키지를 3억 원대부터 분양한다. 단순한 주택 단지를 넘어 카페 식당 정원사 목공방 홈케어 서비스 및 요가 힐링센터 등 다양한 자영업이 가능한 ‘살면서 수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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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은 대한민국의 역사입니다’
‘군인들이 삼양동을 포위하자, 원당봉으로 피신한 부친은 산사람으로 오인받아 광주형무소로 끌려갔고, 3개월 후 석방된다는 편지를 보냈는데 행방불명됐습니다.’‘송당리 대천마을이 불에 타면서 가족들은 굴속으로 피신했는데 1948년 겨울, 토벌대는 9살 난 아이를 포함해 일가족을 총살했습니다.’‘일본에 징용가서 해방 후 돌아 온 형님은 작은 죄라도 자수하면 살려준다기에 함덕 9연대로 자수하러 갔지만, 아라동 박성내에서 집단 학살당했고 시신은 2개월이 지난 후에야 찾아왔습니다.’1997년 제주도의회 4·3특별위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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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올텐가' 3000대 드론 캐릭터 쇼…"동화 속에 들어온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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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2025년 글로벌 콘텐츠 페스티벌 in 순천, 올텐가' 이틀째 행사로 '캐릭터 드론쇼'와 주제공연이 전남 순천시 오천그린광장에서 펼쳐져 시민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날 6만평의 오천광장은 남쪽 주차장 입구부터 북쪽 출입구까지 시민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행사를 준비한 순천시는 이날 약 10만 명에 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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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어린이 철새탐조단, 부울경 도래지에서 철새를 만나다
철새홍보관은 18일 어린이 철새탐조단과 함께 경남 창원 주남저수지와 부산 자원순환협력센터를 방문해 생태탐방을 진행했다.이번 탐방은 철새 보전의 중요성과 지속가능한 환경의 가치를 현장에서 직접 배우는 체험형 교육으로 마련됐다. 첫 일정은 대한민국 대표 철새 도래지인 창원 주남저수지에서 이뤄졌다.어린이들은 조류박사의 안내를 받아 청둥오리, 큰기러기 등 다양한 조류와 철새를 관찰하며 철새들의 이동 경로와 습성을 이해했다. 또 망원경을 활용해 현장 탐조 활동을 하며 생태 보전의 필요성을 느꼈다.이어 부산 자원순환협력센터를 방문해 자원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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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북극권과 손잡고 ‘기후외교’ 첫발…이강덕 시장, 북극서클총회서 해양·탄소중립 협력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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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이 북극권 도시들과 손을 잡고 ‘기후 외교’의 새 길을 열었다.이강덕 포항시장이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장으로는 처음으로 북극권 최대 국제포럼인 ‘북극서클총회’에 참석해 산업도시를 넘어 탄소중립과 해양경제의 글로벌 거점 도시로 도약하는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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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심 부족했던 삼성, 단 한 방이 아쉬웠다…PO 1차전 한화에 8-9 석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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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경기 초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승부처에서 흐름을 내주며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삼성은 18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 PO 1차전에서 한화 이글스에 8-9로 패했다. 한화 에이스 코디 폰세를 상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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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작은 학교 큰 운동회’…세 학교 연합 학생·학부모 함께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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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수가 줄어드는 농촌의 작은 학교들이 서로의 손을 잡고 함께 뛴 하루였다.경상북도의성교육지원청은 지난 17일 의성학생체육관에서 JCI 의성청년회의소와 협력해 단촌초·점곡초·옥전초 등 세 개 소규모학교가 참여한 ‘작은 학교 큰 운동회’를 열었다.학생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