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를 떠나있던 의대생들이 전원 복귀를 선언했다. 의대생들이 지난해 2월 정부의 의대 2000명 증원에 반발해 ‘동맹 휴학’에 나선 지 약 1년5개월 만이다. 다만 의대생의 복귀 시점, 울산대를 비롯한 각 대학의 학사일정 정상화 방안이 구체화되지 않아, 장기간 이어진 의정 갈등 해소에는 변수가 남아 있다. 13일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의대생 단체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는 지난 12일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국회 교육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대한의사협회와 함께 ‘의과대학 교육 정상화를 위한 공동 입장문’을 내고 “국회
지난해 '의대 2천 명 증원'에 반발해 학교를 떠났던 의대생들이 약 1년 5개월 만에 학교 복귀를 선언했다.의대생들은 복귀 후 “압축이나 날림 없이 제대로 교육받겠다”며 ‘특혜’ 요구와는 선을 그으면서도 정부에 복귀를 위한 ‘학사일정 정상화’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의대생 단체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는 12일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국회 교육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대한의사협회와 함께 ‘의과대학 교육 정상화를 위한 공동 입장문’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의대협은 입장문에서 “국회와 정부를 믿고 학생 전원이
의과대학 정원 증원 과정에 관여했다는 의혹으로 고발된 김영환 충북지사와 도 간부 공무원이 경찰에서 혐의 없음 처분을 받았다.충북도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최근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의 고발 사건과 관련, 김 지사와 도 보건복지국장, 이주호 전 교육부 장관, 오석환 전 교육부 차관에 대한 고발을 각하하고 불송치했다.각하는 요건이 맞지 않을 때 사건을 검토하지 않고 종결하는 처분이다.앞서 전의교협은 의대정원 증원 갈등이 있었던 지난해 7월 소송대리인을 통해 김 지사와 도 보건복지국장 등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
정부부 전국 의과대학 유급 대상자들의 복귀를 전격 허용함에 따라 대구권 의대생들도 오는 2학기부터 대면 수업에 본격 복귀한다.전국 40개 대학 총장들로 구성된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가 지난 25일 의대생 복귀 방안을 정부에 제안했고, 같은 날 교육부가 이를 수용한다는 입장을 내놓은 데 따른 것이다.30일 대구 의료계 및 각 대학들에 따르면 계명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 영남대학교 등 3개 대학이 복귀 의대생들의 수업 시작일을 확정했다.대구가톨릭대 및 영남대는 8월 4일, 계명대는 같은 달 11일 수업을 시작하
울산대학교 의과대학을 비롯한 전국 의대생들이 오는 8월 캠퍼스로 복귀할 수순인 가운데 의정 갈등으로 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의 9월 복귀 논의도 본격화하고 있다. 27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수업 거부로 유급 대상이 된 의대생 8000명의 2학기 복귀를 허용한다. 또 2학기에 복귀하는 본과 3·4학년생이 국시를 치를 수 있도록 추가로 시험도 시행하기로 했다. 이는 교육부가 40개 의대 총장들의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가 제안한 의대생 복귀 방안을 받아들인 데 따른 것이다. 의총협이 교육부에 전달한 입장
김민석 국무총리는 13일 '의대 2천명 증원'에 집단 반발하여 학교를 떠났던 의대생들이 약 1년 5개월 만에 복귀 의사를 타진한 것과 관련 "큰 일보전진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결실의 길을 찾겠다"고 말했다.김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의료계와 국회가 의대생 복귀를 선언하면서 정부의 협조를 구했다"고 밝혔다.그는 "대통령님도 해법을 계속 숙고하면서 총리와 정부에 주문해 왔다"며 "결국 국민의 뜻이 중요하다. 국민이 문제의 해결을 도와줄 수 있도록 의료계도 국회도 정부도 더 깊이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대해 집단 휴학을 한 의대생들이 1년 5개월 만에 전원 학교 복귀를 선언하면서 장기간 이어진 의정 갈등에도 출구가 보이는 모양새다.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는 12일 대한의사협회, 국회 교육위원회·보건복지위원회와 함께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의과대학 교육 정상화를 위한 공동 입장문'을 내고 "국회와 정부를 믿고 학생 전원이 학교에 돌아감으로써 의과대학 교육 및 의료체계 정상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복귀 시점은 명시하지 않았다. 이선우 의대협 비대위원장은 "여러 단위들의 협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29일,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및 간호대학에서 도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25 고등학생 의학·보건 분야 전공탐색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이번 프로그램은 의학·보건 분야에 관심 있는 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에게 전공 특강과 실습 중심의 심화 체험을 제공하여 진로 설계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의학 분야 참가자는 제세동기 사용, 외과용 멸균장갑 착용, 심음 청진, 봉합술, 근육주사, 채혈 등 다양한 임상 수기 실습을 경험하며, 의예과 재학생과의 만남을 통해 의대 입학과 진로 로드맵에
부산에 위치한 의대 및 최상위 이과계열 입시전문학원 WP과사람학원은 티피링크 오마다 및 비지 솔루션을 기반으로 디지털 교육 환경을 고도화했다.10층 규모의 건물 내 모든 강의실, 공용 공간, 야외 공간에 걸쳐 네트워크 및 보안감시 인프라를 구축하고, 비지 인사이트 S345ZI CCTV를 활용한 실시간 강의 송출 시스템을 구현했다. 특히 클라우드 기반의 네트워크 및 보안감시 통합 관리 플랫폼인 오마다 센트럴을 통해 모든 장비를 중앙에서 집중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했다.오마다 센트럴은 클라우드
의대가 설치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가 본과 3학년 졸업 시기를 대학 자율에 맡기는 것으로 가닥을 잡은 가운데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들은 오는 29일 오후 5시 임시총회를 열어 본과 학생들의 졸업과 교육과정 등을 논의한다.본과 4학년의 경우 의총협에서 올해 2학기와 내년 1학기 등 남은 두 학기를 모두 다니게 해 내년 8월 졸업시키기로 했지만 본과 3학년의 경우 학교별 학칙과 상황에 따라 졸업 시점을 2027년 2월 또는 8월 중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정리한 상황이다.본과 3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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