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이 심각한 자살률과 정신건강 인프라 부족이라는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살률이 전국 평균을 크게 상회하고 있음에도, 정작 해당 지역의 정신과 의사 수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김선민 조국혁신당 국회의원은 9일 통계청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4년 기준 인구 10만 명당 자살률이 인구감소지역에서 평균 36.3명으로, 비인구감소지역 29.5명보다 6.8명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자살률 상위 10곳 모두 인구감소지역2024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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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가장 높고 깊은 한라산! 제주도엔 한라산의 아우들이 오름이란 이름으로 곳곳에 분포한다. 고만고만한 오름이 360여 개나 있다. 너른 제주 산하에 점점이 놓인 작고 낮은 오름들이 왕국을 이룬 것이다.화산 폭발로 생긴 신비로운 땅 제주도. 지질학자들은 흰죽이 바글바글 끓으면서 터져 굳어진 것처럼 한라산이 폭발할 때 기생화산인 오름들이 올망졸망 형성되었다고 한다.오름은 나지막이 엎드려서 만지면 말랑말랑할 것 같다. 선과 선이 만나 이룬 조화가 온화한 모습이다. 제주민의 삶과 함께한 오름은 뭇 생명의 서식처이
충북 괴산군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 선정 염원이 확산하고 있다.괴산군의회는 2일 간담회를 열어 괴산군이 정부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대상지로 선정돼야 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김낙영 의장과 의원들은 “괴산군은 충북에서 지방 소멸지수가 가장 높고 지속적인 성장 촉진지역에 지정됐다”며 “도내에서 재정자립도가 최하위인 괴산군은 시범사업 필요성과 당위성이 가장 큰 지역”이라고 강조했다.이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단순한 소득 지원이 아니라 주민들의 안정된 삶을 바탕으로 지역경제를 살리고 나아가 지방 소멸이라는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기후변화에 적응성이 높고 시장수요 변화에 적합한 마늘 신품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최근 이상기상으로 인한 작물 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농작물 생육 및 생산성 저하가 농업 현장의 주요 위협으로 대두되고 있다.특히 2024년 제주지역 겨울철은 평년보다 높은 기온과 잦은 강우, 낮은 일조량이 겹치면서 마늘에서 ‘2차생장’이 47% 발생했다. 이로 인해 수량이 크게 감소했으며 농업재해로 공식 인정된 바 있다.2차생장은 벌마늘이라고도 불리며 마늘쪽에서 다시 싹이 돋는 생리장해 현상이
올해 쌀 작황이 지난해와 평년보다 나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하지만 벼 재배 면적이 줄면서 전체 생산량은 감소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최근 쌀값은 산지와 소매 모두 크게 올랐지만, 정부는 중만생종 수확이 본격화되는 다음 달부터 가격이 점차 안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농촌진흥청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은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올해 쌀 작황과 수급 전망을 점검한 결과, 단위면적당 생산량은 평년보다 높고, 생육 상황도 양호하다고 밝혔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10a당 생산량은 524~531㎏으로 지난해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인공지능 기반 윈도 앱 개발을 지원하는 윈도 ML 플랫폼을 정식 출시했다.25일 IT매체 더 버지에 따르면 윈도 ML은 로컬 AI 추론 프레임워크를 제공해 더욱 반응성 높고, 안전하며, 비용 효율적인 AI 경험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MS는 윈도 ML이 PC 하드웨어에 최적화된 AI 성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AI 작업에 따라 GPU·NPU·CPU를 유연하게 활용해 전력 효율성과 성능을 극대화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AI를
국가데이터처의 ‘2024년 기업생멸행정통계’에 따르면 2023년 울산 지역 신생기업 7년 생존율은 전국 평균은커녕 17개 시·도중 최하위인 25.5%를 기록했다. 이는 울산의 경우 조선·자동차 등 전통 주력산업의 비중이 여전히 높고 산업 다변화와 인재 유출 문제가 맞물리는 것은 물론, 자금 조달, 기술개발, 인력 확보, 판로 개척 등 여러 구조적 한계에 직면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청년 기업의 지속적 성장과 경영 안정을 위한 체계적인 정책 지원이 필요성이 커지는 이유다. 이런 상황에서 청년기업 성장 중심 지원
파주교육지원청이 ‘파주 꿈함성 공유학교’를 통해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모든 학생이 균등한 교육 기회를 누리도록 지역 내 교육격차 해소에 힘쓰고 있다.교육지원청은 이를 위해 사교육 의존이 높고 학생 및 학부모 요구가 높은 미술, 체육, 외국어 분야 공유학교를 지역별로 특화해 운영 중이다. 특히 지난해 3개 프로그램에서 올해는 ▲미술 3개 ▲체육 2개 ▲외국어 5개 등 모두 10개로 확대했다. 미술 체육 공유학교는 균형 있는 교육 기회 제공을 위해 운정, 문산 지역에서 현직 교사가
당뇨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 당뇨는 소아, 청소년기에 발병 때 긴 유병 기간으로 인해 합병증 위험이 높고 장기적인 건강 부담 및 사회적 비용으로 연결될 수 있는 만큼ㄴ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특히 저소득층 환자 비율은 높아지는 반면 고소득층은 낮아지는 건강 불평등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국가 책임을 강화하는 종합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국회 보건복지위 민주당 박희승 의원이 8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당뇨 환자는 2015년 252만5454명에서 2024년
추석 연휴 기간 중 울산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3일부터 비가 내릴 전망이다. 추석 당일인 6일은 대체로 구름이 많고 간간이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2일 울산은 대체로 흐릴 것으로 예보됐다. 낮 최고기온은 26℃로 평년보다 1~3℃ 높고, 아침 최저기온은 17℃로 평년보다 다소 높은 수준을 보이겠다. 또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휴 첫날인 3일은 새벽부터 밤까지 울산 전역에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5~40㎜다. 비가 내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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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 리치리치페스티벌 추진위 장학 기탁
의령군은 20일 리치리치페스티벌 추진위원회가 축제 수익금 936만2400원을 의령군장학회에 장학금으로 기탁했다고 밝혔다.올해 리치리치페스티벌은 지난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부자의 습관’을 주제로 열렸으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공연, 지역 농·특산물 판매전 등을 통해 34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추진위원회는 이번 축제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장학금으로 기탁함으로써 지역 인재 양성과 교육 발전에 힘을 보탰다.하만홍 추진위원장은 “의령군민과 관광객의 성원으로 축제가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며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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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국가폭력 희생자 나오지 않도록 모든 조치할 것"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여수·순천 10·19사건 77주기를 맞아 “다시는 국가 폭력으로 인한 무고한 희생자가 나오지 않도록 대통령으로서 엄중한 책임 의식을 갖고 이를 막기 위한 모든 조치를 다 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1948년 10월 19일, 국방경비대 제14연대 장병 2000여명이 제주4·3사건 진압 명령을 거부했다. 국민을 보호해야 할 군인이 국민에게 총부리를 겨눌 수 없었기 때문”이라며 “부당한 명령에 맞선 결과는 참혹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강경 진압 과정에서 전남과 전북, 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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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제5기 아동참여위원회 해단식…“아이들이 직접 정책 제안”
“친구들과 함께 의견을 나누고 직접 정책을 제안할 수 있어서 뜻깊었어요.”지난 18일 영주시청 강당에서 열린 ‘2025년 영주시 아동참여위원회 해단식’ 현장에는 밝은 표정의 학생들이 가득했다.1년간 활동을 이어온 제5기 아동참여위원회가 그동안의 성과를 돌아보며 아동의 눈높이에서 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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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전통시장·상점가 활성화 유공’ 대통령상
충북도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에서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유공’으로 대통령상을 받았다.이 포상은 민생경제의 뿌리인 전통시장 최일선에서 시장 활성화에 탁월한 역량을 발휘한 지방자치단체, 우수시장, 상인 등에게 수여하는 상이다.도는 그동안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와 경영혁신, 특성화시장 육성과 특화사업 발굴, 전통시장과 문화예술공연을 접목한 우리동네 문화장날 운영, 상인 마케팅 교육과 안전망 구축 사업 등 지역 전통시장의 경쟁력 확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김영환 지사는 “전통시장이 그 가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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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파견 경기청년 기후특사단 조기 귀국
광명지역신문=이순금 기자> 최근 캄보디아내 한국인 대상 범죄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경기도가 캄보디아 파견 경기청년 기후특사단의 조기 귀국을 21일 완료한다. 경기도는 지난 15일 캄보디아에 파견한 ‘경기청년 기후특사단’을 조기 귀국 결정을 내리고, 기후특사단 27명이 17일과 19일 무사히 귀국했다고 밝혔다. 이어 20일에는 단원 7명이 순차적으로 귀국길에 올라 21일 오전 한국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캄보디아에 파견됐던 ‘경기청년 기후특사단’은 총 34명이다. 지난 11일부터 캄보디아 캄퐁스페우에 17명, 시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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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항 추락 차량 60대 익수자 발견... 수중수색 후 익수자 인양
지난 22일 오후 4시 47분께 강릉시 견소동 강릉항 앞 해상에서 차량 1대가 이동하는 모습이 확인되었으나, 출차하는 모습이 확인되지 않는다는 경찰의 공동 대응 신고를 접수하고, 강릉파출소 순찰팀과 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했다.현장에 도착한 해경 구조대원은 수중을 수색하던 과정에서 추락한 차량을 발견, 차량 내부로 진입하여 의식 없는 익수자A씨를 인양했다. 한편, 강릉해양경찰서는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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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필요 없어” 테슬라, 신규 개발 대신 AI·로봇에 올인
테슬라가 최근 뚜렷한 신차 개발 없이 기존 모델만으로 시장을 유지하는 전략을 고수하고 있다. 모델3와 모델Y는 2017년부터 판매됐고, 최근 몇 가지 디자인 변경이 있었지만, 테슬라는 새로운 모델을 내놓지 않고 있다. 대신, 중국 시장에서 6인승 모델Y를 출시하고, 미국과 유럽에서는 일부 사양을 줄인 모델을 선보였다. 그러나 이러한 전략이 지속 가능할지는 의문이라고 전기차 매체 클린테크니카가 24일 보도했다.업계에서는 테슬라가 기존 모델만으로 성장세를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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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인천경찰청·경기남북부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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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청 경무관 전보▲생활안전부장 김동욱 ▲인천국제공항경찰단장 김용종 ▲인천남동경찰서장 신종묵◇경기남부경찰청 경무관 전보▲경무부장 김남희 ▲공공안전부장 김홍근 ▲수사부장 최기영 ▲생활안전부장 정진관 ▲분당경찰서장 심한철 ▲부천원미경찰서장 김형률 ◇경기북부경찰청 경무관 전보▲수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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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한국 오는 시진핑, 尹 정부 내내 냉랭했던 한중관계 풀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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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에 대한 중국의 기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중국 내에서는 이재명 정부와 한·중관계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나타났다. 중국은 윤석열 정부의 '가치 외교'를 미국 편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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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약바이오협회, 80주년 기념식…"K-제약바이오 강국 도약 지금이 골든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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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24일 서울 방배동 협회 회관에서 창립 8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광복의 해인 지난 1945년 조선약품공업협회로 출범한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올해 창립 80주년을 맞아, 산업의 뿌리를 되새기고 'K-제약바이오 강국'을 향한 미래를 준비할 계획이다. 기념식에는 정부, 국회, 유관단체를 비롯해 협회의 역대 회장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