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2시쯤 인천 동구 창영초와 영화초에서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가는 학생들이 일제히 장천리보도육교로 달려갔다.그러나 이 육교의 나무 데크 계단은 그 틈이 넓어 자칫 발이 빠질 수 있을 것처럼 보였고, 쇳덩이는 부식되어 녹물이 흘러내린 흔적이 선명했다. 또 육교 바닥 시멘트 도
12월 달력 한 장을 남겨두고 을사년 한해도 저물어 가고 있다. 다사다난했던 격동의 지나온 시간을 되돌아볼 때 아픔과 기쁨이 교차한다.전북 익산시 왕궁면에 가면 ‘원불교영모묘원’이 있다. 입구에 들어서면 양쪽 길로 갈라지는 표지판이 눈에 들어온다. 왼쪽 길은 죽어서 가는 영원한 안식처
지난달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와 녹색 철강 기술 전환을 위한 특별법안’이 통과되어 꺼져가는 철강산업에 희망의 불씨가 살아났다. 국가 경제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철강산업의 위기야말로 철강도시 포항의 숨통을 졸이는 아픔이 아닐 수
인천은 1883년 1월 개항됐다. 비록 일제에 의한 강제 개항이었지만, 인천 변화의 전기를 마련했다. 당시 세계 여러 나라에서 물밀듯 근대 문물을 쏟아낸 후 급속도로 발전을 거듭했다. 오늘날 인천이 '개항'이란 단어에서 벗어날 수 없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서울로 가는 길목에 있는 인천
연말을 향해 가는 길목에서 지역 곳곳에서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금수강산면의 오랜가게 원조할매묵집과 선남면 선봉적십자회가 희망2026 나눔캠페인에 각각 100만원을 기탁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금수강산면에서 30년 넘게 한자리를 지켜온 원조할매묵집 배경호 대표는 지난
경북도는 경상북도새마을회 주관으로 9일 포항실내체육관에서 ‘2025년 경상북도새마을지도자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미래를 잇는 새마을! 세계로 가는 경북!’이라는 주제로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를 비롯해 박성만 경상북도의회 의장, 이강덕 포항시장, 도의원, 도내 22개 시군 새마을지도자 등 1,600여 명이 참석해 2025년 새마
대전에 본사를 둔 알테오젠은 전태연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한다고 26일 밝혔다.이날 알테오젠 이사회는 대표이사 박순재 회장이 사임하고 전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알테오젠은 박 회장이 사임 후에도 사내이사 및 이사회 의장직을 유지한다고 전했다.회사는 “박 회장은 회사의 장기적인 비전과 전략 방향 수립,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원천 기술 ‘ALT-B4’에 이은 차세대 파이프라인 발굴에 집중하고 이사회 중심 경영 체제 확립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전 신임 대표는 생화학 박사학위 및 미국 특허
2025년 유통되는 NFT 수는 25% 증가하며 13억4000만개를 돌파했지만, 총 매출은 37% 감소하며 56억3000만달러에 그쳤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31일 보도했다.평균 판매 가격도 124달러에서 96달러로 하락했다.크립토슬램 데이터에 따르면, NFT 공급량은 2021년 3800만개에서 2025년 13억개로 4년 만에 35배 증가했다. 반면, 총 판매액은 2022년 정점을 찍은 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시장이 대량 공급·저가 경쟁 체제로 전환하면서 NFT의 평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