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와 가격 상승 여파 등으로 꽃 주문이 꽉 찼던 화훼업계의 ‘가정의달’ 특수도 사라지고 있다.7일 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 화훼공판장에 따르면 이달 들어 경매된 절화 카네이션은 3만5118속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2.8% 급감했다.해당 기간 카네이션 거래 가격은 한 속에 평균 8636원으로, 지난해 6138원보다 40.7% 급등했다. 속은 절화 거래의 기본 단위로, 카네이션의 경우 20송이가 1속이다.이 같은 가격 상승은 생화 수입 의존도가 높아진 것은 물론 고유가 등 난방비도 올라 화훼농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