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APEC 정상회가 경주로 확정되면서 APEC 유치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었던 지역 인프라가 경주 방폐장 유치 성과에 따른 다양한 지원 조성사업이 한 몫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다시 한 번 더 재조명 되고 있다. 지난해 6월27일 경주시는 2025년 제32차 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로 최종 선정됐다. 당초 경주시가 인천광역시에 비해 많은 것이 뒤쳐진다고 우려를 했지만 경주만이 간직한 신라천년의 역사도시 바탕에 주회의장이 될 보문관광단지의 지형적 조건과 숙박, 회의장 이 모든 것이 견고히 경주 확정을 일궈냈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3일 제77주년 제주4.3희생자추념일에 즈음한 성명을 내고 "4.3의 해결은 12.3 내란의 청산으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며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파면선고를 거듭 촉구했다. 정의당은 "1947년 3월 1일 경찰의 발포 사건으로 아이가 죽고 서북청년단과 공권력 탄압과 단선·단정을 거부하며 저항했던 1948년 4·3이 어느덧 77주년이 되었다"며 "지난 12.3 내란은 4·3의 비극과 공포의 되새김이었다"고 상기시켰다. 특히 "77년 세월에도 아직 다 아물지 않은 4·3의 아픔을 간직한 제주도민들에게 윤석
예전부터 지역마다 풍광이 아름다운 여덟 곳을 팔경이라 이름하여 정했다. 말 그대로 빼어난 경치를 간직한 여덟 곳이란 뜻이다. 대개가 개인이 설정한 경우가 많으며 이를 여러 사람이 노래하며 함께 즐겼다. 현대에 와서는 많은 지자체에서 지역마다 팔경을 선정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도 하기도 하고 지역을 알림과 동시에 정체성 확립과 지역민의 자긍심을 세우는데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와 비슷한 개념으로 구곡이 있다. 뜻인즉슨 산자수명한 산속의 계곡이 아홉 굽이가 연결된 곳을 뜻한다. 대체로 선비들이 경영한 원림으로 성리
경북 경주시 감포항 개항 100주년을 기념하는 박정일 사진작가의 ‘Inner Fantasy’ 작품전이 다음달 3일까지 경주시 감포읍 골목 예술창고에서 열리고 있다. 올해로 개항 100주년을 맞이한 감포항은 동해안 대표 어항으로 어업의 중심지이자 지역의 살아있는 해양문화를 간직한 역사의 현장이다. 박 작가는 감포항에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창고를 개조해 사진을 비롯한 다양한 예술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박 작가는 부산의 사라지는 바닷가 홍티마을과 경주 천북면 한센인 마을인 희망 농원, 경북 의성군 근대산업 유산인
철원초등학교는 122주년 개교기념일을 맞아 지난 14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교 사랑 어울림 행사를 개최했다.1899년 도내에서 다섯 번째로 설립된 공립소학교를 모태로 하는 철원초등학교는 한국전쟁 등으로 유실된 자료를 고증하여 1903년 4월 20일을 개교일로 지정한 이래 총 12,343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는 등 도내에서도 손에 꼽히는 깊은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학교다.이에 학생들이 학교의 긴 역사를 정확히 알고 학교 사랑하는 마음을 일깨우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하였다.1부 개
영주시는 지난 17일 △‘영주 소수서원 고문서 일괄’ 82점, △‘영주 제민루 고문서 일괄’ 2점이 경상북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이번에 지정된 소수서원 고문서는 한국 서원사의 핵심적 내용을 담은 종합기록물로, 소수서원의 위상과 상징성을 반영한 역사적 가치가 높게 평가된다. 특히, 이번 문화재 지정은 소수서원이 간직한 사료적 중요성과 학술적 의의가 공적으로 인정된 것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해당 고문서에는 초기 소수서원의 임원 조직 체계와 입원 자격, 교육 형태 및 운영 방식 등이 상세히 기록
충북도가 추진 중인 도청 본관 복합문화공간 새 이름 공모전이 호응을 얻고 있다.지난 11일부터 시작된 이번 공모전은 접수 시작 열흘 만에 전국 각지에서 500건이 넘는 응모작이 접수됐다.공모전은 100년 역사를 간직한 충북도청 본관을 ‘그림책 특화 복합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하며, 공간의 철학과 매력을 담아낼 상징적인 이름을 도민과 함께 정하기 위해 기획됐다.충북도청 본관은 1937년 건립 이후 87년간 도정의 중심이자 도민의 기억이 깃든 상징적 공간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그림책을 중심으로 한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제주의 전통 목축문화 ‘입목’을 재해석한 제주마 입목 문화축제가 19~20일 제주시 용강동 제주마 방목지에서 열렸다.1000년 전통을 간직한 입목은 겨울 동안 마사에서 보호하던 말을 봄이 되면 넓은 방목지로 옮기는 제주 고유의 목축문화다.제주도 축산생명연구원이 마련한 이번 축제는 ‘347 페스티벌’을 부제로 진행했다. 347은 천연기념물 제347호인 제주마의 가치를 상징한다.19일 개막식에서는 제주마 100여 마리가 넓은 초원을 질주하는 장관이 펼쳐져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축제장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가상현실 승마, 목축문
지난 목요일 추사고택에 다녀왔다. 추사고택은 김정희 선생의 생가다. 추사 김정희 선생은 조선 후기의 실학자·역사학자·금석학자·화가⸱서예가로 추사체라는 독특한 서체의 업적을 남겼다. 추사 선생의 숨결이 깃든 고택에 도착하자 솟을대문이 일행을 맞는다. 고풍의 위용을 간직한 고택은 목련과 매화가 어우러져 기품있다. 하얀 꽃들이 바람에 살랑일 때마다 공간을 흔드는 꽃향기가 아름다운 고택의 정취를 깊게 한다. 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우뚝하게 솟은 대문 안으로 들어섰다. 고택은 사랑채와 안채 그리고 사당으로 구분되어 있다. 특이하게도 고택 기둥
“칠곡에 없는 코스는 세상에도 없습니다.”자전거 도시로 부상한 칠곡군에서 열리는 MTB 대회에 기업 후원이 잇따르고, 동호인들의 참가 신청이 몰리며 전국의 이목을 끌고 있다.사통팔달의 교통망과 산악·도심·장거리 코스를 두루 갖춘 입체적 인프라, 여기에 전쟁의 흔적을 간직한 상징적인 코스가 더해지며 칠곡은 ‘라이더들의 성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러한 명성을 이끄는 중심에는 칠곡군의 자전거 인프라 확충과‘원바이오젠배 칠곡 6·25 그란폰도 대회’가 있다.2017년 처음 시작된 이 대회는, 칠곡군이 자전거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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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대선 정국서 경남경찰청장 직급 상향 재조명
12.3 비상계엄과 이어진 탄핵 정국에 묻혔던 경남경찰청장 직급 상향안이 조기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지역 현안으로 재조명을 받는다.최근 경남경찰청은 경남경찰청장 직급을 치안감에서 치안정감으로 상향하는 안이 담긴 ‘2026년 소요정원 요구서’를 경찰청에 보고했다. 현재 경찰청 내부 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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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원, 국민연금공단과 협업 '찾아가는 4대 사회보험' 교육 진행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24일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국민연금공단과 협업해 경기도 전통시장·골목상권 매니저를 대상으로 ‘2025년 찾아가는 4대 사회보험 교육’을 진행했다.교육은 도내 소상공인·영세사업자 4대보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경상원과 국민연금공단이 지난 1월 23일 업무협약 체결 후 정례화를 통해 정기적으로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이날 교육은 도내 전통시장·골목상권 매니저, 지자체 공무원, 경상원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산재보험 등 4대 사회보험 제도 ▲ 4대사회보험 정보연계센터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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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방세무사회, 산불피해 지원 성금 500만원 전달
인천지방세무사회가 초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에게 온정의 손길을 건넸다.인천지방회는 지난 23일 인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해 경북, 경남, 울산 등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 지원을 위한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성금은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과 경남 등 지역의 이재민에게 생활안정자금과 이재민 긴급구호물품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김명진 회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큰 어려움을 겪으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작은 정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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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용산정비창 네이밍 ‘THE LINE 330’ 제안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프로젝트의 명칭을 ‘THE LINE 330’으로 확정하고, 전 조합원이 100% 한강조망을 누릴 수 있는 평면특화 설계를 공개했다.‘THE LINE 330’은 한강변을 따라 단지 내 초고층 타워들을 잇는 국내 최장 330m 길이의 스카이라인 커뮤니티를 상징하는 브랜드다.이 스카이라인 브릿지는 지상 74.5m 높이에서 단지를 하나로 연결하는 거대한 수평적 커뮤니티 공간으로 지상 115m 높이에서 360도 조망이 가능한 ‘하이라인 커뮤니티’와 함께 차별화된 한강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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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진로박람회, '교육발전특구영월 이루어드림(DREAM)' 개최
영월군과 영월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영월진로진학지원센터와 별총총도시재생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5 영월진로박람회 ‘교육발전특구영월 이루어드림’이 23일, 스포츠파크 일대에서 개최되었다.이번 박람회는 학교급별 진로 정보와 진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영월군 청소년들에게 자기주도적 진로탐색과 설계의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산업 체험 등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경험함으로써 교육격차 해소 및 진로 교육 생태계를 구축한다.특히, 이번 진로박람회는 교육부와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의 중점 교육 정책인 창업분야를 운영하고 지역 내 진로체험처의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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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향후 5년간 미국에 1500억달러 투자…양자 컴퓨터 생산 박차
IBM이 향후 5년간 미국에 1500억달러를 투자한다고 28일 IT매체 테크크런치가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번 투자 중 300억달러 이상은 양자 컴퓨터 생산 시설 등 첨단 기술 분야 인프라 확충에 집중될 예정으로, 이를 통해 IBM은 미국 경제를 활성화하고, 인공지능 및 첨단 컴퓨팅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빈드 크리슈나 IBM 최고경영자는 "회사는 114년 전 창립 이래 미국 제조업과 일자리 창출에 집중해왔다"라며 "이번 투자로 IBM이 세계 최첨단 컴퓨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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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아이폰 ‘애플페이’ 간편결제 시행
한국철도공사가 전국 역 창구에서 아이폰과 애플워치로 결제가 가능한 애플페이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어제 밝혔다.애플페이는 아이폰과 애플워치에서 애플페이에 신용카드를 추가해 실물 카드 없이 결제할 수 있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다.코레일은 이번 서비스 도입을 위해 전국 역 창구 단말기를 근거리무선통신 방식이 가능한 기기로 올해 초 모두 교체했다. 자동발매기도 연말까지 애플페이 결제가 가능하도록 단말기를 순차적으로 변경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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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엔비디아 H100 맞설 최신 AI 칩 개발…반도체 전쟁 본격화
화웨이가 인공지능 반도체 시장에서 엔비디아에 정면 도전장을 내밀었다. 28일 IT매체 테크크런치는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를 인용해, 화웨이가 엔비디아 H100 시리즈와 경쟁할 차세대 AI 칩 '어센드 910D'를 개발했다고 전했다. 이 칩은 AI 모델 학습에 최적화된 그래픽처리장치로, 미국의 AI 칩 수출 규제가 강화된 가운데 중국 내 반도체 공백을 메우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화웨이는 어센드 910D의 기술 테스트를 위해 이미 일부 중국 기술 기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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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언스, ‘EDR’로 중동 시장 공략 가속....GISEC 글로벌 2025 참가
보안 업체 지니언스가 오는 5월 6일부터 5월 8일까지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센터에서 열리는 ‘GISEC 글로벌 2025’에 참가한다.GISEC에는 지난해 160여 개국에서 약 2만5000명이 참관했다. 지니언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NAC ▲ZTNA ▲EDR(Endpoint Det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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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섬진강기차마을, 어린이날 초등학생 이하 무료입장
어린이날 황금연휴를 맞아 오는 5월 4일부터 6일까지 전라남도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에서 '기차마을 대탐험! Hi Fun Balloon Festival'이란 주제로 특별 행사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