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로 가뜩이나 어려워진 살림살이에 지난해 결정된 건강보험 의료수가 인상분이 올해 반영되면서 병원비와 약값이 줄줄이 인상되고 있다. 특히 소화제와 감기약 등 상비약 물가의 상승폭이 전체 소비자물가와 비교해 2~4배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8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1분기 입원진료비는 1년전과 비교해 1.9% 상승했다.입원진료비 상승률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2020년 3~4분기 1.8%를 기록한 뒤 2년간 1.5%를 유지했다.하지만 지난해 1.7%의 상승률을 보이면서 상승세가 뚜렷했고 올해 상승 폭이 더 확대됐다.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 내 한 제조기업에서 일하는 정모씨는 날이 갈수록 치솟는 외식 물가에 매일 아침 30분 일찍 일어나 달걀찜, 멸치볶음 등 단출한 반찬들로 점심 도시락을 구성한다. 인근 식당에서 순대국밥을 한 그릇 먹으려 해도 1만원을 웃도는 까닭에 부지런함을 선택했다. 간단하게 점심 도시락을 먹고 커피 대신 인근 공원 산책을 나서는 정씨는 오늘도 '무지출'을 위해 힘쓴다.대표 외식 메뉴인 냉면과 김치찌개 등의 가격이 줄줄이 인상되고 있다.27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인천지역
21대 국회가 '역대 최악의 국회'라는 오명을 남기게 됐다. 마지막까지 여야의 극한 대치로 몸살을 앓고 있는 게 뒷받침한다. 21대 국회 종료를 하루 앞둔 28일 본회의에서 '순직 해병 진상규명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법' 재표결에 이어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민주유공자법 등 쟁점 법안들을 함께 처리해 대결은 절정에 달했다.반면 여야 정쟁에 밀려 표류해 온 여러 민생법안은 29일 21대 국회 폐막과 함께 줄줄이 폐기될 운명에 처했다. 특히 연금개혁 법안은 큰 차이 없는 모수 개혁마저
올해 1분기에도 먹거리 물가 상승률이 처분가능소득 증가율을 웃돌아 7개 분기 연속 외식과 장바구니 부담이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2분기에도 김밥, 치킨, 햄버거, 피자, 과자 등 주요 외식과 가공식품 가격이 줄줄이 올라 먹거리 부담이 이어지고 있다.27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체 가구의 가처분소득은 월평균 404만6000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4% 늘어나는 데 그쳤다.가처분소득은 이자와 세금 등을 내고 소비나 저축에 쓸 수 있는 돈이다.이와 비교해 외식과 가공식품 등의 먹거리 물가 상승률은 가처
제주지역 농가 소득이 전국 최고 수준이지만, 부채 역시 1억원에 육박하며 농민들의 생활 형편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기상 악화로 인한 농작물 작황 부진과 함께 영농비, 인건비가 줄줄이 인상되며 도내 농가당 자산 규모는 1년 새 10% 가까이 줄었다. 통계청이 지난 24일 발표한 ‘2023년 농가 및 어가경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지역 농가 소득은 평균 6053만원으로 1년 전보다 3.9% 늘었다. 이는 전국 평균을 19% 상회한 것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다만 전국 평균 농가 소
대형마트와 편의점 초콜릿, 음료, 김, 간장 등 식품과 건전지 등 소모 품목의 소비자 가격이 다음 달부터 일제히 오른다. 제조사의 원가 상승에 따른 납품가 인상으로 소비자 가격 또한 올릴 수밖에 없다는 게 업계의 입장이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는 다음 달 1일부터 가나초콜릿, 빼빼로 등 초콜릿이 들어간 제품 17종의 가격을 평균 12% 인상한다. 가나초콜릿 권장 소비자가격은 1400원에서 1600원으로 인상되고, 빼빼로는 1700원에서 1800원으로 오를 예정이다. 롯데웰푸드가 이처럼 제품 가격을 올린 것은 역대 최고
올해 1분기 전체 가구의 가처분소득보다 먹거리 물가상승률이 높아 외식·장바구니 부담이 이어지고 있다. 김밥과 햄버거, 피자, 치킨, 과자 등 주요 외식과 가공식품 가격이 줄줄이 오르면서 7개 분기 연속 이런 흐름이 지속하고 있다. 27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체 가구의 가처분소득은 월평균 404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은행 이자와 세금 등을 내고 실제 소비나 저축에 쓸 수 있는 돈을 뜻하는 가처분소득은 찔끔 올랐지만, 1분기 외식 물가 상승률은 3.8% 급등했다. 가처분소득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이 불거진 이후 약 5개월간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김건희 여사가 16일 캄보디아 정상 부부 방한 일정에 참석하는 것으로 공개 활동을 재개했다.이달부터 윤석열 대통령의 정상외교 일정이 줄줄이 예고된 상황에서 김 여사가 영부인의 역할을 비공개로만 소화하기에는 제한적이라는 판단에 따라 공개 활동을 다시 하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김 여사가 공개 일정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해 12월 15일 윤 대통령의 네덜란드 순방 동행 귀국 이후 153일 만이다.김 여사는 이날 회색 자켓과 흰 블라우스, 짙은 남색의 치
동탄2신도시 부동산 시장이 GTX-A 동탄역 개통을 필두로 하는 대형 교통 호재로 연일 들썩이고 있다. 여기에 더해 동탄2신도시는 서울 및 수도권 일대를 편리하게 오갈 수 있는 교통 호재가 연이어 예정돼 있어 미래가치는 더욱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와 시선을 끈다.실제 동탄2신도시는 이번 GTX-A 개통 이후에도 대형 교통 호재가 줄줄이 이어질 전망이다. 먼저 동탄역을 중심으로 수원과 병점, 오산을 각각 잇는 '동탄 트램'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동탄 트램은 2개 노선으로 계획돼 있으며, 1호선은 수
장미화가 만발하고 녹음이 짙어지는 계절의 여왕 5월이 찾아왔다.가정에 달로 통하는 5월은 전국 각지에서 몸과 마음을 후끈 달궈줄 축제들이 줄줄이 열린다.이중에서도 축제 중의 축제로 손꼽히는 우리 지역 '먹거리 축제'가 단연 눈길을 끈다.대구에서는 국민 간식 '떡볶이'를 주제로 한 축제, 경북 영양에서는 자연이 주는 힐링음식의 정수 산나물축제, 성주에서는 풍요와 번영을 선사하는 황금빛 참외축제가 개막을 앞두고 있다.이들 모두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한 곳에서 맛보고 즐길 수 있는 풍성하고 다양한 먹거리 축제들이다.계절의 여왕 5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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