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굴 양식업계가 모처럼 맞은 풍작에도 울상이다. 경기 침체로 소비 심리가 얼어붙은 데다 공급 과잉에 단가마저 떨어지면서 굴 작업장 가동을 조기 중단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30일 굴수하식수협에 따르면 이번 달 하루 평균 위판량은 약 60t이다.지난 여름 고수온 피해가 적었고 긴 장마로 육지에 있던 영양분이 바다로 유입되면서 어느 해보다 작황이 좋다. 하지만 소비는 위축되면서 단가는 기대에 못 미친다.최근 생굴 한 상자 거래 가격은 약 4만원대로, 지난해 평균보다 40% 이상 하락한 수준이다. 인건비를 포
제주시가 탑동매립지 지하에 매설된 대형 우수관로에 대한 보강공사를 뒤늦게 착공하면서 안전사고 우려를 낳고 있다.25일 제주시에 따르면 박스형 우수관로는 1988년 탑동 바다를 매립하면서 지하에 296m 길이로 설치했다.집중호우 시 많은 빗물을 바다로 흘려보내 홍수 피해를 예방하는 시설이지만 36년이 지나면서 관로 곳곳이 부식됐고, 철근이 노출된 상태다.제주시는 2022년 정밀안전 진단 결과, 붕괴 위험 및 도로 침하가 우려되는 안전 최하위인 E등급이 나오자, 그해 12월 탑동 라마다플라자호텔에서 오리엔탈호텔까지 일부 구간의
4월 제주지역 문화가 있는 날과 그 주간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가 잇따른다.제주특별자치도 해녀박물관은 24일 오전 10시와 1시 박물관 공연장에서 해녀엄마의 이야기를 담은 문화예술단체 ‘노래하는 그림책’의 클래식 뮤지컬 공연 ‘숨비소리’를 선보인다.작품은 박은혜 작가의 동명의 그림책 내용을 바탕으로 배우들의 공연과 클래식 라이브 연주 등 성인과 어린이가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융복합 뮤지컬이다.바다로 떠난 해녀엄마를 걱정하는 딸의 모험과 성장 이야기를 중심으로 시각·청각적 요소를 만족시키도록 제주민요, 타악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정질문에서 해양쓰레기 처리 문제와 농촌인력 확보 문제가 쟁점으로 부각됐다.16일 열린 도정질문에서 강경문 의원는 “어선에서 바다로 버리는 쓰레기가 페트병이 상당히 많다. 삼다수를 5리터 이상 대용량으로 하면 반납률도 좋을 것”이라고 제안했다.이에 대해 오영훈 지사는 “대용량 용기로 바꾸는 부분을 적극 검토해야겠다는 생각이다. 별도의 설비가 필요할 것 같다”면서 “제주도개발공사에 실무적으로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강동우 교육의원은 해양쓰레기 문제와 관련해 “지역별 발생 원인과
"경기도의회는 10년 전 304명의 희생이 건넨 가치를 소중히 품고, 생명과 안전이라는 1400만 도민의 기본권을 지키는데 노력을 다하겠습니다."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은 16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7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진행된 개회사에서 "오늘 4월 16일은 결코 잊을 수도, 잊어서도 안 되는 날이다. 영원의 바다로 세월호와 함께 사랑하는 이들을 떠나보낸 지 꼬박 10년이 되는 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염종현 의장은 "강산도 변한다는 10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우리 사회는 과연 얼마나 달라졌는지, 또 달라지기 위
1주전
인천시 중구는 7일 김정헌 구청장, 중구의회 의원, 주민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점농어 치어 38만미를 삼목항과 인근 해역에 방류했다. 지난해에는 41만 미를 방류했다.중구는 점농어 생태특성, 생활사, 생존율을 고려하여 삼목항을 방류해역으로 선정했다. 구는 이번 점농어방류를 시작으로 꽃게 75만미를 추가로 방류할 예정이다.이날 참가자들은 삼목어항에서 1차 분량의 치어를 방류하고 나머지 활어차 5대 분량은 대형 어선에 옮겨타고 삼목항구를 떠났다. 현재 건설 중인 평화대교를 지나 신도가 보이는 보다 넓은 바다로 나왔다. 30분 정도
녹조 발생을 줄이기 위해 영주댐 상류에 비점오염저감시설이 가동된다.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30일 오후 경북 영주시 부석면 영주댐 상류 내성천에 설치한 비점오염저감시설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시설 운영에 들어간다.이날 준공식에는 김종률 환경부 물환경정책관을 비롯해 송호준 영주 부시장, 오은정 한국수자원공사 환경에너지본부장 등 관련기관과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다. 비점오염은 쓰레기나 동물의 배설물, 비료 등이 빗물에 씻겨 강이나 바다로 흘러 들어가 발생하는 오염을 말한다.내성천에 설치된 저감시설은은 빗물에 섞여 유입된 비점오염
창원국가산단 50주년을 앞두고 창원시와 환경단체가 바다로 나가는 도심 뱃길 조성 등 창원천 준설을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창원시는 지난해 창원천 범람 위기가 재현돼선 안 된다는 입장인 반면 환경단체는 “최근 창원시와 상공인들의 50주년 회견 내용을 볼때 도심하천 뱃길조성이 의심된다”며 “남천 창원천 뱃길 조성은 안될말”이라며 반발하고 있다.창원시는 이날 오전 창원물생명시민연대의 창원천 준설공사 전면중단 촉구 기자회견과 관련해 “생태계 보호도 중요하지만,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입장을 나타냈다.다만, 공사 중 발생할 수 있는
봄을 맞아 당진 장고항에는 봄철에만 맛볼 수 있는 실치회를 찾는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봄철 별미이자 당진의 9미 중 하나인 실치는 흰베도라치 새끼로 서해와 남해에 주로 서식하며 석문면 장고항 마을에서 즐겨 먹었다.실치는 성어인 베도라치로 성장하기 위해 깊은 바다로 돌아가기 때문에 실치잡이 철은 3월 말부터 5월 중순까지다. 올해는 작년에 비해 실치가 빨리 나오고 있어 맛있는 실치를 즐기기 위해서는 4월을 넘기지 않는 편이 좋다.실치를 활용한 음식에는 회무침, 된장국, 실치 전, 튀김, 뱅어포 등이 있으
제주특별자치도 해녀박물관은 24일 '4월 문화가 있는 날'에 해녀엄마의 이야기를 담은 클래식 뮤지컬 공연을 선보인다. 박은혜 작가의 그림책 '숨비소리'의 내용을 바탕으로 배우들의 공연과 클래식 라이브 연주 등 성인과 어린이가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융복합 뮤지컬이다. 바다로 떠난 해녀엄마를 걱정하는 딸의 모험과 성장 이야기를 중심으로 시각·청각적 요소를 만족시키도록 제주민요, 타악기, 발레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과 결합했다. 공연은 24일 오전 10시와 오후 1시 두 차례에 걸쳐 해녀박물관 공연장에서 진행된다. 오전 10시에는 지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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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폭력 피해자 치유를 위한 국립국가폭력트라우마치유센터 7월 출범 예정
문음미 기자 = 행정안전부와 광주광역시는 광주와 제주에서 운영되던 국가폭력 트라우마 치유활동 시범사업을 5월말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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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자치도교육청, '2024 강원진학박람회' 개최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11일 강릉고등학교, 18일, 육민관고등학교, 25일, 춘천고등학교에서 오전 11시 5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2024 강원진학박람회를 개최한다.강원진학박람회는 매년 강원권 학생들의 맞춤형 진학 지원을 위해 개최되며, 다양한 진학 준비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진학 능력을 배양하고 대입전형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해외 유학 및 인천글로벌캠퍼스에 입주한 외국대학에 관심이 많은 수험생과 학부모를 위하여 홍콩이공대학과 겐트대학교도 참가한다.도내 소재 대학과 전년도 입시에서 도내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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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켈로그, 스타필드서 ‘첵스초코 매직필드’ 팝업체험존 오픈
농심켈로그가 가정의 달을 맞아 ‘첵스초코 매직필드’ 팝업 체험존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첵스초코 매직필드는 스타필드 하남에서 5월 10일부터 12일까지, 스타필드 수원에서 17일부터 19일까지 총 6일 동안 개최된다.‘첵스초코 매직필드’는 신제품 ‘첵스초코 매직팝핑볼’과 첵스초코의 마스코트인 매지션 체키를 활용한 콘셉트로 꾸며졌다. 6m 높이의 초대형 매지션 체키가 방문객들의 시선을 끌며, 매직팝핑볼이 쏟아지는 듯한 트릭아트 포토존, 마법사 콘셉트의 마법 학교 포토존 등 신비로운 마법 세계를 재미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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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산국악당과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 펼쳐지는 5월의 축제
서울남산국악당과 서울돈화문국악당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남산소리극축제’와 ‘돈화문음악극축제’를 개최한다. 국악 전문 공연장인 양 국악당은 소리극과 음악극을 통해 국악의 대중화와 신규 관객 개발을 위해 우수한 작품을 시민에게 선보인다.서울남산국악당 ‘남산소리극축제’는 오는 5월 8일부터 18일까지 총 6개의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소리극축제는 2회를 맞이해 여성서사를 주제로 진행된다. 크라운해태홀에서 5월 8일 이화소리의 ‘솔의 기억’을 시작으로 11일 창작하는 타루의 ‘정수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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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철도 조기착공 염원 '제17회 홍천강변 걷기축제' 개최
홍천군은 오는 17일. 도시산림공원 토리숲 일대에서 '제17회 홍천강변 걷기축제'를 개최한다.특히 올해는 용문~홍천 광역철도의 예비타당성조사 착수에 따라 조기 착공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이다. 이에 이번 걷기축제에서는 홍천군민의 염원을 담아 걸으며 철도 유치 분위기를 확산시키고자 한다.행사는 오후 6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토리숲에서 출발해 홍천강변을 4km 걷고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된다.또 걷기 행사와 함께 건강생활실천 홍보부스, 고령친화용품 전시관, 인생네컷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홍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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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공습 대비 시청사 민방위 대피 훈련 실시
창원시는 14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시청 직원을 대상으로 공습 대비 민방위 대피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오는 8월 전 국민 참여에 앞서 사전 실시한 이날 훈련은 공습 경보 발령에 따라 시청사 내 전 직원이 직장민방위대원 등 안내요원의 유도 하에 성산아트홀 대피공간으로 신속히 이동하였으며, 비상시 국민행동요령 및 공습 시 필요한 올바른 방독면 착용 교육도 함께 진행되었다.장금용 창원시 제1부시장은 “창원특례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우리 공직자들이 먼저 실제 위기상황 발생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갖춰야 한다”며,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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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윈도11도 AI 중심으로 재편...AI 익스플로러 주목
마이크로소프트가 20일 시애틀에서 서피스 하드웨어 및 윈도11에 초점을 맞춘 특별 이벤트를 개최한다.윈도센트럴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하반기 출하될 주요 윈도11 2024업데이트 및 윈도11용 AI 경험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가장 큰 관심은 윈도11에 탑재될 AI 익스플로러로 쏠리는 분위기다. AI 익스플로러는 마이크로소프트 내부에서 윈도11에 탑재될 차세대 AI 환경을 포괄하는 의미로 통하고 있다.AI 익스플로러는 NPU를 활용해 윈도 사용자가 하는 작업들을 분석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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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 직원 가족·다문화가정 어린이 '축구 체험+홈경기 관람' 추억 선물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15일 가정의달을 맞아 직원가족과 지역 다문화가정 자녀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축구체험 활동과 홈경기 관람 행사를 진행하며 따뜻한 추억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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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최윤덕도서관, 2024년 시민로스쿨 수강생 모집
창원시 최윤덕도서관은 오는 6월 4일부터 6월 25일까지 매주 화요일 ‘시민로스쿨’ 강연을 운영한다.‘시민로스쿨’은 법무부가 주관하고 자녀안심하고 학교보내기 운동 국민재단에서 주최하는 사업으로 생활법률 상식과 법령을 쉽게 전달하여 국민의 법의식 향상에 기여하는 교육이다.최윤덕도서관은 올해 처음 ‘시민로스쿨’ 사업에 선정되어 일상에서 겪을 수 있는 법률 문제에 대해 총 4회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6.4. 19:00~20:00 교통사고, 이것만은 알아야 한다 ▲6.1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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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2회 거제옥포대첩축제 시민참여 프로그램 참가 접수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제62회 거제옥포대첩축제’가 6월 14일 오후 7시 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16일까지 3일 동안 옥포수변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2024년 축제의 주제는‘진격’이다.거제옥포대첩축제는 단순히 즐기는 축제를 넘어 지역의 특성화된 전략을 기반으로 옥포대첩의 역사적 의미를 독창성과 예술성, 대중성을 갖춘 호국문화예술행사로 기획하여 시민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올해는 지난 1월 공모한 ‘거제옥포대첩축제’에 대한 시민의견을 기초자료로 활용하여 풍성한 볼거리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