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비소리에 담긴 위대한 이야기, 제8회 해녀의 날에 즈음한 제18회 제주해녀축제가 20일 제주시 구좌읍 해녀박물관 일대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21일까지 열리는 제주해녀축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과 유엔 식량농업기구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된 제주해녀의 가치를 기리고, 척박한 바다에서 삶을 이어온 해녀들의 공동체 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숨비소리, 위대한 해녀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한 올해 축제는 제주 칠머리당영등굿 서순실 심방이 해녀 안전조업과 도민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해녀굿을 봉행하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중부뉴스통신 = 세대를 잇는 숨비소리와 함께 제주해녀축제가 성대한 막을 올렸다.제주특별자치도는 20일 해녀박물관 일원에서 ‘숨비소리, 위대한 해녀들의 이야기’를
‘숨비소리, 위대한 해녀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한 ‘제18회 제주해녀축제’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해녀박물관 일원에서 성황리 열렸다.축제는 20일 오전 서순실 심방이 주 무대에서 해녀 안전조업과 도민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해녀굿으로 시작을 알렸다. 전국 각지에서 온 해녀들도 거리퍼레이드에 참여해 축제 분위기를 북돋웠다.개막식에서는 해녀문화 계승과 지역사회 공헌에 앞장선 해녀들에게 '모범해녀 표창장'도 수여됐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기념사에서 “해녀는 이제 제주를 넘어 대한민국, 나아가 세계인의 자랑이 됐
제주 해녀문화의 전통을 잇는 ‘제주해녀축제’가 ‘숨비소리, 위대한 해녀들의 이야기’란 주제로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제주시 구좌읍 해녀박물관 일원에서 성황리 열렸다.해녀축제처럼 해녀문화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노력들이 이뤄지고 있지만 현실을 녹록지 않다.제주시 조사 결과 관내 현직 해녀는 2022년 1954명에서 지난해 1527명으로 21.8% 줄었다.현직 해녀 연령을 보면 ▲70대 635명 ▲80대 이상 233명 ▲60대 505명 ▲50대 101명 ▲40대 39명(2.
제주특별자치도는 추석과 한글날이 있는 10월을 맞아 제주어의 아름다움을 되새기고 도정 성과를 공유하는 ‘10월 소통과 공감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도청 탐라홀에서 열린 행사는 ‘제주어가 온누리에 퍼져 사라져가는 제주어를 노래로 보급한다’는 취지로 활동하는 ‘제주어 가온누리 합창단’의 문화공연으로 시작됐다. 합창단 30여 명은 ‘제주인의 가슴’과 ‘숨비소리 들을때’를 낭송하고 제주어로 노래를 불러 제주의 정체성을 되새기는 무대를 선보였다.이어진 표창 수여식에서는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김용규 씨와 제주 공공디자인 발전에 이바지한 서귀
제43회 에뜨왈전 ‘푸른 숨비소리’가 18일부터 오는 27일까지 갤러리 레미콘에서 열린다.‘숨비소리’는 제주 해녀들이 물질을 하며 내는 소리다. 해녀들은 고독한 바다 속에서 차오르는 숨을 부여잡고 물질을 하다 끝끝내 참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야 수면 위로 떠오른다. 그렇게 물 밖으로 얼굴을 내밀었을 때 비로소 참던 숨이 터져 나온다. 격정적으로 몰아쉬는 숨은 스스로 아직 이승의 존재임을 확인하는 소리이자 세상에 알리는 소리다.작가의 작업을 해녀의 물질에 비유해 본다면 어떨까? 작가들은 가슴 속에 담겨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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