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의 대위변제금 3조6000억원 가운데 경·공매 비중 45%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진보당 윤종오 의원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2025년도 국토위 산하 기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HUG 전세보증 회수 부진 및 전세구조개혁 △부동산원 통계 왜곡 및 독립성 보장 등의 문제를 집중 지적했다. 윤 의원에 따르면, HUG의 회수방식은 임의상환은 66%가 1년 내 회수되지만, 경·공매를 통한 회수는 9.6%에 불과했다. 전체 회수 건 중 경·공매 비중이
펄프·제지·신소재 종합기업 무림이 지난 10월 15일, 무림P&P 울산공장 내 신규 친환경 고효율 회수 보일러 시설 투자를 완료하고, 정상 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무림은 지속가능경영 실현과 에너지 효율성 제고에 한층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무림P&P는 종이 원료인 펄프를 생산하는 국내 기업으로, 펄프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매스 연료인 ‘흑액’을 전기와 스팀 등 재생에너지로 전환해 화석연료 대신 제품 생산에 사용하며, 자원순환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이번에 완공된 친환경 고효율 회수 보일러는 이러한 흑액을
더불어민주당 허영 국회의원은 “예금보험공사가 지난 10년간 부실책임자들의 해외 은닉재산을 절반도 회수하지 못했다”고 밝혔다.허 의원이 예금보험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올해 7월말까지 예보가 해외에서 발견한 은닉재산은 총 4,414만 7천달러였다. 그러나 실제 회수된 금액은 1,989만 3천달러로 발견재산의 45% 수준에 그쳤다.국가별로는 미국에서 1,096만 달러가 발견돼 가장 많았고, 캐나다, 뉴질랜드 등 북미 지역에 집중됐다. 아시아에서는
한국조폐공사가 5년전 발생한 194억원 규모의 미회수 대금을 여전히 회수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차규근 의원이 조폐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해당 금액 중 현재까지 회수된 금액은 약 40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2020년 한 민간업체는 조폐공사로부터 ‘불리온 메달’을 구매하기로 계약했으나 수요 예측 실패로 유동성이 악화되면서 대금을 지급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조폐공사는 194억원의 미수금을 떠안게 됐다.조폐공사는 이후 해당 업체와 연 2.66%의 이자율로 물품 대금 회수 약정
롯데백화점이 올해 추석에도 ‘보랭 가방 회수 이벤트’를 한다.보랭 가방은 명절 선물 세트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제작된 전용 가방이다. 롯데백화점이 2022년 추석부터 업계 최초로 회수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고객이 사용한 보랭 가방을 반납하면 엘포인트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자발적인 자원 선순환 문화를 촉진하는 ESG 프로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첫 시행 당시 9000개였던 회수량은 올해 설 기준 1만5000개로 3년 만에 약 60%나 증가했다. 누적 회수량은 약 8만 개에 달한다. 이를 통해 롯데백화점의 보랭 가방 회
글로벌 식음료 포장 솔루션 선도기업 에스아이지가 14일 김해시와 손잡고, 종이팩 생산부터 최종 처리까지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종이팩 회수·재활용 촉진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종이팩 생산부터 회수·재활용에 이르기까지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체계 구축을 목표로 김해시와 7개 관련 기관·기업이 함께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14일 시청 정책회의실에서 진행된 업무 협약식에는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대흥리사이클링, 한솔제지, 대상웰라이프, 매일유업, 정식품, 에스아이지 코리아 등 총 7개 기관·기업이 참여
■ 초선 1년 차에 보여 준 ‘빠른 입법·확실한 실행’국민의힘 조지연 국회의원은 초선임에도 불구하고 첫해부터 생활 밀착형 입법으로 주목을 받았다.가장 먼저 손댄 것은 체불임금 회수 제도였다. 지금까지는 국가가 대신 임금을 지급한 뒤 회수 과정이 허술해 기금의 재정 건전성이 흔들렸다. 조 의원은 이를 국세 체납처럼 강력하게 회수할 수 있도록 절차를 정비했다. 이는 피해 근로자 보호뿐 아니라 다음 피해자를 위한 기금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또한 생활 화학제품의 안전 문제에도 대응에 나섰다. 소비자들이 매일
CJ대한통운이 물류 인프라를 활용한 소형가전 자원순환 프로젝트를 한층 확대한다. 알루미늄캔, 종이팩, 폐휴대폰에 이어 소형가전으로 영역을 넓힌 게 특징이다.CJ대한통운은 오는 11월 30일까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사회적기업 ‘리맨’과 협력해 비대면 소형가전 수거 캠페인 ‘리플러스 캠페인
김해시가 종이팩 생산부터 최종 처리까지 지속 가능한 자원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자 선도적으로 나섰다.종이팩은 일반 종이와 달리 고급 펄프를 사용하기 때문에 재활용을 하려면 분리배출이 필수다. 하지만 대부분 폐지와 함께 버려지고 있어 고급 자원이 낭비되는 경우가 많다.시는 이러한 문제를
전력·자동화 솔루션 기업 LS일렉트릭의 주요주주인 더캐피털그룹이 주식 매도를 통해 지분율을 5% 미만으로 줄였다.10일 공시에 따르면, 미국 자산운용사인 더캐피털그룹은 LS일렉트릭 주식 63만8524주를 장내 매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더캐피털그룹 보유 지분율은 5.86%에서 3.73%로 2.13%포인트 감소했다. 더캐피털그룹은 "투자자금 회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더캐피털그룹과 12곳의 특별관계자들은 지난 3월 4일부터 꾸준히 LS일렉트릭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가락시장 공익법인 희망나눔마켓, 수익금 전액 기부
장애인 바자회 참여…제철과일 판매·생활환경 봉사지역사회와 ‘따뜻한 상생’ 실천 가락시장 공익법인 희망나눔마켓이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해 뜻깊은 나눔 활동을 펼쳤다.희망나눔마켓은 지난 18일 송파구 장애인 생활·재활시설 신아원이 주최한 ‘2025 희망나눔 바자회’에 참여해 물품을 후원하고 직접 판매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약 100여명의 장애인이 생활하며 직업 재활 훈련을 받고 있는 신아원에서 열렸으며, 희망나눔마켓은 영양가 높은 제철과일과 신선한 채소를 엄선해 정성껏 포
Generic placeholder image
윤건영 충북교육감, 제주교육청서 ‘실력 충북교육’ 정책사례 특강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20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대강당에서 교육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특강했다.‘AI 전환시대, 실력 충북교육’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윤 교육감은 AI 시대에 흔들리지 않기 위해서는 학생들의 몸근육 강화와 마음근육 성장을 강조했다. 윤 교육감은 충북도교육청이 추진 중인 어디서나 운동장, 공부하는 학교, 언제나 책봄, 모두의 다채움, 온마을 배움터 등 실력다짐 충북교육 5대 핵심정책을 소개하며 학교의 성장 사례를 공유했다./김금란기자 [email protected]
Generic placeholder image
"공간은 사람이 머문 시간의 총합"…오선영 신작, 사라지는 장소의 기억을 붙든다
소설 『스페이스 월드』는 사라지는 장소와 그 자리에 남은 인간의 정서를 탐구한다. 재개발로 철거되는 동네, 이주한 사람들의 흔적, 관계가 끊긴 집들 속에서 오선영은 “공간은 결국 사람이 머물며 살아온 시간의 총합”이라는 믿음을 그려낸다. 작가는 사소한 일상과 구체적인 기억을 통해 ‘장소가 인간을 만든다’는 서사를 세밀하게 보여준다.소설집 『스페이스 월드』에는 일곱 편의 단편이 실렸다. 작품들은 모두 ‘공간’이라는 공통된 주제 아래,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사람들의 삶과 관계가 어떻게 달라지는 지를 보여준다. 초반부의 「어니언마켓」,
Generic placeholder image
통상 불확실성 대응 키워드 ... 공급망 재편
청주상공회의소는 21일 청주 엔포드호텔 직지홀에서 충북지식경영포럼 회원, 청주상의 회원사 및 유관기관·단체장 등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지식경영포럼 제114차 조찬세미나'를 개최했다.이번 세미나는 `미중 전략경쟁시대:대한민국과 기업의 생존전략'이라는 주제로 아주대학교 미중정책연구소 김흥규 소장이 연사로 나서 미중 전략경쟁시대 속 급변하는 국제정세를 진단하고, 기업의 대응방안과 전략적 해법을 제시했다.김흥규 소장은 “세계 패권을 겨누는 중국의 부상과, 미국 우선주의에 따른 힘의 재건이 맞물리며 국제
Generic placeholder image
美 방문 오영훈 지사 "제주, 국제사회 녹색전환 선도적 역할 할 것"
제주특별자치도가 미국 워싱턴DC에서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녹색전환 모델로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았다. 재생에너지 100% 달성부터 에너지 민주주의 실현까지, 제주의 혁신사례들이 지속가능한 미래의 실질적 해법으로 제시됐다.20일 세계은행 본부에서 열린 ‘제14회 한국 녹색혁신의 날’에서 오영훈 지사는 제주가 선도하는 인공지능·디지털 대전환과 포용적 녹색성장 정책을 300여 명의 글로벌 전문가들과 공유했다.세계은행 공식 초청으로 참석한 이번 행사는 ‘녹색성장, 지속가능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제주시, 자체예산 투입 폐농약용기류 수거보상금 지원
제주시는 한국환경공단에서 지급 중인 폐농약용기류 수거보상금이 조기 소진됨에 따라 자체 예산을 확보해 보상금을 지급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폐농약용기류 수거보상금은 국비, 도비 그리고 한국작물보호협회의 출연금으로 편성해 한국환경공단에서 집행되고 있다.제주의 폐농약용기류 수거보상금 예산은 전국 16개 시도 중 6번째로 많은 수준이지만, 매년 8~9월에 예산이 조기 소진되고 있다. 올해 역시 7억 400만 원의 예산이 8월 25일부로 모두 소진됐다.이에 제주시는 약 5천만 원의 수거보상금 부족분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추가경정예산을 편
Generic placeholder image
[K리그 유스컵 인천 2025] 광주FC·감바 오사카 각 조 선두로…몸 풀린 ‘디펜딩 챔피언’ 에스파뇰, ‘깜짝 다크호스’ 하노이 관심
6시간전
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 인천 2025 대회 둘째 날인 25일 광주FC와 감바 오사카가 2연승을 달리며 각각 조 선두로 올라섰다.  광주는 이날 인천 아시아드 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레알 솔트레이크와 경기에서 전반 12분 박휘건과 후반 17분 박건후의 골로 2대 1
Generic placeholder image
제주시, 지정폐기물 다량 배출사업장 집중 지도·점검
제주시는 연구소, 자동차 정비업소, 병·의원 등 지정폐기물을 다량 배출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11월 1일부터 올해 말까지 집중 지도·점검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지정폐기물이란 사업장 폐기물 중 폐유, 폐산 등 환경을 오염시킬 우려가 있거나 의료폐기물 등 인체에 위해를 줄 수 있는 해로운 물질로 대통령령에서 정한 폐기물을 말한다.이번 점검은 동절기 기온 하강과 폭설 등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폐기물 관리에 취약점이 발생할 수 있는 시기를 맞아 지정폐기물 유출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된다.주요 점검 내용은 ▲지
Generic placeholder image
서귀포시, 축산분야 보조금 지원 중요재산 집중 점검
서귀포시는 축산분야 보조금의 공정하고 투명한 집행을 위해 오는 10월 27일부터 11월 28일까지 중요재산 관리 실태점검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지방보조금으로 취득한 재산이 교부 목적에 적합하게 사용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사전승인 없는 양도·대여·담보 제공 등의 위반 사항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주요 점검대상은 축산분야 보조금이 지원된 중요재산으로, 축사시설 개보수 및 축산용 기계장비 등 보조금으로 취득한 중요재산에 대한 사후관리 점검이다.이번 실태점검은 보조사업자의 보조금에 대한 청렴한 집행 인식을 향상하
Generic placeholder image
제주보건소,‘연기제로 비만제로, 건강한마당’개최
제주보건소는 지난 25일 제주시민복지타운광장에서 개최한 ‘연기제로 비만제로, 건강한마당’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연기제로, 비만제로’를 주제로 금연과 비만예방 등 주요 건강위험 요인을 줄이고 시민의 건강한 생활습관을 정착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이날 지역 주민과 가족 단위 참가자 등 600여 명은 시민복지타운 광장에서 출발해 제주문학관, 연북로, 방선문4차 빌리지를 거쳐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는 4.3km 건강걷기 코스를 완주하며 스스로의 건강한 변화를 다짐했다.걷기 행사 후에는 혈압·혈당 측정 및 건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