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4일 전국에서 치러졌다. 이번 수능 응시자중 최고령자는 서울마포구 홍대부속여고에서 시험을 친 임태수씨로 83세다.임 씨는 이날 연차 휴가를 쓴 아들이 수험장에 데려다 줬고, 도시락은 딸이 싸 줬다며 응원하는 아들을 향해 "엄마도 대학 간다"며 웃으며 고시실로 들어갔다. 이날 고사장에는 일성여중고에서 응원 나온 후배들의 "선배님 화이팅" 이라는 소리도 들렸다.어릴적 꿈이 교사였는데 아버지 병환으로 중2때 학업을 중단하고, 아버지 간호와 집안 일을 맡아 했으며, 결혼 후에는 4남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