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대규모 유심 해킹 사고와 관련해 SK텔레콤에 역대 최대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했다.28일 개인정보위는 전체회의에서 SK텔레콤에 과징금 1,347억9,100만 원과 과태료 960만 원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 이번 제재 규모는 개인정보위 출범 이후 최대치이자, 기존 최고액이었던 구글의 두 배에 달한다.위원회 조사 결과, 이번 사고로 SK텔레콤 가입자 약 2,300만 명의 유심 인증키와 가입자식별번호 등 중요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