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여름철 태풍 및 강풍으로 가로수가 쓰러져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7월 중순까지 재해위험 가로수를 집중 정비한다고 17일 밝혔다.정비 대상은 가슴높이 지름이 30cm 이상 되는 대형목들로, 기울어져 있거나 건물 주변에 위치해 태풍․강풍 시 쓰러졌을 경우 직접적인 사고 피해를 줄 수 있는 가로수이다.시는 정비에 앞서 중앙로, 연북로 등 52개 노선 1만 5,000여 그루에 대해 6월 말까지 생육상태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느티나무, 왕벚나무, 후박나무 등 대형 가로수 구간을 우선으로 가지치기 및 제거 작업을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