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대목이 대목 아닌교!”20일 찾은 울산 중구 태화종합시장은 추석 명절을 앞둔 마지막 오일장인데다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까지 겹쳐 시민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골목마다 달콤한 과일 향기와 생선 비린내가 뒤섞여 코끝을 찔렀다. 손수레 바퀴 구르는 소리, 상인들의 호객 목소리, 펄럭이는 비닐봉지 소리 등 정겹고 시끌벅적한 대목장 그대로였다. 지나가던 손수레에 발가락을 찧은 한 시민의 외마디 비명이 북새통에 묻히기도 했다.성인 허리까지도 오지 않는 어린 아이들부터 허리 굽은 노인까지, 장터를 메운 남녀노소의 발걸음이 민족 대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