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금호강의 지류인 방촌천에서 물고기 수십 마리가 한꺼 번에 죽은 채 발견됐다. 3일 대구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전날 오전 금호강의 지류인 동구 방촌천에서 잉어와 붕어 등 물고기 10여 마리가 폐사하거나 죽어가고 있는 것을 발견, 대구 동구에 신고하기로 했다. 대구환경운동연합 측은 “녹조 등 오염 원인을 조사해 봐야 알겠지만 부영양화에 따른 용존산소 부족으로 물고기들이 폐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대구시는 ‘금호강 르네상스’란 이름으로 거액을 들여 개발 사업에 열을 올릴 게 아니라 오염된 강물을 되살리는 대책부터 세워야
대구도시개발공사는 금호워터폴리스, 안심뉴타운, 대구국가산업단지의 일반용지 분양률을 높이기 위해 대금납부조건 완화 등 특단의 대책으로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금호워터폴리스 개발부지는 금호강을 북쪽으로 끼고 형성된 수변 공간 덕분에 천혜의 개발 조건을 갖춘 곳으로 손꼽힌다. 뛰어난 광역교통 접근성과 금호강 수변공간을 연계한 개발계획을 통해 산업, 물류, 상업, 주거가 어우러진 첨단복합단지로
대구시는 봄을 맞이해 26일 금호강 하중도 인근과 신천 수변생태공원 일대에서 대대적인 하천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화 활동은 새봄 따뜻한 날씨를 맞아 시민들이 도심 속 명품 하천인 금호강과 사계절 푸른 숲 신천을 많이 찾을 것으로 보고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활동은 대구시, 북구,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의 직원 및 신천 시민지킴이단 등 130여 명이 참여해 하천 내 방치된 각종 쓰레기, 폐자재, 폐비닐 등 오염물질을 수거하고 잡목 및 부유물을 제거했다. 또 대구시는
영천시보건소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간흡충증 등 11종의 장내 기생충 검사를 무료로 실시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이 금호강 유역에 위치해 있는 여건으로 장내 기생충 질환 유행지역으로 분류되는 만큼 간흡충 중심의 기생충 검사가 더욱 필요하다고 밝혔다. 간흡충은 민물고기를 생식하거나 오염된 주방기구를 통해 감염되는 기생충으로 감염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으나 급성 감염기에는 상복부 통증과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만성 감염 시에는 허약·식욕부진·체중감소·황달·간경변·담관암 등 심각한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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