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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쉴 수 없어"…안동 '만휴정' 살수 작업하던 공무원들 철수

의성 산불 확산을 막기 위해 경북 안동시 길안면에 있는 만휴정에서 물을 뿌리던 공무원들이 긴급 철수했다.

25일 안동시 등에 따르면 화재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커 공무원들이 만휴정으로 출동, 살수 작업에 나섰다.

만휴정은 조선시대 만들어진 누각으로 1986년 12월 경북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됐다.

살수 작업을 벌이던 공무원들이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로 연무가 심하다”는 호소하자 안동시가 직원들을 모두 철수시켰다.

안동시 관계자는 “무엇보다 안전이 가장 중요해 철수를 결정했다.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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