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인 2014년 6월 11일 울산 신고리원전에서 이어지는 송전탑의 건설을 반대하는 농성장이 강제 철거되었다. 이 '밀양 행정대집행'은 전기 생산에 따르는 부담이 특정한 지역과 계층에게 불평등하게 집중된다는 사실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그런데 아주 비슷한 일이 과거
1960년 마산·진해지역 학생 신분으로 3.15 의거 시위에 나선 이들이 국가 기관 조사에서 시위 참여 사실을 인정받았다.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는 지난 11일 서울 중구 진실화해위원회에서 열린 제80차 위원회에서 ‘3.15의거 상해 등 인권침해 사건’을 진실규명 결정했다고 12
창원시는 내달 4~8일 창원사랑상품권 모바일 누비전을 150억 원어치 발행한다. 모바일형만 발행되며 개인 할인구매 한도는 20만 원이고 할인율은 7%이다.1959년 이전 출생자들은 내달 4일 오전 9시부터 5일 밤 12시까지 우선구매할 수 있으며, 1960년 이후 출생자들은 내달 8일
롯데백화점 마산점이 폐점하면서 백화점 내 갤러리에 보관하던 항일애국투사 김주석 선생 작품 400여 점은 갈 곳을 잃게 됐다.김주석 선생은 독립운동가이자 지역 1세대 화가다. 1955년 마산 최초 미술단체 흑마회 창립회원으로 전국 최초로 거리 전시회를 열기도 했고, 1960년 마산미협
1960년 마산고등학교 재학 시절 3.15의거 시위에 나섰던 이들이 국가 조사에서 시위 참여 사실을 인정받았다.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는 지난 28일 서울 중구 진실화해위원회에서 열린 제79차 위원회에서 ‘3.15의거 시위 참여 확인 사건’에 대해 진실규명 결정을
3주전
민족문제연구소 인천지부가 주최하는 ‘민족학교’ 5강 중 첫 번째 강의가 5일 오후 7시 주안영상미디어센터 강의실에서 열렸다.첫 강의는 ‘이승만은 국부인가 독재자인가’를 주제로 이준식 전 독립기념관장이 강연했다.이 전 관장은 이승만 대통령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임시의정원의 면직결의를 통해 대통령직에서 ‘탄핵’되고 1960년 4월혁명에 의해 사실상 탄핵됨으로 역사적 평가는 끝났다고 전제했다. 또 '극우보수 세력'이 건국절을 밀어붙이는 이유에 대해 ‘친일과 독재의 역사를 세탁하기 위함’으로 요약했다.그는 이승만 대통령의 하야 원인으로 친일
“아아 잊으랴 어찌 우리 이날을/조국을 원수들이 짓밟아오던 날을~중략, 아아 잊으랴 어찌 우리 이날을/불의의 역도들을 멧도적 오랑캐를~중략, 아아 잊으랴 어찌 우리 이날을/정의는 이기는 것 이기고야 마는 것~중략, ~원수의 하나까지 쳐서 무찔러/이제야 빛내리 이 나라 이 겨레.” 6·25 전쟁이 발발한 이듬해인 1951년 지어진 ‘6·25의 노래’다.▶1960년~1970년대 초·중·고등학교를 다녔던 50대 중·장년층 이상 세대는 6·25 전쟁일만 되면 입이 아프도록 불렀고,
대한민국은 물론 전 세계 선진국의 출산율이 1960년에 비해 절반 이상 줄며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20일 경제협력개발기구가 출산율 동향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38개 OECD 회원국 여성 1인당 평균 자녀수는 1960년 3.3명에서 2022년 1.5명으로 절반 이상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최소한 현재의 인구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선 합계 출산율이 2.1명은 돼야 한다. 현재 전쟁 중인 이스라엘을 제외한 37개의 회원국 모두 훨씬 낮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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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의 영웅! "잊지 않겠습니다"
부산 영도구 재향군인회 주관으로 6월 24일 6.25전쟁 제74주년 기념행사가 구청 대강당에서 열렸다.행사는 6.25참전용사·보훈단체 회원 등 200여명이 참여하여, 모범국가보훈대상자 표창, 회고사, 기념사 순으로 진행됐다.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영도구청장 표창에는 ▲대한민국 월남전참전자회 부산지부 영도구지회 윤종문·차진채 ▲대한민국 전몰군경미망인회 부산시지부 영도구지회 왕선화 영도구의장 표창에는 ▲영도구 재향군인회 이성보·안순옥씨가 수상했다.김기재 영도구청장은 “이 땅의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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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어디서도 편한 제주 여행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자녀와 함께 여행 계획을 세우는 부모가 늘고 있다. 어린이를 동반한 고객을 거부하는 ‘노키즈존’이 있는 만큼 방문 전에 아이 전용공간을 확인하는 것은 필수사항이다. 아이가 기분 좋아야 여행도 즐겁다. 더불어 함께 하는 부모도 기뻐야 그 여행은 행복한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노키즈존’이라는 팻말을 걸어두고 아이들의 출입을 막는 곳과는 달리 두 팔 벌려 아이들을 환영하는 제주 스팟들이 존재한다. 특히 이곳들은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 공간의 개념을 넘어 아이가 스스로 경험해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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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 대보름 이야기] '코로나19'로 잃어버린 정월 대보름, 내년에는 꼭 찾고 싶다(173)
본래 남사당패는 독신남의 집단이다. 하지만 세월의 흐름을 거역할 수가 없었던 모양이다. 양딸을 핑계 삼은 복녀를 시작으로 여자를 받아들이기 시작이다. 그러자 말로만 남사당패로 남녀가 어우러져 전국을 바람처럼 떠돌며 기예를 팔아가며 먹고 살기에 이른다. 따라서 남녀의 혼숙은 다반사다. 호칭도 일률적으로 삼촌, 형님, 이모, 언니, 동생 등으로 두루뭉수리 통일이다. 실제 혈연과는 무관이지만 다들 그렇게 싸잡아서 호칭이다. 더러는 부부 지연을 맺어 어렵게 살아가고 있었지만 대부분 임자 없는 홀몸이다. 잠자리도 대중없어 허허벌판에 천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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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주택관리사협회, 과기부에 항의 방문… 정보통신공사업법 시행령 등 개정안 반대
대한주택관리사협회는 5월 3일에 입법예고 됐던 정보통신공사업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 및 정보통신설비 유지보수·관리기준 고시 개정에 대한 반대의사를 표하고, 지난 5월 20일부터 주택관리사 회원, 관리 종사자,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반대서명운동을 전개했다.협회는 지난 5월 31일까지 회원, 종사자 및 입주민으로부터 5만1천여명의 반대서명을 취합, 6월 2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항의 방문해 모아진 국민의 뜻을 전달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담당 네트워크정책과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졌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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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후반기 상임위원장 배분 '힘 겨루기'
다음 달 1일 제12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후반기 임기를 시작하지만 여야가 상임위원장 배분을 놓고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다.정당별 의석을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27명으로 다수당의 지위를 확보한 가운데 국민의힘 12명, 진보당 1명, 교육의원 5명 등 모두 45명이다.여야는 교육의원이 주도하는 교육위원회를 제외한 운영·행정자치·환경도시·농수축경제·보건복지위·문화관광체육위 등 6개 상임위와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배분을 놓고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민주당은 강성의·박호형·양병우·임정은·정민구·양영식·현길호 등 재선의원이 7명이고, 의석 수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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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어2 블록체인 블라스트가 27일 0시부터 업비트, 빗썸, 코인원 등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 거래를 시작한다.블라스트는 롤업의 단점을 보완하고자 개발된 레이어2 블록체인이다. 여타 레이어2 블록체인과 달리 네이티브 일드를 제공한다. 때문에 이용자는 스테이킹에 준하는 보상을 받으며 온체인 활동을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블라스트의 네이티브 일드는 블라스트로 브릿징된 자산을 유동화 스테이킹 플랫폼에서 운용한 뒤 수익을 내 제공한다.블라스트의 거버넌스 토큰인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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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에 발암물질이? 가임기 여성 절반 넘게 유산…日 전수조사 착수
일본에서 발암물질에 오염된 수돗물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면서 당국이 전국 단위 전수조사에 착수했다.26일 산케이신문 등 현지 여러 매체에 따르면 일본 정부가 지난달 전국 47개 도도부현 담당 부서 및 수도 사업자 등에 수돗물 오염 실태 파악을 요청하는 문서를 발송했다. 조사는 오는 9월까지 진행되는데 수돗물에서 검출된 과불화화합물 농도와 정수정 정보를 파악한다.PFAS는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유기불소 화합물로 프라이팬 코팅이나 반도체 공정 등 여러 제조업에 쓰인다. 단,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