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전 지역이 기록적인 폭우와 낙뢰로 큰 피해를 겪었다.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광주 도심에 내린 비는 평균 426.4㎜로, 시간당 최대 92㎜까지 쏟아지면서 기존 하수관로의 한계를 여실히 드러냈다. 광주 하수관 설계 기준은 시간당 최대 83㎜의 배수 용량을 갖추고 있어, 이번 같은 집중호우가 오면 사실상 대응이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다.특히 폭우 직전 광주 시내의 빗물받이 상당수가 낙엽과 쓰레기로 막힌 채 방치돼 배수 장애를 가중시켰다. 빗물받이 청소 주기는 평균 1년 반으로 길고, 침수에 대비한
고양시 건강가정지원센터는 17일, 청소년기 가족의 건강한 가족관계형성을 위한 부모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 청소년기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들에게 자녀의 신체적, 정서적 변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효과적인 훈육을 위한 다양한 전략과 접근 방식을 배움으로써, 자녀의 정서적 독립을 존중하면서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주는 방법에 초점을 맞췄다. 교육에 참여한 부, 모들은 각자의 가정에서 실천할 양육 미션을 구체적으로 발표하며, 교육 내용을 내면화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고양시건강가정지원센터 관계자
음성군이 인구 유입에 더욱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추진력을 더하기 위해 공직자를 대상으로 지난 16일 군청 대회실에서 인구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보건복지부 주최, 인구와미래정책연구원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2025년 인구문제 인식개선 인구교육’은 음성군 내 다양한 정책 현장에서 인구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들의 전문성 향상을 목표로 한다.이날 교육은 △저출산·고령화 극복 및 미래 전략 △미래산업의 변화 △인구 변화에 따른 정책 제도의 변화 △청년인구의 중요성 △지역 균형발전의 중요성 △지방 인구 감소에
17일 오전, 전남 나주 금천면에 시간당 86㎜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이후 광주와 전남 전역은 사실상 ‘도심 침수’ 사태를 맞았다. 기상 관측 역사상 드물게 나타나는 강도로, 특히 광주 북구와 서구, 남구 등 저지대 밀집 지역에 비가 집중되면서 시내 곳곳이 순식간에 물에 잠겼다. 광주 북구 운암동 일대는 우수관로가 빗물을 감당하지 못하면서 다세대 주택가와 도로 수십 곳이 침수됐고, 풍암동과 동림동 등도 반복된 배수 문제로 주민 불편이 컸다.광주시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으로 광주 136
용인특례시 처인구는 금학천 산책로 보행데크 개선을 마쳤다고 17일 밝혔다.금학천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산책과 운동을 즐기고자 자주 찾는 시의 대표적인 하천변 산책로 가운데 하나다.오랜 기간 사용되며 보행데크 일부가 파손되거나 침하되면서 안전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구는 1억원을 들여 금학천 일원에 설치한 노후‧파손된 보행데크 8개소를 콘크리트 구조물로 전면 교체했다. 단순 보수를 넘어 유지관리 효율성을 높이고자 콘크리트 구조물로 교체한 것이다.구 관계자는 “금학천은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생활 속
충주시는 지역경제 회복과 소비 촉진을 위해 오는 21일부터 충주사랑상품권 가맹점 등록 제한을 일부 완화한다고 밝혔다.그동안 충주사랑상품권은 지역 내 소비 진작과 소상공인 보호를 위해 연 매출 30억 원을 초과하는 업체는 가맹점 등록이 제한됐다.이로 인해 면 지역에 위치한 하나로마트나 농협 농자재판매소 등은 가맹점 등록이 불가했다.그러나 농촌 지역 특성상 슈퍼마켓이나 민간 농자재판매소조차 없는 면이 존재해, 주민들은 상품권을 사용할 곳이 없어 사실상 할인 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상황이었다.이에 따른 형평성 논란
서울에게 승리하며 2연승 행진을 달리게 된 김학범 제주SK 감독은 더운 날씨 속에서도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함을 먼저 전했다.김 감독은 23일 서울과의 홈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날씨가 더운데도 응원을 아껴주지 않으신 팬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경기소감으로 "날씨가 더운데 응원을 아껴주지 않으신 팬들께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면서 "경기가 까다로운 경기였다. 서울의 상승세가 무서웠는데도 포기하지 않고 경기를 뒤집은 부분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했다.이날 승리로 서울을 상대로 3경기 모두 승리를 거두게 된 제주다. 이
23일 오후 8시쯤 칠곡군 가산면에 있는 한 플라스틱 제조업체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긴급 대응에 나섰다.신고를 접수한 소방서는 곧바로 오후 8시 19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현장에는 소방차 등 장비 40대와 소방인력 84명이 투입돼 진화 작업이 계속 진행 중이다.현재까지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공장 인근 지역 주민에게는 긴급 재난문자가 발송됐다.칠곡군은 주민들에게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고 차량은 해당 구간을 피해 우회해 달라고 안내했다.화재의 정확한 원인과 피해 규모는 불길이 완전히 잡힌 뒤 본격적인
대한한돈협회 21대 회장 선거에 출마한 이기홍 후보가 지난 23일 성명을 발표하고 정부가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돼지가격 보고제를 강력히 반대했다. 이기홍 후보는 이번 성명을 통해 최근 정부가 입법 발의한 ‘축산물유통 및 가축거래의 관리 · 지원에 관한 법률안’에 돼지가격 보고제 도입이 포함되면서 한돈농가들이 크게
제15회 창원아동문학상 수상작으로 지슬영 작가가 쓴 장편동화 〈영원한 페이스메이커〉, 장철호 작가가 쓴 동시집 〈마트료시카 법칙〉이 선정됐다. 올해 동화·그림책 부문에 36편, 동시·평론 부문에 14편으로 총 50편이 응모됐다. 5월 29일 예심에서 동화·그림책 부문 10편, 동시·평
금융 AI 전환 전문 기업 어니스트AI는 제주은행과 AI 여신 의사결정 엔진인 '렌딩인텔리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제주은행은 소호 신용대출, 직장인 신용대출, 신용카드 발급 등 3대 핵심 비대면 금융서비스에 '렌딩인텔리전스'를 적용한다. 어니스트AI는 자체 개발한 AI 엔진 '렌딩인텔리전스'를 구독 서비스 형태로 제주은행에 제공한다. 렌딩인텔리전스는 금융사 여신 프로세스에 내장돼 리스크 관리부터 수익성 극대화까지 주요
경기 용인특례시는 22일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용인시 반도체 인재 양성 관학협의체’ 실무책임자 협의회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6월 19일 용인특례시와 지역내 6개 대학이 구성한 ‘용인시 반도체 인재 양성 관학협의체’ 운영을 위한 첫 실무책임자 회의다. 회의에는 시 관계부서와 ▲ 강남대학교 ▲ 경희대학교 ▲ 단국대학교 ▲ 명지대학교 ▲ 용인예술과학대학교 ▲ 한국외국어대학교의 반도체 분야 실무 책임자들이 참석했다.회의 안건은 ▲ 반도체 교육 자원 공유 방
인천 동구는 지난 22일 유유기지 동구청년21에서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대기업 현직자와 함께하는 취업특강'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특강은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취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외국계 대기업 채용팀에서 근무하는 인사담당자를 초청해 '대기업 현직자에게 듣는 기업채용 트렌드 및 취업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특강은 ▲기업 채용 트렌드 ▲기업 및 직무분석 방법 ▲지원서 작성 및 면접 준비방법 ▲멘토와 질문·답변순으로 진행됐다.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취업전략과 직무에 대한
올해 들어 전국 출생아 수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제주지역은 5월 출생아와 혼인 건수가 모두 감소하며 인구 자연감소가 지속되고 있다.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5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5월 전국 출생아 수는 2만309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741명 증가했다. 1~5월 누적 출생아 수는 전년 동기보다 6.9% 증가했다. 그러나 제주지역 출생아 수는 259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8% 감소,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다만 1~5월 누적 출생아 수는 1379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광명지역신문=이순금 기자> 경기도가 최근 집중호우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가평군 등 도내 호우 피해 관련 유족과 피해자를 대상으로 생활돌봄, 주거 안전, 심리 상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누구나 돌봄’을 무료로 제공하고, 신청 절차도 간소화했다.‘누구나 돌봄’은 위기상황에 놓인 모든 도민에게 신체활동을 지원하는 생활돌봄, 간단한 수리·보수를 제공하는 주거안전, 기본적인 식생활이 곤란한 경우 도시락을 배달해주는 식사지원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기도의 대표 정책이다. 기존 사업 기준으로 중위
인천 아파트 가격이 일제히 하락세로 접어들었다.정부가 지난달 말 가계부채 관리 방안을 담은 6·27 부동산 대책을 발표하며 거래량이 크게 줄고 관망세가 짙어진 영향이다.매매가가 10억원이 넘는 고가 아파트의 경우 상대적으로 낙폭이 커 시장 흐름이 중저가 아파트 위주로 재편하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1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인천 아파트값은 전주와 같이 0.03% 하락했다.인천 아파트값은 정부 대책 발표 이전까지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으나 이후 3주 연속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
8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25부산국제불교박람회’가 열린다. ‘K-명상의 중심도시’ 부산에서 서울국제불교박람회의 열기를 그대로 이어갈 이번 부산국제불교박람회가 현재 공식 누리집에서 관람객 사전 등록을 진행하고 있다.불교신문과 재단법인 BBS부산불교방송이 주최하고, 대한불교조계종, 부산광역시, 금정총림 범어사, 영축총림 통도사, 쌍계사, 부산불교연합회, 조계종부산연합회가 후원하는 ‘부산국제불교박람회’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이 지난 16일 바이오기업 ㈜노블젠을 방문하여 가축 오가노이드 기술을 활용한 산업체 협력 연구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협업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가축 오가노이드 기술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개발한 기술로, 돼지 소장 조직에서 줄기세포를 분리해 실제 생체와 유사한 3차원 구조의 오가노이드
많은 비에 경남지역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다. 폭우는 19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기상청은 17일 오후 4시 20분 기준 밀양·함안·창녕·산청·함양·합천·의령·하동·진주에 호우경보, 창원·거창·사천·고성·양산·김해에 호우주의보를 각각 발령했다. 통영·거제·남해에는 호우 예비특
민주당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재명 정부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을 '하책 중의 하책'이라 비판한데 대해 17일 "적반하장" "참으로 무지몽매한 발상" 등의 거친 표현을 써가며 반박했다.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16일 민선8기 3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이재명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에 대해 "부동산 가격을 자극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오 시장은 "통화량이 늘어나면 부동산 가격이 오르는 건 전 세계 공통의 현상"이라며 "그 점을 무시하고 이율배반적인 정책을 써선 안 된다"고 이재명 정부의 소비쿠폰
제15회 창원아동문학상 수상작으로 지슬영 작가가 쓴 장편동화 〈영원한 페이스메이커〉, 장철호 작가가 쓴 동시집 〈마트료시카 법칙〉이 선정됐다. 올해 동화·그림책 부문에 36편, 동시·평론 부문에 14편으로 총 50편이 응모됐다. 5월 29일 예심에서 동화·그림책 부문 10편, 동시·평
경기 용인특례시는 22일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용인시 반도체 인재 양성 관학협의체’ 실무책임자 협의회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6월 19일 용인특례시와 지역내 6개 대학이 구성한 ‘용인시 반도체 인재 양성 관학협의체’ 운영을 위한 첫 실무책임자 회의다. 회의에는 시 관계부서와 ▲ 강남대학교 ▲ 경희대학교 ▲ 단국대학교 ▲ 명지대학교 ▲ 용인예술과학대학교 ▲ 한국외국어대학교의 반도체 분야 실무 책임자들이 참석했다.회의 안건은 ▲ 반도체 교육 자원 공유 방
더불어민주당 박해철 국회의원은 22일 안산시민회 회의실에서 열린 ‘안산시민회와 함께 열린 간담회’를 가졌다고 23일 밝혔다.이번 간담회에는 박해철 의원을 비롯해 경기도의회 김철진 의원, 안산시민회 임원들이 참석해 교통, 환경, 개발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모색하는 자리였다.이날 주요 현안은 ▲ 안산선 지하화 ▲ 초지역세권 개발교통망 개선 ▲ RE100 기업 지원강화 등이 논이 됐다.또 안산이 다문화 도시임에도 외국인 행사 유치에 대한 행정 협조가 부족하다는 의견도 함께 제시됐다.박해철 의원은 “교통, 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