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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철호의 울산전란사(17)]가덕도 왜변과 염포왜관

1. 염포염포는 북구 염포동에 있었던 조선시대의 포구이다.

신라 때는 하곡현, 고려 때는 지울주군사, 조선시대에는 울산군의 관할 아래에 있었다.

염포라는 이름은 예로부터 소금밭이 많아 ‘소금 나는 갯가’라 해 붙여졌다.

조선시대에는 이곳에 염포진이 있어 수군만호가 주둔했다.

문헌상에는 이곳에 성이 있어 둘레가 1039척이 되고 성내에는 우물이 3개 있다고 했다.

1426년 부산포·제포와 함께 삼포에 왜관을 설치할 때 염포에도 일본인의 거주가 허락됐다.

삼포의 왜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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