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액만 정한 후 구체적인 지출은 제주도 재량에 맡기는 총액계상사업을 포함하면 국비 지원액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3일 제주도에 따르면 내년도 국비 사업으로 ▲무기질비료 가격 보조 156억원 ▲가파도 RE100마을 조성 80억원 ▲4·3피해 보상금 70억원 ▲제주푸드테크연구지원센터 20억원 ▲공공형 농촌인력중개센터 10억원 ▲어촌워케이션·민간협력소득증진사업 9억5000만원 ▲제주수산자원공단 기후수산생명자원센터 신축 8억원 등이 반영됐다.
고물가와 내수 부진, 가계 부채 증가 등 경제 여건이 악화되면서 제주경제를 회복시킬 대책 마련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2025년 11월 제주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를 보면 기업심리지수는 88.7로 전월보다 10.4포인트 떨어졌다.10월 추석 연휴와 중국 국경절 특수 효과가 사라지며 비제조업 지수가 크게 조정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다음 달 전망치 역시 88.2로 1.6p 낮아져 기업들은 12월 경기도 밝게 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업종별로 보면 제조업 CBSI는 88.9로 전월 대비
제주시 일도1동에 세워진 이승만 전 대통령 공적비 옆에 ‘진실의 비’ 설치가 추진된다.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4·3연구소가 발간한 ‘제주4·3유적’에 따르면 이곳에는 이승만 전 대통령 공적비와 군경희생자 추모비 2개가 1949년 8월 8일 제주도민 일동 명의로 설치됐다. 군경희생자 추모비는 3개로 깨진 채 방치됐다.공적비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무장대를 토벌해 양민을 선무·귀순시키면서 평안하게 하고, 나라를 지켜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추도비는 무장대 토벌에 전력을 다했으나 불행히도 순직했다는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서귀포시관광협의회가 주관하는 ‘제27회 서귀포 겨울바다 국제펭귄수영대회’가 2026년 1월 1일 중문색달해수욕장에서 열린다.이번 펭귄수영대회는 도민과 도외·해외 관광객까지 함께 참여하는 국제행사로서 새해 첫날 겨울 바다에 뛰어들어 한 해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펭귄수영과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DJ와 함께하는 챌린지 댄스 파티를 시작으로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펭귄핀 이어달리기와 어린이 행운 거북알 찾기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펭귄 닭싸움짱·씨름왕 선발
제주문화예술진흥원은 2026년 공연 예정인 창작뮤지컬 ‘동백꽃 피는 날’과 ‘고래의 아이’ 주·조연 배우를 공개 선발한다고 30일 밝혔다.지원은 제주에서 활동하는 19세 이상 배우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희망자는 오는 4일까지 이메일로 지원서와 최근 6개월 내 찍은 프로필 사진을 제출하면 된다.제주문화예술진흥원은 오는 12일 오후 2시 제주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실기 심사를 진행한다. 실기 심사 합격자는 10일까지 실기 심사를 위한 자유곡·안무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상임위원회별 내년도 제주도 예산안 심사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640억8670만원을 삭감했다. 각 상임위는 지난 28일 마무리된 계수조정을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제주도의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 본예산 7조5783억원보다 2092억원이 많은 7조7875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제주도는 특히 지역경제 회복과 건설경기 부양, 장기미집행 도시계획 시설 토지 보상 및 공사, 중·장기 재정투자사업 추진 등 적극 재정을 위해 내년에 한도액을 초과한 역대 최대 규모의 지방채도 발행했다.따라서 제주도의회 상
올해산 노지감귤 가격이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서귀포시는 조생감귤이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가운데 감귤 가격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서귀포시에 따르면 27일 기준으로 노지감귤 출하량은 올해 생산 예상량 39만5000t 중 11만2276t이 출하돼 28.4%의 출하율을 보이고 있다.연평균 가격은 5㎏당 1만2172원으로 전년 보다 11% 높고, 평년보다 35% 높은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특히, 11월 들어서는 가격이 5㎏에 1만3189원으로 10월 대비 30% 높고, 9월(1만688
경북교육청은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간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통합 이전 단계에서 유보통합의 방향성에 부합하는 질 높은 교육․보육 과정 운영을 위해, 기관별 ‘특색 있는 온하루’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온하루’ 사업은 따뜻한 유아교육․보육 실현을 위해 기관별 특색을 살린 맞춤형 놀이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정책 사업으로, 유아에게는 따뜻한 하루가 찾아오고, 기관에는 특색 있는 교육․보육 문화가 자리 잡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이번 사업은 기관별 특성과 유아의 발달 수준을 고려한 방문형․체험
농업인 안전, 전문 인력이 지킨다! ‘농작업안전관리자’ 신규 모집농촌진흥청은 농업 현장의 안전 수준을 높이고, 사고 없는 안전한 농작업 환경 조성을 뒷받침할 2026년도 ‘농작업안전관리자’를 신규 모집한다.농작업안전관리자는 각 농가를 방문해 농작업 위험성 평가 및 위험 요인 진단·개선 조치 등 업무를 통해 농업 현장의 안전 문화 확산과 실천을 유도하고 ‘농작업 안전재해예방 지원체계’ 구축·이행을 지원하는 전문 인력이다.원서 접수 기간은 12월 19일까지이며, 모집공고는 농촌진흥청과 9개 도 농업기술원 누리집*에서 볼 수 있다. *농
국립중앙극장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과 KBS국악관현악단은 국악관현악의 장기적인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합동 포럼 최종 발표회를 12월 10일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개최한다.국립국악관현악단·KBS국악관현악단은 올해 처음 지정·시행된 ‘국악의 날’을 계기로, 지난 7월 국악관현악의 장기 발전 방향에 대한 사전 토론회를 가졌다. 거대 담론 위주로 이뤄졌던 국악관현악에 대한 기존 논의에서 더 나아가 현장의 실질적인 변화를 위해 ‘악기·악보·편성’ 주제별로 실용적인 적용
국산 농기계 기술이 일본 중심의 시장구조를 흔들고 있다. 특히 모내기와 동시에 비료를 살포하는 ‘측조시비기’ 분야에서 국산 기술의 약진이 두드러지며, 이앙기와 시비기의 분업화 구조가 농업기계 생태계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다.이앙과 동시 비료 살포…정밀 시비 핵심 기술농업 생산의 근간인 이앙기는 국내 농가에 필수 장비로 자리 잡았다. 이앙 작업과 동시에 비료를 정확하게 투입하는 장비가 ‘측조시비기’이며, 이 장비는 비료의 활용 효율을 70~80%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측조시비기
쿠팡은 개인정보가 노출된 고객 계정 수가 3370만 개로 확인됐다고 29일 밝혔다. 쿠팡은 지난 18일 약 4500개 계정의 개인정보가 무단으로 노출된 사실을 인지했다고 밝혔으나 후속 조사에서 정보가 노출된 계정이 7500배 수준으로 확인된 것이다. 쿠팡은 노출된 정보가 이름, 이메일 주소, 배송지 주소록에 입력된 이름·전화번호·주소, 일부 주문정보라고 밝혔다.별도로 관리되는 결제정보나 신용카드 번호, 로그인 정보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이에 따라 고객이 계정과 관련해 따로 취할 조치는 없다는 설명이다.다만
도서관이나 카페를 둘러보다 보면 큰 노트북 대신 태블릿PC나 스마트폰에 블루투스 키보드를 연결해 사용하는 사람들이 종종 관찰된다. 이러한 현상은 블루투스 키보드가 휴대성과 간편함을 모두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흐름에 맞춰 브리츠가 최근 슬림 블루투스 휴대용 키보드, ‘BZ-BK7’을 선보였다. 함께 BZ-BK7을 살펴보자. 제원제품명: 브리츠 BZ-BK7 슬림 블루투스 휴대용 키보드스위치: 가위형 스위치키 압력: 50~70g블루투스 버전: 5.3배터리: 180mAhOS: 윈
중앙·대아·대구·인천·익산·안동 등 6곳 ‘우수상’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26~27일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개최한 ‘2025 농산물도매시장 발전방안 워크숍’에서 2025년 공영도매시장 우수 조직이 최종 선정됐다. 농식품부와 aT는 10월 23일부터 11월 7일까지 접수된 총 45건의 사례를 심사해 9개 우수사례를 확정했다.최우수상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서울청과㈜ ▲안산농산물㈜ 등이 수상했다.우수상
윤석열 전 대통령이 역대 대통령들 중 “잘못한 일이 많다”는 평가를 가장 많이 받은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주식회사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11월 25~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역대 대통령들의 공과 평가 조사 결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응답자의 77%가 “대통령으로서
금융당국이 코스닥시장 활성화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코스닥에 모처럼 매수세가 쏠렸다.코스피 '2군'으로까지 불렸던 코스닥이 정책 기대감을 엎고 상승세를 지속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28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3.71% 오른 912.67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 지난 12일 906.51 이후 가장 높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885억원, 601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특히 이날 코스피가 외국인의 순매도세에 4거래일 만에 반락해 3,920대로 밀려난 점을 고려하면 코스닥의 상승세가 더욱 두드러진다.코스닥의 강세에
유정복 인천시장이 정무직 쇄신 대상을 확대해 나가면서 민선 8기 정무 라인의 변화가 예고된다. 1급 정무직인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과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이 최근 동반 사임을 표명한 데 이어 4급 정무직들도 연이어 사퇴 의사를 밝히고 있다. 4일 인천일보 취재 결과, 조오상 정무조정
대구 두류수영장이 천장 보수 관련 시설 문제로 다시 휴장에 들어갔다.4일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두류수영장은 지난 3월 천장 마감재 추락 위험으로 긴급 보수공사를 진행했으나 다른 구역에서 추가 위험이 감지돼 안전점검과 시설물 보수를 위해 운영이 중단됐다.휴장으로 수영 강습과 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인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중심으로 인천지역 여야 정치권이 청라, 영종, 송도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K-콘랜드에 해외 영상 기업 유치를 위한 행보에 나섰다.특히 김 의원은 해외 영상기업 지원을 위한 근거를 담은 관련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김 의원은 4일 국회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4일 "아직 일반적인 FSD와 상용화에는 거리가 있지만 기술을 확보하고 내재화하는 것은 저희의 트랙대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장 부회장은 이날 경기도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기자들과 만나 "모셔널이 웨이모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그렇게 할 수 있는 로보택시를 만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모셔널은 현대차그룹의 미국 자율주행 합작법인이고, 웨이모는 구글 알파벳 자회사이자 미국 로보택시 시장을 선도하는 업체다.장 부회장은 "흐름을 볼 때 FSD나 소프트웨어중심차(S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