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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폭염에 전국 벼멸구 확산…울산도 피해

이례적인 가을 폭염 속 벼 수확기를 앞두고 전국에 벼멸구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울산 울주군에서도 벼멸구가 확산돼 군이 긴급 방제 예산을 편성했다.

26일 찾은 웅촌면 들녘. 내달 수확을 앞둔 논 곳곳이 폭탄을 맞은 듯 움푹 패어 있다.

패인 부분에는 황갈색으로 변한 벼들이 옆으로 쓰러져있는데, 쓰러진 벼들 근처도 점차 시들어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볏대에 집단으로 서식하며 즙액을 빨아 벼를 말라 죽게 하는 벼멸구 피해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웅촌에서 벼농사를 하는 이시우씨는 “최근 몇 년 동안 한 번도 벼멸구가 나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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