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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의 눈물길을 읽으려 했던 세종, 제주 아트센터에서 뮤지컬로

조선의 세종은 그냥 만들어지지 않았다.

당시의 백성들이 마음과 눈물로 만들었을 것이다.

지금 우린 항상 가르침을 받기 위해 세종을 소환하고, 훌륭함을 칭송하기 위해 모시고, 모든 이들이 성찰할 꺼리를 모색하기 위해 다시 만든다.

10월 10일, 제주 아트센터에서 세종을 모셨다.

뮤지컬 이다.

제주아트센터 개관 15주년 기념 특별기획이었다.

환갑이 넘어서 스스로 어색했지만 어쩔 수 없이 보는 내내, 눈물을 머금을 수 밖에 없었다.

음악적 요소도 요소이지만 각본이 주는 교훈이나 휴머니즘의 깊이가 가히 최고라 할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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