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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370만명 대상… ‘연체 상환자 구제’ 신용사면 30일 시작

5시간전
코로나19 이후 경기침체와 고금리 속에서도 연체 채무를 성실히 상환한 서민·소상공인 약 257만명이 오는 30일부터 신용회복 지원을 받는다.

최대 370만명이 대상인 대규모 신용사면 조치로, 광복절 특별사면의 후속 조치이자 사실상 ‘금융분야 사면’이다.

금융위원회는 29일 “오는 30일부터 연체 채무를 전액 상환한 서민과 소상공인의 신용회복을 지원하는 조치를 시행한다”며 “이번 조치는 계엄, 경기침체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빚을 갚은 이들이 신속히 정상적인 경제활동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일회성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번 신...
대통령실 이영호 해양수산비서관이 청탁을 하고 특정인에게 출입 특혜를 제공했다는 이유로 26일 면직됐다.해양수산비서관은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과 북극항로 개척 등 관련 현안을 전담하기 위해 이재명 정부 들어 신설된 자리다.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대통령비서실 소속 1급 별정직 공무원을 문책성으로 면직했다고 밝혔다.비서관실은 "대통령비서실 소속 1급 별정직 공무원이 타인의 이익을 위해 공정한 직무 수행을 해치는 청탁을 하고 사적 관계를 이유로 특정인에게 대통령실 출입 특혜를 부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문책 사유를
정부세종청사 내 고용노동부 장관실 앞에서 70대 남성이 인화물질을 뿌리고 불을 지르려다 경찰에 붙잡혔다. 다행히 불은 번지지 않았고 인명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25일 세종남부경찰서와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6시 25분쯤 정부세종청사 11동 6층 고용노동부 장관실 앞에서 휘발유가 담긴 페트병과 토치를 소지한 채 난동을 부렸다.A씨는 "장관을 만나게 해달라"고 소리치며 인화물질을 바닥에 뿌리고 불을 붙이려 했으나, 현장에 있던 경호 인력의 제지로 큰 화재로 번지지는 않았다.사건 당시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 신라호텔의 결혼식 예약 일방 취소 사태를 두고 “공권력이 개입된 독재적 발상”이라고 규정하며 정부의 진상 공개를 촉구했다. 주 의원은 22일부터 이틀 연속 자신의 페이스북에 관련 보도를 공유하며 비판 수위를 높였다. 그는 “정부가 호텔을 압박해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벌어져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났다”며 “대통령 아들은 성대하게 결혼시키고, 일반 국민은 정부 말 한마디에 예식장을 내놔야 하느냐”고 반문했다.이어 “국가 행사가 아무리 중해도 개인의 행복과 권리를 침범할 수 없다. 이게 독재”라고 강조했다.23
한국 코미디계의 거목 전유성이 폐기흉 악화로 25일 오후 9시 5분 전북대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향년 76세.고인은 과거 폐렴을 앓았고 코로나19 후유증으로 오랜 기간 건강이 악화됐다. 최근에는 기흉으로 폐 일부를 절제하는 수술까지 받았으나 상태가 호전되지 못하고 입원 치료를 이어오다 끝내 세상을 떠났다.1969년 TBC ‘쑈쑈쑈’의 작가로 방송계에 입문한 전유성은 곧 코미디언으로 전향해 ‘유머 1번지’, ‘쇼 비디오자키’ 등 다수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대중적 인지도를 쌓았다.희극인이라는 호칭이 일반적이던 시절 ‘개그맨’이라는 용어
올해 상반기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이 확정된 사업장이 총 7곳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망한 근로자는 7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대부분 제조업과 건설업 사업장으로, 끼임과 떨어짐 등으로 근로자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고용노동부는 24일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올해 상반기 형이 확정된 7개 사업장을 관보와 고용노동부 누리집에 게재했다.공표된 7개 사업장은 ▷정안철강 ▷홍성건설 ▷다음종합건설 ▷환영철강공업 ▷영광 ▷토리랜드 ▷우진플라임(
검찰청이 설립 78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국회는 26일 본회의에서 여당 주도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재석 180명 가운데 174명이 찬성했고, 반대는 1명, 기권은 5명이었다. 국민의힘은 표결에 불참했다.개정안의 핵심은 검찰청 폐지다.검찰 기능은 수사와 기소로 분리되며, 중대범죄수사청과 공소청을 신설해 각각 행정안전부와 법무부 소속으로 두도록 했다.법무부 소속 공소청이 기소를 담당하고, 행안부 소속 중수청이 수사를 담당한다.시행은 1년 유예 뒤 내년 9월부터 적용되며 기존 검찰청은 문을 닫는다.찬성표는 민주
현대모비스가 국내 차량용 반도체 생태계 확장을 위해 20여개 기업 및 연구기관과 협력에 나섰다.현대모비스는 29일 성남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 호텔에서 ‘제1회 현대모비스 차량용 반도체 포럼’을 열고 삼성전자, LX세미콘, SK키파운드리, DB하이텍, 한국전기연구원 등 23개 기관이 참여했다고 밝혔다.이번 포럼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민간 주도로 결성된 차량용 반도체 협력체다. 유럽과 북미가 시장을 주도하는 상황에서 국내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밸류체인을 형성하고, 독자적 설계와 생산 능력을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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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게임 전시회 중 하나인 도쿄게임쇼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TGS 2025는 국내를 대표하는 게임사들이 연이어 출사표를 던지며 어느 때보다 더 이목이 집중됐던 가운데, 넷마블의 글로벌 경쟁력이 재평가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넷마블은 창사 이래 첫 참가한 TGS 2025에서 단독 부스를
대통령실 조직개편 단행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9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실 조직개편을 단행한다”며 “대...
김용광 기자 = 경남도청 직원들이 폭우 피해를 입은 도내 특별재난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대한적십자사...
한국레노버는 29일 충청남도 한들물빛초등학교에서 임직원 교육 봉사활동을 진행했다.이날 이 회사 임직원들은 한들물빛초등학교 총 3개 학급을 대상으로 ‘레노버 크롬북’를 활용한 실습 중심의 체험 수업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그룹별로 진행한 실시간 협업을 통해 그림을 직접 그리고, 이를 머그컵으로 제작하기도 했다.이 회사는 앞으로도 디지털 소외 없이 누구나 스마트 기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 활동에 힘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email protected]
학교는 민주주의의 정원이다. 학교는 사회의 축소판으로 다양한 학생들이 함께 공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다문화 즉, 이주배경 학생들도 공존하며 교복입은 시민으로 성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양기대 전 국회의원은 2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대해 3,500억 달러의 현금 선불을 요구한 것과 관련해 “놀부심보이자 동맹의 도리에 어긋나는 곳간털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양 전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로 한국 내 민심이 들끓고 있다”며, “외환보유액이 4,100억 달러라 해도 미국 국채, 금, 외화예금, IMF 솔루션 등으로 분산돼 있어 곧바로 현금화하기 어렵고, 설령 현금화한다면 나라 곳간이 텅 비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어 그는 “누울 자리를 보고 다리를 뻗
수협은행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정부기관 서비스 중단 사태와 관련해 위기상황 대응체계를 즉시 가동했다고 29일 밝혔다.수협은행에 따르면 현재 △주민등록증 본인확인 △공공마이데이터 등 일부 국가전산망 연계 서비스를 제외한 금융서비스 업무는 정상적으로 제공되고 있다.사태 발생 직후인 27일, 신학기 수협은행장은 위기상황 대응회의를 소집하고 즉시 비상근무 체계로 전환했다. 주말 동안 은행은 비상근무와 정보보안 시스템 점검, 콜센터 고객 응대 강화 등 금융서비스 안정화를
농업·농촌 가치 확산 위해 홍보단 위촉 서울농협이 농업의 소중한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농심천심 운동’ 확산에 본격 나섰다.서울농협은 지난 25일 서울본부 대강당에서 발대식을 열고 농업·농촌 가치 제고를 위한 범국민 캠페인을 시작했다. ‘농부의 마음이 하늘의 뜻’이라는 의미를 담은 농심천심 운동은 농업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을 구현하자는 취지다.이날 행사에는 서울농협을 비롯해 유관기관, 농업단체, 여성단체, 범농협 계열사 임직원 등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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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는 북중국 천진을 출발한 천진동방국제크루즈의 드림호가 9월 29일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 입항해 북중국발 첫 크루즈 환대행사를 개최했다.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시행과 함께 인천을 방문한 중국 크루즈 관광객 2,600여 명은 이날 오전 7시에 하선해 인천 및 서울 일대를 관광한 뒤 천진으로 복귀한다. 이번 드림호 인천 기항은 2025년 5월 인천시가 중국 대련시와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이뤄진 성과다. 당초 제주행이 검토되던 일정을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 인천항만공사 및 중국 유관기관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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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욱 기자 = 경상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소속 남영숙 의원은 제358회 경상북도의회 임시회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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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두르지 않아도 괜찮아"... 30년 기자, 숲해설가로 전향해 5년간 기록한 인문 산책서 "숲에서 인생을 배우다" 출간
미다스북스가 신간 인문서 『숲에서 인생을 배우다』를 출간했다. 방송기자로 30년을 활동한 뒤 숲해설가로 전향해 5년간 숲을 기록해 온 저자가 자연을 인생의 스승으로 바라본 시선을 담았다. 저자는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다, 남과 비교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숲의 메시지를 오늘의 사회에 전한다.책은 잎, 꽃, 나무 등 작은 존재들이 던지는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근본적 질문을 다시 제기한다. 저자는 사계절의 변화 속에서 드러난 생태적 사실을 토대로 잊고 지냈던 삶의 균형과 고유한 리듬을 짚어낸다. 여기에 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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