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한가운데 위치하여 배꼽마을로 불리는 후라노를 찾았다. 후라노와 비에이 일대는 일본 최고의 농업지역으로 알려졌다. 가이드는 이번 홋카이도 여행에서 하이라이트라며 기대를 부풀게 한다."여름 홋카이도 여행의 진수는 뭐니뭐니 해도 라벤더 향에 취해보는 거예요. 보랏빛 향기 속으로 빠져보자구요." 팜 토미타에 도착하자 지역 농부들로 보이는 어른들이 길을 친절하게 안내한다. 홋카이도 순박한 얼굴을 본다. 첫 인상부터 기분이 좋다.매년 백여만 명이 이곳을 찾는다는 라벤더 농장, 팜 도미타. 낮은 언덕에 색깔을
‘영종구’ 출범이 30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인천시 중구가 성공적인 자치구 출범을 위해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영종·용유 주민을 대상으로 ‘영종구 신청사 건립 주민설명회’를 추진한다.이번 주민설명회는 중구에 속해 있는 영종·용유지역이 내년 7월 1일 영종구로 새롭게 출범함에 따라, 신청사 건립에 대한 그동안의 추진 사항을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설명회는 영종·용유 행정동 기준 권역별로 모두 4차례에 걸쳐 열릴 예정이다. 영종구 신청사 건립에 관심 있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성소수자 단체가 제8회 인천퀴어문화축제를 인천시청 애뜰광장에서 열려고 하자 종교·시민단체 등이 반발하고 나섰다.인천퀴어대책본부는 22일 “퀴어집회는 맞불집회 등으로 소음과 갈등을 야기한다”며 “애뜰광장에서 퀴어집회를 열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애뜰광장은 아이들이 뛰어놀고 온 가족들이 이용하는 장소”라며 “시는 공공질서와 시민 정서를 고려해 광장 사용 승인을 불허한 것”이라고 말했다.대책본부는 인천범시민단체연합을 비롯해 지역 종교·시민단체 49곳이 모인 단체다.인천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는 이번 퀴어축제 개최지로 중앙공원과 애
인천 검단신도시와 송도국제도시를 연결하는 핵심 도로인 ‘봉오-경명 혼잡도로 건설사업‘이 신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인천시는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가 봉오–경명 혼잡도로 건설을 예타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이 사업은 계양구 효성동에서 서구 공촌동까지 연장 2.9km 구간에 터널과 교량, 4차로 도로를 신설하는 내용이다.사업비는 국비 1,011억원과 지방비 1,124억원을 포함한 2,135억원 규모로 내년 공사에 착수해 2032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시는 이 사업을 중부간선도로라는 이름으로 ‘2040
인천시 미추홀구에서 최근 2명의 고독사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나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미추홀구 주민 추모씨에 따르면, 지난달 30일경 학익동에 홀로 거주하고 있는 지모씨가 전화가 안 되어 찾아갔는데, 숨진 채로 누워있는 것을 발견했다. 지씨는 지병으로 고생하고 있었지만, 만 65세가 안돼 방문요양보호사 신청 자격이 되지 않았다고 했다.또한 65세 미만이어서 응급안전서비스 및 소방서에서 제공하는 관련 서비스도 받지 못하고 있었다.이달 21일에는 숭의동에 거주하는 50대 남자가 지인이 연락하였으나 닿지 않아 찾아갔으나 숨진 채 발견
해마다 삼복 기간이면 삼계탕 식당을 찾거나 포장을 사서 끓였는데, 아이들이 집에 머물지 않자 닭고기 먹을 기회가 드물어진다. 유전자 조작 옥수수 사료에 의존한 닭이라도 아이가 찾으니 챙겼는데, 몸과 기후의 경고에 따르기로 했다. 나이 들어가는 복중의 몸은 뜨거운 국물로 몸보신할 엄두를 내지 못한다. 복중에 온다기에 사놓은 삼계탕 봉투는 여태 뜯지 않았다. 바쁜지 더위에 지치는지, 차일피일 미루는데, 닭 가격은 작년과 다르다.모내기 마치고 맞는 삼복 풍경도 예전과 달라졌다. 무더위에 지친 농부는 키우던 닭이나 개를 잡았지만, 복 중에
경기도가 최초로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반도체 패키징' 생태계 활성화를 추진하고 나섰다. 이 분야는 반도체 성능을 결정짓는 핵심 기술이지만, 한국은 이 분야가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도는 지역 내 관련 기업의 성장 기회를 확대하고, 고급 전문 기술인력 양성에 노력할 방침이다.27
“다시 일터로” 폐업 소상공인 취업 지원강화! 취업교육·수당 확대에 채무부담 완화까지중소벤처기업부는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노용석 차관 주재로 ‘소상공인 회복 및 안전망 강화’를 위한 세 번째 간담회를 갖고 ‘폐업 소상공임의 임금근로자 전환 지원’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밝혔다.간담회에는 중기부를 비롯해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운영하는 고용노동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폐업 소상공인 및 재기지원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중기부는 이 자리에서 폐업 후 취업을 준비하거나 취업에 성공한 소상공인의 현장의견을 청취하는 한편,
경북도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산불 피해지역 상권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24일부터 본격 추진한다. 이번 환급행사는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과 주민을 직접 지원하고 침체한 소비심리 회복을 위해, 경북도가 정부 추경에 건의해 시행되는 사업이다. 환급행사는 특별재난지역 내 전통시장에서 디지털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해 1만원 이상 물건을 구매한 고객에게 20%를 환급하는 방식으로, 1인당 매주 최대 2만원까지 되돌려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소비자는 디지털온누리상품권 구매 때 10% 할인을 받고
전국적으로 월별 태어난 아기가 1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간 가운데 제주지역은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출생아 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6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6월 출생아 수는 1만9953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1709명 증가했다. 작년 7월부터 12개월째 늘고 있다.6월 출생아 수는 같은 달 기준으로 2021년 6월 이후 4년 만에 가장 많은 수치기도 하다. 6월 기준 증가 폭은 2010년 이후 최대이며, 증가율로는 1981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헬스테크기업 미니쉬테크놀로지가 국내 1세대 네트워크 치과인 모아치과그룹을 운영하는 엠디이노베이션을 흡수·합병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엠디이노베이션은 1996년 설립 이후 전국 36개 병·의원과 80여 명의 치과의사가 참여하는 모아치과그룹을 운영해 왔다. 미니쉬테크놀로지는 합병 이후에도 모아치과 브랜드는 유지된다고 전했다.이번 합병으로 미니쉬테크놀로지는 모아치과그룹의 오랜 운영 노하우와 현장 경험을 내재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 모아치과의 CRM, IT솔루션, 마케팅 등의 지원은 물론 치아복구 솔루션 '미니쉬'를 활
관세를 내지 않으려고 수입품을 자기가 사용하는 물품인 것처럼 꾸민 50대 자영업자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울산지방법원은 관세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벌금 2000만원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A씨는 수입한 엔틱물품을 블로그 등을 통해 판매하는 자영업자로, 지난 2021년 1월 7만여원 상당의 엔틱 식기 1점을 세관장에게 수입신고 하지 않고 수입하는 등 지난해 9월까지 총 790회에 걸쳐 시가 1억2173만여원 상당의 엔틱물품 1247점을 신고하지 않고 수입했다.A씨는 관세법에 따라 판매 목적의 물품을 수입할 때 세관에
전라남도가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의 시작을 알리는 특별전 ‘김규리의 묵상’을 마련했다. 오는 10월11일까지 도청 갤러리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배우이자 작가인 김규리의 2008년 이후 작품 40여 점을 소개한다.그의 최근작 ‘유달산’은 전통 송연먹과 금을 활용해 전통과 현대성을 조화롭게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규리는 “이번 전시가 비엔날레 성공 개최에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했다.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김규리 특별전을 시작으로 남도 수묵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K-수묵의 세계적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오는
생명보험협회가 생보업계 내 최고 권위의 설계사로 일컫어지는 '골든펠로우' 1000명을 선발했다. 이는 올해 선정된 생보 우수인증설계사 1만4818명 중 약 6.7%, 전체 생보설계사 10만4504명 중 약 0.96%에 해당하는 인원이다.27일 생보협회는 서울 신라호텔에서
올해로 설립 20주년을 맞은 동국대학교 영상대학원 문화콘텐츠학과가 8월 25일 오후 5시 동국대 혜화관 함명희 미래융합세미나실에서 20주년 기념행사 ‘문화콘텐츠 20년, The Next;’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실제 현장에서 활동 중인 연구자, 기획자, 제작자, 극작가 등 다양한 분야의 동문과 국내외 콘텐츠 산업을 대표하는 인물들이 참여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기념식에서는 학과의 성과를 담은 영상 상영, 20주년 특별 좌담회, 동문들이 참여한 숏폼 공모전 ‘문콘 몽타주’ 시상, 20주년 비전 선포 및 업무협약식(
국립국악원은 오는 9월 9일부터 11일까지 우면당에서 ‘젊은 사위–춤선으로 말하는 남자들’이라는 창작 무용공연을 선보인다.이번 공연은 전통예술의 계승을 넘어, 동시대 관객과 소통하는 창작춤의 실험 무대이자 도전이다. 또한,전통춤의 구조와 사위를 바탕으로 젊은 남성 무용수들이 자신만의 감각과 해석을 담아낸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강렬한 에너지와 개성을 지닌 12명의 무용수가 전통과 현대, 형식과 감정의 경계를 넘나들며 ‘춤의 언어’로 새로운 한국무용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첫날인 9월 9일 , 무대에는 국립무용단 부수석 조용진,
포천시는 오는 9월 2일 포천종합체육관에서 50∼70대 중장년층의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2025 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 in 포천+가평'이 열린다고 밝혔다.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2025년 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시군 순회형 일자리 박람회다. 도내 중장년 구직자에게 맞춤형 취업 정보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박람회에는 ㈜대원운수, ㈜다온퍼니처 등 도내 30개 우수 채용 기업이 참여해 현장 채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양기대 전 국회의원은 지난 21일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에서 방한한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와 만나 동아시아 공동체 평화 협력, 위안부 문제 등 한일 현안에 대해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눴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우석대학교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양 전 의원은 이날 회동에서 그간 추진해 온 남북 및 동아시아 고속철도 구상을 소개하며 “동아시아 공동체 실현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동아시아 공동체 구상에 힘써 온 하토야마 전 총리도 깊은 관심을 보이며 “잘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국가들이 모바일 앱 생태계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역시 이같은 움직임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27일 팀 스위니 에픽게임즈 대표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내 앱마켓 공정경쟁 촉진을 위한 정책간담회'서 이 같이 주장했다.팀 스위니 대표는 이날 "주요 국가들은 공정하고 투명한 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들을 속속 도입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세계적 흐름 속에서 한국 역시 발맞춰 나가야 할 중요한 지점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소비자들에게 더 폭넓은 선택권을 제공하
대구소방안전본부는 8월 26일, 대구강북소방서 3층 ‘71라운지’에서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작은 음악회와 미술작품 전시를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7월부터 9월까지 시민에게 개방된 무더위쉼터를 활용해, 지역 주민과 소방공무원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을 제공하고, 예술 협업을 통해 안전 의식 제고와 문화 체험 기
스마일게이트는 27일 '로드나인'에 새 성장 시스템 '연금술'을 선보였다.이날 공개된 연금술은 무기와 방어구를 재료로 활용해 상위 단계의 장비 획득에 도전하는 시스템이다. 재료로 사용되는 장비 등급이나 강화 단계에 따라 포인트가 매겨지며, 합산 포인트에 따라 출현 아이템 확률이 달라지는 방식이다.이 회사는 또 월드 이전 기능을 비롯해 새 아바타 및 수집 효과를 추가했으며, 어빌리티 업데이트를 통해 클래스별 성능 개선에 나섰다. 이밖에 내달 30일까지 '운명의 아티팩트 11회 소환권' 등을 출석 보상으로 지급하는 등 다
대구광역시와 질병관리청 경북권 질병대응센터는 8월 26일 오후 2시, 동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경북권 감염병 예방·대응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대구시, 경북도, 경북도 감염병관리지원단 등 관계기관 실무자 20여 명이 참석해, 감염병 현안별 실질적 대응과 지속적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경북권 감염병 예방·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