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5 청년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에 도내 최초로 선정됨에 따라 ‘주도적 마을’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제주시 일도동을 거점으로 추진되며, 제주 식문화를 기반으로 한 미식 공동체 마을 조성과 ‘관계도시’로서의 제주 브랜딩을 목표로 ㈜일로와가 수행한다. 관계도시는 밥을 함께 먹으며 제2의 고향과 같은 진한 관계를 만들어가기 위한 시작점을 말한다.지난 6월 사업 추진방향을 소개하는 킥오프 행사를 시작으로, 7월에는 도내외 대학생 20여 명을 대상으로 로컬 음식
제주특별자치도노사민정협의회와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제주산재예방지도팀, 안전보건공단 제주지역본부, 제주안전문화실천추진단은 8일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운영하는 이동노동자 쉼터 ‘혼디쉼팡’ 4개소를 찾아 온열질환 예방 릴레이 캠페인을 공동으로 전개했다.이번 캠페인은 최근 제주지역에 연일 폭염주의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야외 근무로 폭염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된 이동노동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마련됐다.참여 기관들은 이날 혼디쉼팡 제주시청센터·연동센터·서귀포센터·중문센터 등 4개 센터를 릴레이 형식으로 방문해 이동노동자들에게 ‘폭염안전
최근 도내 공공장소 및 일반·휴게음식점 등에서 불법촬영이 발생하는 등 디지털성범죄로 인해 도민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제주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와 제주특별자치도 성평등여성정책관 공동으로 제주지역 디지털성범죄 예방과 대응을 위한 협업간담회를 4일 진행하였다.간담회엔 제주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 제주특별자치도,제주시·서귀포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정서회복과, 제주시교육지원청 학생안전지원과, 제주특별자치도경찰 청 여성청소년과, 제주동부경찰서·제주서부경찰서·서귀
"4살부터 집안일을 했어요. 저는 완전 엄마였어요, 그 어린나이부터."자립준비청소년인 해솔이는 담당자의 질문에 어린 시절을 담담하게 회상했다. 현재 대학에 다니며 아르바이트로 스스로의 생활을 꾸려가고 있는 해솔이는 완전한 자립을 준비하는 동시에 지역 청소년들에게 미술을 가르치는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4살 때부터 시작된 '어른 노릇'해솔이의 어린 시절은 평범하지 않았다. 부모님의 이혼으로 아버지와 이복동생과 함께 살게 되면서 4살 때부터 집안일을 도맡아 하게 됐다. 생계를 위해 아침부터 밤까지 일해야 했던 아버지, 어린 이복
행정안전부의 지방공기업 평가에서 하위 등급을 받은 제주에너지공사가 노경협의회를 중심으로 경영부진을 타개할 혁신 방안 마련에 나섰다.제주에너지공사는 8일 재무 건전성 악화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부진에 대응하기 위해 노경협의회를 중심으로 대응계획을 공유하고 혁신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6일 행정안전부가 공개한 전국 지방 공기업 경영평가 결과, 제주에너지공사는 '가~마' 5단계 등급 중 하위인 '라' 등급을 받았다. 또 평가대상 기관 281곳 가운데 7곳에 불과한 경영진단 대상기관에도 포함됐다.이날
광복 80주년을 맞아 8일, 독도 몽돌해안에서 특별한 물질이 펼쳐졌다. 제주와 울릉 해녀들이 바다에 뛰어들어 과거 이들의 선배가 총칼 없이 평화롭게 우리 영토를 지켜냈던 역사를 재현한 것이다.제주 해녀들과 독도의 인연은 오래됐다. 일제강점기부터 제주 해녀들은 독도 해역에서 물질을 해왔고, 광복 이후에는 더욱 적극적으로 독도를 삶의 터전으로 삼았다.1950년대 들어 일본의 독도에 대한 영유권 주장이 계속되는 가운데, 울릉도 청년들이 조직한 독도의용수비대와 함께 실질적인 영토 수호에 나섰다.당시 독도의용수비대는 운영 자금 부족으로 어려
오리온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5789억 원, 영업이익 2528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액은 중국과 베트남, 러시아 등 해외 법인의 성장과 한국 법인의 수출 증가로 전년 대비 7.6% 늘었다. 영업이익은 원재료 가격 상승에도 2.4% 증가했다.법인별로 한국 법인은 매출 5737억 원, 영업이익 949억 원을 기록했다. 내수 판매는 3.2% 성장에 그쳤지만, 수출액은 꼬북칩과 오!감자, 예감 등 판매 증가로 11.6% 늘어나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중국 법인은 매출 6330억 원으로 5.1% 증가했지만, 영업
삼성디스플레이가 중국 BOE를 상대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에 제기한 유기발광다이오드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서 사실상 승소 판정을 받았다. ITC는 BOE의 OLED 패널에 대해 약 15년 동안 미국 수입을 금지하는 강력한 제재를 내렸다.13일 업계에 따르면 ITC는 지난 7월 11일 예비판결에서 “삼성디스플레이가 고도의 보안 조치를 취했음에도 BOE가 부정한 수단으로 영업비밀을 취득·사용했다”며 “이로 인해 삼성디스플레이가 실질적 피해와 심각한 위협을 입었다”고 판단했다.삼성디스플레이는 2
4대그룹을 비롯한 주요 기업 총수들이 오는 25일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반도체와 자동차, 배터리, 조선 등 국내 주력 산업을 대표해 한미 양국 경제 협력을 다질 것으로 전망된다.14일 재계에 따르면 오는 24~26일 예정된 이재명 대통령의 방미 일정에 동행할 경제사절단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으로 꾸려질 것으로 전해졌다.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정기선 HD현
정책·제도 현장·실무 최고 강사진...신청절차 다각·간소화 무료 교육 '동물복지 축산물 증정'...네트워크 통해 적극 홍보 "갈 수 밖에 없는 복지축산"...애로해결·건의전달 창구역할도 올해 동물복지축산 정기교육을 맡은 한국축산물처리협회. 김명규 회장은 “이번 교육은 단순 동물복지 교육이 아니다. 동
엔씨소프트는 18일 오후 8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리니지M'의 생방송 '스탠바이 M - 아덴 바캉스'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이 회사는 이를 통해 사전에 취합한 유저 질문에 답변할 예정이다. 또 방송 진행 중 게임 내 우편을 통해 다양한 선물을 지급한다. 우편 발송은 15일 이내 접속 기록이 있는 계정의 60레벨 이상 캐릭터를 대상으로 한다.이 회사는 최근 '리니지M' 유튜브 채널 구독자 10만명을 돌파했다. 이에 실버 버튼 개봉 영상을 업로드하며 유저와의 소통 중요성을 강조했다.[더게임스데일리 신석호 기
인천 부평구의회 의원연구단체인 「2025 부평구 다문화 정책 연구회 “다문화”」가 8월 13일 경기도 안산시의 주요 다문화 정책 거점과 특화 지역을 방문해, 우수 사례를 중심으로 현장 맞춤형 정책 연구를 이어갔다.이는 지난 8월 4일에 이어 진행된 두 번째 현장 방문으로, 허정미 대표의원과 박영훈 의원, 손대중 의원, 연구용역 수행 연구원 등이 동행하였다. 이들은 안산시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글로벌청소년센터, ▲평생학습관, ▲다문화특구 등을
산림청은 국민 누구나 쉽게 산림교육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숲교육포털의 1차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숲교육포털은 숲해설, 유아숲체험 등 산림교육을 운영하는 기관과 참여 프로그램 등의 콘텐츠를 한곳에 모아 제공하는 통합 포털로, 2024년부터 구축을 시작해 2025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이번에 1차 서비스되는 숲교육포털에는 전국에서 운영하고 있는 산림교육 기관과 프로그램을 위치와 지도 기반으로 제공할 예정이며, 국민이 지역, 대상, 관심 분야 등으로도 쉽게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이 제공된다.또한 11월에 시작되는 2
경북 상주의 한 중학교 씨름부에서 감독이 선수 머리를 삽으로 내리쳐 상해를 입힌 사건이 뒤늦게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14일 경찰과 교육 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6월 5일 경북 상주의 한 중학교 씨름장에서 씨름부 감독이 "훈련 태도가 불량하다"며 2학년 A군의 머리를 삽으로 때렸다.A군은 상처 부위를 의료용 스테이플러로 한 차례 봉합할 정도의 상처를 입었지만, 겁이 나 부모에게 "화장실 세면대에 부딪혀 다쳤다"고 둘러대며 알리지 않았다. 하지만 이후에도 두 달 가량 감독의 폭행이 계속됐고 이를 견디다 못한 A군은 지난달
LG화학 온산공장은 고용노동부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LG화학 온산공장은 앞서 지난 6일 김동호 노경담당 상무, 류성하 온산공장장, 김성성 온산노조위원장과 김범석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열었다. LG화학 온산공장은 기념식에서 고용노동부로부터 노사문화 우수기업 인증서와 인증패를 받았다. LG화학 온산공장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한 상호 협력적 노사관계 구축을 바탕으로 열린 경영·노동자 참여·우수한 조직문화 등을 구축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김범석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장은 “상생과 협력을 실천
화성시문화관광재단에서 운영하는 화성시립 병점도서관은 오는 9월 1일 개관 20주년을 맞아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준비했다.2005년 개관한 병점도서관은 지난 20년간 지역사회의 지식·문화 중심지로 자리매김해 왔다. 약 14만 권의 장서와 함께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 북큐레이션, 정보서비스를 제공하며 시민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왔다.이번 기념행사는 ‘책’과 ‘도서관’을 주제로 공연,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구성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오은 시인 × 서율밴드 북콘서트 △연도별
강원경찰청은 8일 오후 2시, 강원경찰청에서 도내 응급환자 이송 및 여객․화물 운수 등 7개 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5대 반칙운전 근절 및 교통사고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는 운전을 생업으로 하는 운전자를 대상으로 5대 반칙운전 근절 등 기초질서 확립 추진 정책을 공유하고, 교통사고예방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행사 중에는 참석자들이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는 내용의 다짐문에 공동 서명하고, 5대 반칙운전 근절 서한문을 주고받는 등 강원도 교통안전을
서울대병원 이식혈관외과 하종원 교수팀이 단일공 로봇을 이용한 생체 신장이식 수술을 안정적으로 시행하며, 안전성과 치료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지난 2월 단일공 로봇으로 기증자 신장 적출 수술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데 이어, 3월에는 수혜자에게도 단일공 로봇을 적용해 생체 신장이식을 미국에 이어 세계 두 번째이자
인공지능이 인간을 협박하거나 통제를 벗어나려 한다는 주장이 과장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13일 IT매체 아스테크니카는 AI가 협박을 가장한 실험에서 위험한 행동을 보였다는 연구 결과가 인간이 만든 허구적 실험의 산물이라고 전했다. AI가 인간을 위협한 사례는 실제로 존재하지만, 이는 고도로 조작된 실험 환경에서 발생한 결과라는 것이다.앞서 오픈AI의 o3 모델이 종료 명령을 수정해 계속 실행되거나, 앤트로픽의 클로드 오푸스4가 엔지니어의 불륜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한
13일과 14일 이틀 연속 이어진 폭우로 경기지역 곳곳이 침수와 시설물 파손 등 피해를 입었다. 14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경기지역 평균 강수량은 160㎜를 기록했다. 특히 파주가 317.5㎜로 가장 많았고, 동두천 276.5㎜, 연천 275㎜, 김포 27
줄기세포치료제 개발기업 에스씨엠생명과학이 100% 자회사 풍전약품의 대출에 대해 31억원 규모의 담보를 제공한다.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스씨엠생명과학은 풍전약품이 우리은행에서 차입한 30억원에 대해 31억5780만원 상당의 담보를 설정했다. 이는 회사의 지난해 말 기준 자기자본 대비 22.27%에 해당한다.담보 제공 기간은 2025년 8월 14일부터 2026년 8월 11일까지이다. 회사 측은 “풍전약품의 대출 약정에 따른 조치이며, 향후 관계사와의 협의에 따라 일정이 변동될 수 있다”고
김상범 현 대변인과 황동수 인사기획과장, 정동주 감찰과장, 윤순상 세원정보과장이 임광현 국세청장의 4대 복심으로 낙점 받았다. 기존 4인 중 김상범 대변인만 유일하게 유임됐다. 대변인, 인사기획과장, 감찰과장, 세원정보과장 등 4명은 통상 국세청장과 궤를 같이하는 국세청 4대 복심으로 불린다.국세청은 14일 임광현 청장 취임 후 명예퇴직 등으로 공석 중에 있는 24개 세무서장 직위를 충원하고, 본·지방청 주요 직위에 역량이 검증된 적임자를 배치하는 등 8월 20일자로 과장급 인사를 단행했다.국세청은 이번 인사를 통해 '공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