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스페셜 다큐멘터리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를 보았다. 김민기는 치열한 삶의 현장에서 은퇴하고 있는 '어른'의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그는 이 시대 문화예술의 '어른'이 되기에 넉넉하다.“반지하방 화실에서 그림을 그리다가 기타를 들었다. 기타를 둥둥대며… 메모를 하고 곡을 만들곤 하였기에 그날도 기타를 들고 예전에 쓴 가사를 음미해 보았다. …'그의 시련일지라'를 한참 생각하였다. 왜 나는 삶을, 멀리서 강 건너 불구경하고 있을까. 어머니라면 어떻게 할까? 어머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