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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땅에 송전탑 박은 김수환 밀양경찰서장..."왜 그랬냐 멱살이라도 잡고 싶은 심정"

40대 초반 젊은 경찰서장 김수환은 고성과 울음이 뒤섞이던 밀양, 아니 고향으로 향했다.

망설임은 없었다.

20여 년 만에 고향 땅을 밟은 그가 맡은 일은 명확했다.

고향마을에 송전탑을 심는 일. 목표가 분명하니 행동에 거침이 없었다.

오로지 명령에 따라 움직일 뿐이었다.

그가 밀양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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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봉현 씨는 의령 탁구 형제 마영민·마영준 군의 아버지다. 형제가 국내외 대회에서 우승을 휩쓸면서 주변의 부러움을 한 몸에 사고 있지만 그에게도 한 가지 고민이 있다. 두 아들을 지원하는 데 적지 않은 비용이 드는 점이다.형제는 지난해 국제대회에서 동반 우승을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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