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의 청정 자연이 빚어낸 ‘명품 함양곶감’이 8일 안의농협 서하지점 곶감경매장에서 열린 ‘제20회 초매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출하에 들어갔다.이날 초매식에는 진병영 함양군수, 김윤택 군의회 의장, 김재웅 도의원, 노춘석 농협군지부장, 관내 농협 조합장, 곶감 생산 농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첫 출하를 축하했다.안의농협 서하지점은 이날 첫 경매를 시작으로 내년 1월 29일까지 매주 월·목요일 총 15회의 경매를 진행하며, 함양산림조합유통센터는 12월 13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매주 수·토요일 총 15회의
대구 달성군이 한 해의 끝자락에서 군민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지난 5일, 대구교도소 공개공지를 재정비해 새롭게 조성된 ‘Re:화원 도시숲’에서 화려한 크리스마스 경관조명의 불이 밝혀졌다.열린 숲, 그 두 번째 변신‘Re:화원 도시숲’은 그 자체로 달성군의 상징적인 공간이다. 이곳은 대구교도소 외부의 유휴지를 재정비하여 우범화를 방지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됐다.하지만 그 의미는 그보다 더 크다. 오랫동안 폐쇄되었던 공간이, 이제 군민들의 품으로 돌아온 것이
전남 해남군이 SRT 매거진이 매년 국내 최고 여행지를 뽑는‘SRT 어워드’에서 4년 연속 대상에 선정됐다.올해 SRT 어워드는 국내 46개 도시를 대상으로, 독자 1만 2,160명의 설문조사와 여행작가, 여행기자 등 전문가 평가, 에디터 평점, 여행 트렌드 등 다양한 기준을 종합해 심사했다.해남군은 한반도의 시작이자 끝을 상징하는‘땅끝전망대’가 특히 좋은 평가를 받았다. 땅끝바다를 마주보고 있는 사자봉 정상에는 횃불 모양의 땅끝전망대가 조성되어 있다.전망대에서는 북으로 달마산에 이어지는 첩첩산중이 한눈에 들어오고 동으로는 흰 물살
부산 부산진구는 2026년 관내 방범용 CCTV 설치 대상지 우선순위 결정을 위해 12월 중 실시 예정인 ‘부산진구 CCTV 운영위원회’ 심의에 부산 디지털 트윈 통합플랫폼의 특화서비스를 기초자료로 활용한다고 밝혔다.구는 방범용 CCTV 설치 시 종전 주민센터, 부산진경찰서 등 관계 기관과의 협의와 주민 의견수렴 아래 각종 평가 항목을 검토해 설치 대상지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부산진구 CCTV 운영위원회 심의를 통해 설치 대상지를 최종적으로 결정해 왔다.구는 종전의 방식을 보완해 부산광역시의 공모사업으로 구축된 「부산
경북교육청은 10일 ‘2026학년도 경상북도 공․사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 교사 임용 후보자 선정 경쟁 제1차 시험 합격자’를 나이스 교직원 온라인채용시스템을 통해 발표했다고 밝혔다.최종 380명을 선발하는 이번 시험에는 총 1,140명이 응시해 공립 3.02 대 1, 사립 2.27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가운데 공립 512명, 사립의 경우 25명이 1차 시험에 합격했다.제2차 시험은 공립의 경우 2026년 1월 7일부터 1월 9일까지 3일간 경산시에
양산교육지원청은 12월 11일 양산교육지원청 주차장 내 헌혈버스에서 연말 혈액 수급이 어려운 상황 속 이웃을 배려하는 청렴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2025년 하반기 청렴 척! 원포인트 UP’ 헌혈 봉사활동을 실시했다.이번 헌혈 봉사활동은 2025년 양산교육지원청의 청렴 슬로건인 “청렴 척! 원포인트 UP” 아래 양산 관내 학교 및 교육지원청 직원들이 솔선수범하여 실천 중심의 청렴 문화를 넓혀 나가고자 마련되었다. 특히 연말은 고령화·저출산 등의 영향으로 혈액 수급이 예년보다 부족한 시기로, 교육가족의 헌
일본에 남은 마지막 자이언트 판다 두 마리가 내년 1월 중국으로 돌아간다. 중·일 수교의 상징이었던 ‘판다 외교’는 최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발언 이후 중일 관계가 악화되면서 중단될 가능성이 커졌다.도쿄도는 15일, 도쿄 우에노동물원의 쌍둥이 판다 ‘샤오샤오’와 ‘레이레이’를 내년 1월 하순 중국에 반환한다고 밝혔다.당초 반환 기한은 2026년 2월이었으나, 일정이 한 달 넘게 앞당겨졌다. 마지막 관람 기간은 이달 23일부터 내년 1월 25일까지며, 사전 신청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샤오샤오
대구 동구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지난 11일 효목동 복합근린허브센터 3층 회의실에서 ‘2025 동구 도시재생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행사에서는 동구 도시재생 마을조합, 동구청 도시과, 전문 자문위원 등 40여 명의 도시재생 관계자가 참석해 2025년 도시재생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1부는 성과공유회, 2부는 마을조합 자랑대회 발표 및 시상 순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2부 ‘마을조합 자랑대회’에서는 마을조합별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기여도 등을 반영해 부문별 시상을 진행하
게임 개발 및 운영 스타트업 선시안은 자사에서 개발 및 서비스하는 2D 배구 스포츠 게임 '더 스파이크 크로스'의 '일일 활성 이용자 수'가 처음으로 100만명을 돌파하며, 지난 2018년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달성했다고 공식 밝혔다.선시안 관계자는 "2025년 올해 평균 70만명 이상의 안정적인 일일 이용자 수치를 유지해 온 가운데, 최근 진행한 대형 업데이트 '비스트 스파이커'가 게임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끌어내면서 단숨에 DAU 100만 돌
새해 제주지역 상하수도사업에 4253억원이 투자되는 가운데, 연초부터 수돗물 공급 안정화·하수처리 현대화 등의 핵심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된다.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는 15일 본부 2층 회의실에서 본부장과 각 부장·단장, 과장 및 업무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2026년 주요사업 추진계획 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는 2026년 상하수도 분야 주요 사업의 추진 일정과 집행계획, 예상 리스크를 사전에 점검하고, 부서별 역할과 협업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설계·발주·공정 일정은 물론 민원·공정지연·국비 연계 등 리
국내 해상풍력 산업이 장기간 겪어온 구조적 병목을 해소하기 위한 정부의 인프라·제도 패키지 대책에 대해 풍력업계가 환영 입장을 밝혔다.항만과 설치선박, 인허가 체계, 금융 지원을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방향이 명확해지면서 산업 전반의 예측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평가다.한국풍력산업협회는 10일 기후에너지환경부를 비롯한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발표한 ‘해상풍력 인프라 확충 및 보급 계획’과 최근 입법예고된 ‘해상풍력 보급 촉진 및 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협회는 이번 조치가 항만
진주시가 추진하는 안락공원 현대화사업과 관련해 일부 주민이 반발하고 나섰다.진주시 안락공원 자연장지 반대시민모임은 15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업지 내 자연장지 조성을 전면 취소하라고 요구했다.이들 주민은 “진주시는 주민설명회 당시 안락공원 자연장지 개장을 반대한다
농협이 2025년 지역사회공헌인정제에서 총 18개 계열 기관이 인증을 받으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조직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특히 농협중앙회는 6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11일 농협은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한 ‘2025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농협중앙회를 비롯한 전국 농협 계열사 및 지역 농축협 등 총 18개 기관이 사회공헌 실천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2019년 첫 시행 이후 지역사회 협력과 취약계층 지원, 상생 활동 등을 꾸
지자체 최초로 프로야구단 창단에 나선 울산시가 창단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한국야구위원회가 지난 9일 이사회에서 울산프로야구단의 2026년 KBO 퓨처스리그 참가를 승인함에 따라, 울산시는 구단의 상징성과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공식 명칭을 전국민 대상 공모로 선정한다고 밝혔다.울산시는 12일부터 오는 18일까지 7일간 울산시 대표 누리집을 통해 구단 명칭 공모를 진행한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울산프로야구단의 새로운 이름과 함께 그 명명 사유를 제
여자프로농구에 불어닥친 ‘아시아쿼터 돌풍’이 올스타전 팬 투표라는 가장 뜨거운 무대까지 삼킬 기세다. 하나은행의 가드 이이지마 사키가 ‘여제’ 김단비를 제치고 WKBL 사상 최초 아시아쿼터 출신 올스타 팬 투표 1위 등극을 눈앞에 뒀다.WKBL 사무국은 11일 정오 기준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 팬 투표 중간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는 그야말로 ‘안개 속’이다.중간 집계 1위의 주인공은 하나은행의 살림꾼 이이지마 사키다. 사키는 총 8,735표를 획득하며 선두를 질주
'피지컬AI' 패권 경쟁과 26만 대 동맹의 본질엔비디아 GPU 26만 대의 국내 공급 계획은 현재의 AI 경쟁 속에서 '주권AI'와 '산업AI' 혁신의 '골든타임'을 확보하려는 한국 산업계의 절박한 필요가 반영된 결과다. 생성형 AI 경쟁이 국가 대항전으로 치닫는 상황에서, 전략 자산인 GPU의 대량 확보는 필수적인 선택이었다.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 고도화를 위해 6만 대를 확보했고, 삼성전자는 5만 대로 반도체 팹 전체를 AI로 제어하는 'AI 메가팩토리'를, 현대자동차 역시 5
서귀포시 공공형 계절근로자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한마음대회가 15일 남원읍생활체육관에서 열렸다.이번 행사는 서귀포시에서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제주위미농협, 대정농협, 서귀포농협이 공동 주최하고 서귀포시와 농협중앙회 제주본부의 후원으로 마련됐다.행사는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3개 농협 간 상호협력 업무협약 체결식으로 시작됐다.이어 열린 체육행사에서는 승부차기, 줄다리기, 단체줄넘기, 계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제주위미농협 현재근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공공형 계절근로자
사단법인 한국장애인연맹 제주DPI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제주대학교 사라캠퍼스 미래창조관 전시실에서 '2025 제주국제장애인 문화예술·스포츠 모드락 페스티벌'을 개최했다.올해 첫 행사로 열린 사진전 'THROUGH UNIQUE EYES'에서는 7개국 지적·발달 및 심리·사회적 장애학생들의 사진 작품 40여 점이 전시됐으며, 루시재단초청 작품도 함께 선보여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전시 기간 동안 학생들의 고유한 시선과 감각이 담긴 작품들은 장애에 대한 인식을 넘어, 다양성과
제주시가 올해 도서·읍면 지역과 고령층·장애인·비문해 시민을 대상으로 운영한 ‘찾아가는 평생학습’ 프로그램 참여도가 대비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제주시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동안 총 2638명이 참여해, 지난해 1945명보다 35.6% 증가했다. 특히 생활권으로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학습 서비스가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제주시의 찾아가는 평생학습은 ▲다같이 배움터 ▲찾아가는 탐스앱 교실 ▲더탐나는 학교 ▲나만의 작은교실 ▲찾아가는 장애인 평생학습 등 5개 프로그
부천시는 지난 12일 청사견학 프로그램 ‘210, 부천톡톡’을 통해 학부모 폴리스를 초청했다. 이번 만남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됐으며,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현장 의견을 듣기 위해 추진됐다.학부모 폴리스는 총 45개 학교에서 1,226명의 학부모가 참여해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등·하굣길 안전지도, 순찰 활동 등 안전한 학교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이날 참여자들은 산소정원, 부천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홍보관, 의정사료관 등 시청 내 주요 공간을 둘러보며 시정 운영 현장을 체험했다.이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이 무재해 목표 3배수를 달성해 대한산업안전협회로부터 인증서를 받았다고 15일 밝혔다.무재해운동은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문화 정착을 목표로 사업장 전 직원이 참여해 재해 없는 일터를 조성하는 전국적 안전 실천 운동이다. 박물관은 그동안 무재해 사업장 달성을 위해 △안전관리체계 강화 △실전과 같은 재난대응 훈련 △사업장 내 잠재적 위험요인 발굴 및 개선 등 다양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왔다고 설명했다. 김석주 제주항공우주박물관장은 “이번 무재해 3배수 달성은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