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넘게 자동차 엔진 케이스만 만들었는데, 육십이 넘어 용접 자격증도 따고 기능장도 준비하고 있어요. 제 자신이 신기하네요.” 황두형씨는 울산폴리텍대학 에너지산업설비과 신중년특화과정을 수료했다. 퇴직 후 우연히 거리에서 본 ‘국비 무료 신중년특화과정 교육생 모집’이라는 현수막에 이끌려 입학 상담받고, 새로운 도전에 도전한 것이었다. 황씨에게도 용접은 생소한 분야였다. 황씨는 실습 중심의 수업 방식과 꼼꼼한 피드백이 교육의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불꽃이 무섭고 손이 떨렸죠. 처음엔 ‘내가 이걸 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울산 반구천 일대에 남겨진 선사시대의 걸작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최종 등재됐다.울산시는 12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고 공식 발표했다.이번에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인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단일유산으로, 명승으로 지정된 반구천 일대 약 3㎞ 구간이 해당한다.이번 등재는 한
울산중구가족센터가 지역 주민과 함께 천연 샴푸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친환경 실천과 정서적 교류를 동시에 이끌어냈다.울산중구가족센터는 15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센터 4층 다목적실에서 자조활동 참여자 20명을 대상으로 ‘천연 샴푸 만들기’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이번 체험은 김영숙헤어스쿨의 김영숙 명장이 재능기부로 참여해 참가자들에게 천연 재료를 활용한 샴푸 제조법을 전달하며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두피 건강에 도움이 되는 친환경 재료에 대해 배우고 직접 샴푸를 제작하며 환경 보호의 중
울산시체육회는 울산 체육인 4명이 대한체육회 각 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고 13일 밝혔다.신천기 울산시체육회 부회장은 종합체육대회의 개최지 선정 및 조직 운영 전반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는 전국종합체육대회위원회에, 안규호 울산시체육회 부회장은 지방체육회의 진흥 및 지역 간 균형 발전 정책을 지원하는 지방체육위원회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최영수 울산시체육회 감사 겸 울산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이 체육계의 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전략 수립 및 제도 개선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는 ESG경영위원회에, 최상민 울산시탁구협회 전무이사는 생활체육 활성화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수원파크포레’ 아파트가 준공 후 잔여 세대에 대해 특별분양을 진행하면서 실수요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1군 브랜드 현대건설이 시공한 아파트로, 쾌적한 조경과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뛰어난 입지까지 갖춰 분양시장 내 숨은 ‘알짜 단지’로 평가된다.- 전 세대 즉시입주 가능...합리적인 분양가힐스테이트 수원파크포레는 지하 2층~지상 14층, 10개 동, 총 482세대로 구성되어 있다. 단지는 남향 위주의 배치와 넉넉한 동간 거리, 약 36%에 달하는 조경 비율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하며,
지난해 파리 올림픽에서 12년 만에 메달을 획득했던 한국 복싱은 올해 들어 오히려 퇴보한 모습을 보여준다.한국 복싱 국가대표 선수단은 올 시즌 출전한 두 차례 국제 대회에서 전 체급을 통틀어 아무도 메달을 따지 못하는 수모를 겪었다.지난 5월 태국 방콕에서 열린 태국 국제 복싱 토너먼트에서 쓴 잔을 들이켰고, 지난달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월드 복싱컵 스테이지 2에서도 빈손으로 귀국했다.결과뿐만 아니라, 과정도 좋지 않았다. 많은 선수가 1라운드 첫판부터 패했고 경기력도 기대 이하였다.한 원로 복싱인은 15일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에 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구속 적법성을 다시 판단해달라며 법원에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이에 따라 윤 전 대통령은 서울구치소에 구속 수감된 상태로 특검팀 수사를 받게 된다.특검팀은 구속 이후 출정 조사를 계속 거부해온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강제 인치를 한 차례 더 시도할지, 추가 조사 없이 1차 구속 기한 내에 기소할지 결정할 예정이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9-2부는 18일 구속적부심사 심문을 진행한 뒤 윤 전 대통령 청구를 기각했다.재판부는 "피의자 심문 결과와 이
“아이 키우기 겁나던 시절과는 달라졌어요. 결혼·출산 지원이 이렇게 큰 줄 몰랐습니다.” 영양읍에 거주하는 주민 김모 씨는 최근 셋째 아이를 출산한 뒤 군에서 지원하는 출산장려금 40만 원을 받았다. 이전보다 두 배 오른 금액이다. 그는 “신생아 육아용품과 기저귓값에 보탤
“시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유정복 시장은 18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진행된 호우 대비 점검 회의에서 “최근 기후 변화로 예측할 수 없는 국지성 호우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렇게 강조했다. 여름철 집중 호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유 시장 주재로 열린 회의에는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정성호 법무부 장관, 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 조현 외교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이 4개 부처 장관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앞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에서 각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채택했다.법제사법위원회는 특검의 야당 의원 압수수색에 반발한 국민의힘의 불참 속에 정성호 후보자 보고서를 단독 표결(찬성 10명, 반대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는 18일 보좌진 갑질 의혹으로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한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12월 3일 밤, 계엄해제 결의가 될 수 있도록 국회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에서 몸으로 계엄군을 막아낸 것은 국회의원들이 아니라 보좌진들과 당직자들이었다. 아마 민주당 보좌진들의 수가 더 많았을 거"라고 말했다. 이어 "강선우 후보자를 임명하는 것은 그 보좌진들을 그 집 쓰레기 버리듯 내다 버리는 것"이라며 강 후보자 임명 불합리성을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박해철 국회의원은 17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소회의실에서 안산스마트허브 기업인들과 정책 간담회를 열고 생생한 산단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18일 밝혔다.간담회에는 박해철 의원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회 이기환·김철진 의원과 안산시의회 박은경·선현우 의원, ㈔스마트허브 경영자협회의 입주 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안산스마트허브는 안산지역 경제의 핵심 산업기반으로 제조업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따라서 이번 정책 간담
초록우산 제주지역본부는 지난 15일 초록우산 서귀포시후원회, 서귀포신협과 함께 나눔 협약 및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초록우산 서귀포시후원회 문숙희 감사를 비롯 이경철 사무국장과 현정선 재무국장도 함께 참석, 자리를 빛냈다.이번 협약은 ‘기부문화 활성화 및 서귀포시 아동지원’을 위해 체결된 것으로 앞으로 3년간 매년 지역 아동을 위한 후원금을 지원하고 다양한 아동복지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이날 협약과 함께 후원금 100만원도 전달되었다. 후원금은 서귀포시 지역 내 아동
코리아데일리 유승우 기자 | 삼성노블카운티와 용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원이 노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청년의 사회적 책임 의식을 키우기 위한 협약을 맺었다. 시니어에게는 문화적 위로를, 청년에게는 실천의 무대를 제공하는 뜻깊은 상생이 지역사회의 온기를 더하고 있다.시니어 복지와 청년 참여 잇는 사회공헌 협약 체결삼성생명공익재단이 운영하는 선진형 시니어 복합단지 ‘삼성노블카운티’가 용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원과 손잡고 지역사회에 따뜻한 변화를 불러일으킬 협약을 체결했다. 7월 9일 용인대에서 열린 협약식은 세대 간 소통과 연대의 가치를 중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15일 "과세형평을 위해 주택임대소득에 적정 과세가 필요하다는 점에 동의한다"고 밝혔다.구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질의 서면 답변에서 주택임대소득 과세 강화에 관한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그는 "다만 추가 과세 강화 여부는 은퇴자 등 소규모 임대사업자의 세 부담 증가나 세입자 세 부담 전가 등에 따른 주택 임대 가격 상승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부연했다.배당소득 분리과세 추진에는 "자본시장을 선진화하고 국민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의 배당 확대를 유도할 수 있는
광명지역신문=이순금 기자>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
지난해에도 국내 주요 재벌그룹들은 비상장 계열사를 통해 총수 일가에게 막대한 배당을 안겨주는 행태를 반복했다.전문가들은 이는 명백한 '배당 터널링'이자 편법 승계 수단으로 주주 권익 침해와 경제 생태계 왜곡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증권가에서는 이사회 감시 기능 및 금전적 제재 강화 등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온다.◇ 비상장사로 새는 이익… 상장사 주주 피해·중소기업 성장 저해 우려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게시된 한국 재계 서열 상위 기업집단 소속 기업 감사보고서를 보면 여러 재벌그룹에서
“아이 키우기 겁나던 시절과는 달라졌어요. 결혼·출산 지원이 이렇게 큰 줄 몰랐습니다.” 영양읍에 거주하는 주민 김모 씨는 최근 셋째 아이를 출산한 뒤 군에서 지원하는 출산장려금 40만 원을 받았다. 이전보다 두 배 오른 금액이다. 그는 “신생아 육아용품과 기저귓값에 보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에 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구속 적법성을 다시 판단해달라며 법원에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이에 따라 윤 전 대통령은 서울구치소에 구속 수감된 상태로 특검팀 수사를 받게 된다.특검팀은 구속 이후 출정 조사를 계속 거부해온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강제 인치를 한 차례 더 시도할지, 추가 조사 없이 1차 구속 기한 내에 기소할지 결정할 예정이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9-2부는 18일 구속적부심사 심문을 진행한 뒤 윤 전 대통령 청구를 기각했다.재판부는 "피의자 심문 결과와 이
더불어민주당 박해철 국회의원은 17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소회의실에서 안산스마트허브 기업인들과 정책 간담회를 열고 생생한 산단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18일 밝혔다.간담회에는 박해철 의원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회 이기환·김철진 의원과 안산시의회 박은경·선현우 의원, ㈔스마트허브 경영자협회의 입주 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안산스마트허브는 안산지역 경제의 핵심 산업기반으로 제조업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따라서 이번 정책 간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