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대동맥인 ‘평화로’의 시작과 끝은 어디일까.평화로의 기점은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 무수천 교차로이고, 종점은 서귀포시 대정읍 안성리 안성교차로다. 총 길이는 29㎞다. 평화로는 현재 제주에서 교통량이 가장 많고, 제주의 남북과 서부지역을 연결하는 핵심 간선도로다.▲평화로는 조선 태종 16년 제주목과 대정·정의현으로 행정구역이 개편된 후 제주목사나 대정현감이 제주목에서 대정현까지 말을 타고 다니던 길에서 유래했다. 1901년 조세수탈과 천주교 폐단에 맞서 발생한 ‘이재수의 난’ 때도 민중들이 이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잇는 평화로가 이용자들이 꼽은 가장 인상적인 도로로 선정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평화로가 이용자들에게 가장 인상적인 도로 평가에서 24.0%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지난 10월부터 2개월간 평화로·일주도로·1100도로·516도로·중산간도로 등 5개 주요 도로 이용자 2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이번 조사에서 전체적인 도로 이용자 만족도 조사는 올해 78점을 기록했다. 2023년 73점, 2024년 76점에 이어 3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타 시도 일반국도와 비교한 평가에서도 긍정적인 결
양주시는 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6년 국가 예산에서 양주 국비 163억 원을 증액 확보했다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2026년 주요 국비 반영 사업은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100억 원 ▲경원선 셔틀열차 운행을 위한 시설 개량 51억 원 ▲양주 인공지능 전환기반 산업·세대 이음형 니트염색자율제조센터 건축 10억 원 ▲양주 평화로 가로환경 개선 1억 원 ▲경기북부 양주경찰서 증축 1.3억 원 등 총 163억 원 규모다.
양주시가 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6년 국가 예산에서 양주 국비 163억 원을 증액 확보했다.시에 따르면, 2026년 주요 국비 반영 사업은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100억 원 ▲경원선 셔틀열차 운행을 위한 시설 개량 51억 원 ▲양주 인공지능 전환기반 산업·세대 이음형 니트염색자율제조센터 건축 10억 원 ▲양주 평화로 가로환경 개선 1억 원 ▲경기북부 양주경찰서 증축 1.3억 원 등 총 163억 원 규모다.시는 국비 증액
의성군은 오는 12월 23일 저녁 7시 의성문화회관에서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 크리스마스 콘서트 ‘My Secret Christmas'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공연은 조수미가 프로그램 구성과 연출을 주도해 그녀만의 예술적 감각과 스토리텔링이 담긴 무대로 꾸며진다. 공연은 한 편의 서사처럼 흘러가며 음악을 통해 사랑-유머-평화로 이어지는 감정의 여정을 전달할 예정이다.또한, 조수미와 인연이 깊은 음악가들도 함께한다. 영국·캐나다 출신의 지휘자 헨리 케네디가 디토 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추고, 베이스바리톤 길병민,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9일 제주특별자치도가 10일 제주평화인권헌장을 선포하는 것에 대해 환영 입장을 밝혔다.연대회의는 성명을 통해 "제주 사람 스스로 4.3을 평화를 위한 권리 받아들이고, 제주 사람들이 사람답게 사는 삶에 대한 권리를 제주의 권리로 선언하게 된 것"이라며 "제주평화인권헌장은 제주의 아픔과 슬픔을 평화로 결론짓자는 약속이다"고 강조했다.이어 "헌장은 제2장을 통해 제주의 4.3에 대한 진실을, 4.3의 정의 회복, 4.3에 대한 기억, 4.3 왜곡에 대한 저항을 통해 4.3이 평화롭게 살아가고자 하는 제주 사람의
제주특별자치도가 실시한 주요 도로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 올해 78점을 기록했다.15일 도에 따르면 2023년 73점, 2024년 76점에 이어 3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제주도는 지난 10월부터 2개월간 평화로·일주도로·1100도로·516도로·중산간도로 등 5개 주요 도로 이용자 25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도민과 관광객이 체감하는 도로 품질을 파악하기 위한 정례 조사다.품질 영역별로는 교통정보 제공이 78점으로 가장 높았다. 도로환경 쾌적성 77점, 도로교통 안전성 76점, 원활성 72점 순이었다. 안전성·정보 제공·원활성
1일전
“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평화.”성탄의 밤 전해졌다는 이 문장은 인류가 오랫동안 되뇌어 온 가장 간결하면서도 가장 어려운 약속이다. 초월적 가치가 인간의 삶 속에서 평화로 구현되기를 바라는 소망, 다시 말해 가치와 현실이 어긋나지 않기를 바라는 질문이 이 문장에 담겨 있다.인류의 역사를 돌아보면, 과거 사회가 가장 중요하게 여겼던 가치는 단연 ‘평화’였다. 전쟁과 기근, 폭력과 질병이 일상이던 시대에 평화는 도덕적 이상이 아니라 생존의 조건이었다. 국가와 종교, 제국과 권력은 저마다 평화를 말했지만, 그 평화는 늘 불완전했고 그래서
이재명 대통령이 다음 달 3일 ‘12·3 비상계엄 사태’ 1년을 맞아 특별담화를 발표하고 외신 기자회견 및 5부 요인 오찬 일정을 소화한다. 대통령이 외신만을 상대로 기자회견을 여는 것은 이례적이다.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30일 브리핑에서 “12월 3일은 많은 시민과 언론인이 내란 계엄에 맞서 국민주권을 수호한 날”이라며 “이 대통령은 ‘빛의 혁명’ 1주년을 맞아 차분하지만 의미 있는 일정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대통령의 특별담화는 같은 날 오전 발표된다. 이 수석은 “촛불에 맞선 함성으로 극도의 혼란을 평화로 바꾼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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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평생학습 거점' 도민대학, 올해 참여자 8000명 돌파
제주특별자치도가 운영하는 제주도민대학이 올해 참여자와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며 제주형 평생학습 플랫폼으로 성장했다.제주도는 제주도민대학이 올 한해 동안 490개 과정에 8157명이 참여했다고 21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260개 과정에 3972명이 참여한 것과 비교해 과정 수는 88.5%, 참여 인원은 105% 이상 증가한 수치다.정규과정에는 144개 과정 2647명이, 특별과정에는 346개 과정 5510명이 참여하며 당초 목표 8000명을 넘어섰다.학습공간도 크게 늘었다. 전년도 32개소에서 올해 본원·지역캠퍼스·동네캠퍼스·열린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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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청 민원인 공간인데…직원 없이는 발도 못들여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이 민원인 편의를 돕겠다며 수천만원을 들여 청사 별관을 고쳤지만, 정작 민원인은 이용하기 어렵고 직원들의 회의실로만 쓰이는 등 ‘반쪽짜리 운영’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22일 지역 항만업계에 따르면, 울산해수청은 지난 2022년 국비 약 3600만원을 투입해 청사 정문 앞 건물을 리모델링했다. 당시 해수청은 공사 목적을 ‘방문 민원인 접견실 및 소회의실 활용’이라고 명시했다. 본관 사무실이 포화 상태인 데다, 보안상 출입이 까다로운 점을 고려해 외부인이 편하게 업무를 볼 수 있는 소통 공간을 만들겠다는 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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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규 전무이사, 딥노이드 주식 보유 현황 공시
의료 AI 기업 딥노이드의 전무이사 김태규가 2025년 12월 22일 공시를 통해 주식 보유 현황을 밝혔다. 김태규 전무이사는 이번 보고 기준일인 2025년 12월 22일 기준으로 딥노이드의 주식 308만4155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10.5%의 지분율에 해당한다.12월 22일 공시에 따르면, 직전 보고일인 2025년 11월 18일에는 특정증권등의 수가 308만4155주로, 지분율은 13.63%였다. 이번 보고일 기준으로 주식 수는 동일하지만, 지분율은 10.5%로 감소했다. 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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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근 제주시장, 컨테이너 거주 독거어르신 안부 살펴
김완근 제주시장은 지난 18일 컨테이너에 거주하는 독거어르신 가구를 직접 방문해 안부를 살폈다.이번 방문은 겨울철 취약한 주거 환경에서 홀로 거주하는 가구의 건강 상태와 안전을 확인하고, 생활상의 어려움을 현장에서 직접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김 시장은 제주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으로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주지역화폐 탐나는전을 전달했다. 또한 한국에너지공사가 지원한 전기매트도 함께 제공하며 홀로 사는 주거취약가구가 보다 건강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제주시는 주거취약 17가구를 대상으로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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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찰청, 제주보안관시스템 통해 올해 226건 맞춤형 지원
제주경찰청은 범죄 피해자 지원을 위한 ‘제주보안관시스템’을 통해 올해들어 11월까지 226건에 대한 맞춤형 보호 및 지원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분야별 지원 건수는 경제·주거 54건, 의료 25건, 안전장치 9건, 상담 65건, 정신건강·중독관리 18건, 자활 4건, 가해자 교정 13건, 기타 38건 등이다.JSS는 제주경찰청이 유관기관과 함께 운영하는 제주지역 치안 보호 및 안전망 구축을 위한 공동관리시스템으로 2023년 출범했다.올해 발생한 피해 사례를 보면 가정폭력 23건, 아동학대 29건, 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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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원대학교는 2026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합격자 등록률이 95%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이는 2025학년도 90%, 2024학년도 82.2%에 비해 큰 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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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베네수엘라 연루 스테이블코인 스타트업 계좌 동결
JP모건체이스가 스테이블코인 기반 핀테크 스타트업 두 곳 계좌를 최근 몇 달 새 동결했다고 디인포메이션이 26일 보도했다.이들 기업은 베네수엘라를 포함한 규제 리스크 국가들에서 활동했으며, 일부는 신원확인 절차 없이도 고객이 거래할 수 있도록 허용한 것으로 알려졌다.동결된 기업들은 블라인드페이와 콘티고로, 둘 다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와이콤비네이터 지원을 받았고, 라틴아메리카 시장 공략에 집중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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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IT서비스 기업 코포지, 23억5000만달러에 엔코라 인수...AI 강화
인도 IT서비스 기업 코포지가 엔코라 디지털을 23억5000만달러 규모에 인수한다고 실리콘앵글이 26일 보도했다.코포지는 이번 인수를 통해 AI 기반 기술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엔코라는 미국 뉴저지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기업이 기술 인프라를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업들이 내부 데이터를 활용해 거대 언어 모델을 고도화하고 이를 에이전트로 전환해 애플리케이션과 연결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비즈니스 데이터셋 품질과 컴플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