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초대 내각 인사청문회가 마무리됐지만 실망과 분노가 앞선다. 장관 청문회를 통해 우리 사회 지도층의 참담한 민낯이 드러났다. ‘무자격 5적’으로 지칭된 이진숙·강선우·정동영·권오을·김영훈 후보자 중 낙마는 결국 이진숙 후보자 단 한 명이었다. 불법과 편법, 거짓 해명 논란이
6.25 전쟁 또는 한국 전쟁은 1950년 6월 25일에 북한군이 '폭풍 작전' 계획에 따라 삼팔선 전역에 걸쳐 기습적으로 대한민국을 침공하면서 발발한 전쟁이다. 북한은 전면 남침 공세를 벌여 한반도를 적화통일하려고 했지만 국군과 UN군의 적극적인 방어로 참담한 실패를 맛봤다. 유엔군과 중국인민지원군 등이 참전하여 세계적인 대규모 전쟁으로 비화될 뻔하였으나
사단법인 여수시민협은 11일 "여수MBC의 순천 이전 추진은 여수시민에 대한 배신"이라고 성토하며 "공론화의 장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여수시민협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2004년 여수KBS 방송국 이전으로 이미 큰 상처를 겪은 바 있는 여수시민들에게 이번 여수MBC 방송국 이전 움직임은 다시 떠오른 악몽이자 참담한 현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단체는
국가등록문화유산 제104호, 울산 최초의 철근콘크리트 교량인 구 삼호교가 무너졌다. 최근 무지개색 난간 도색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에 구조물 자체가 일부 붕괴되는 참담한 사건이다. 이번 사고는 단지 오래된 다리 하나의 문제가 아니다. 이는 울산이 산업화의 전진기지였다는 사실, 그리고 그 흔적을 우리는 어떻게 기억하고 보존해왔는지 되돌아보게 하는 역사적 성찰의 계기다.구 삼호교는 1924년 일제강점기 건설돼 100년 넘게 태화강을 가로지르며 울산의 도시화와 산업화를 함께해온 근대유산이다. 2004년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됐고, 시민 산
내년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경북 19개 시·군 29개소가 확정돼 전국에서 2년 연속 가장 많은 지역이 선정됐다. 지난 3월 초대형 산불로 피해를 본 5개 지역 마을도 이번 공모에 포함됐다. 산불 피해 지역 재창조에 집중하고 있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정책 의지와 맞물려 놀라운 시너지 효과를 내주길 기대해 마지않는다. 불시에 닥친 화마로 참담한 재해를 입은 경북지역이 전화위복의 기적을 앞당겨 일궈내길 소망한다.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에서 주도하는 새뜰마을사업은 2015년부터 농어촌 오지마을과 달동네 등
본보는 6월30일부터 지선환 소설가의 장편소설 을 연재한다. 2015년 출간된 이 소설은 임진왜란 때 연이은 선조의 배신이 낳은 참담한 비극 등 당시의 시대상을 낱낱이 고발하는 역사소설이다.특히 소설은 무룡산과 기박산성, 관문성, 태화강, 병영성, 가지산 등 임란 당시 전투가 벌어진 울산의 곳곳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저자 지선환 작가는 충북 제천 출신으로 울산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이 소설을 쓰기 위해 무룡산을 여러 번 오르기도 했다.1594년 9월10일, 임진왜란이 발발한 지 어언 1년 반이 지났다.
최근 부모가 집을 비운 사이 ‘나 홀로’ 남겨진 어린이들이 화재 등으로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지난 3일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는 부모가 야간 근무 중일 때 발생한 화재로 11세와 7세 자매가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 그에 앞서 6월24일 부산의 또 다른 아파트에서는 7세와 10세 자매가 같은 이유로 목숨을 잃었다. 돌봄 시스템의 심각한 부재가 초래한 참담한 사회적 민낯을 드러낸 사건이다.울산 지역 맞벌이 가구 중 배우자와 함께 사는 가구 비중은 40.3%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울산 건설 현장에서 또다시 노동자가 목숨을 잃는 참담한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3일 울주군 삼성SDI 양극재 공장 신축현장에서 시공을 맡은 S사 직원 50대 A씨가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A씨는 공사 현장 전기 공정 점검관으로, 이날 옥상에 혼자 올라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노동부는 즉시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고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올해 울산지역에서는 산업재해로 인한 사망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고용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1분기 동안에만 3건의 산재 사망 사고로 3명이 목숨을 잃었고, 2분기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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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1시쯤 화재가 발생한 광명시 소하동 한 아파트 앞. 3시간여 전 불은 꺼졌지만 연기 냄새는 여전히 주변을 감싸고 있었다. 까맣게 탄 1층 필로티 주차장 안 차량들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었다. 검게 그을린 아파트 벽면은 긴박했던 화재 흔적을 고스란히 남기고 있었다. 현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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