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시작은 누가 정하는 것일까? 계절의 변화는 서서히 진행되는 거라서 딱히 선을 그어 봄의 시작을 알리는 것은 불합리해 보이기도 한다. 그래도 오랜 인류 역사의 경험칙상으로 겨울과 봄의 경계로 정한 날이 24 절기 중 첫번째인 입춘이다. 송의 시인 범성대는 보통 사람들에게는 잘 보이지 않을 입춘 날의 변모된 풍정을 세밀하게 잡아 내었다.​입춘竹擁溪橋麥蓋坡 대나무가 시냇물 다리를 에워싸고,보리는 언덕을 덮는데土牛行處亦笙歌 토우가 지나가는 곳마다 피리와 노래 소리 들리네曲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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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날에 빠져나가는 1만원. 누군가에겐 스쳐 지나가는 금액이지만, 누군가에겐 삶을 버티게 하는 힘이 된다. 울산알루미늄다사랑회는 그 ‘1만원의 힘’을 20년 넘게 믿어온 단체다. 울산알루미늄다사랑회는 지난 1998년 울산알루미늄 직원 7명이 뜻을 모아 만든 사내 봉사 동아리다. 당시 25살이던 이철원 회장도 창립 멤버였다. “좋은 일 한 번 해보자”는 소박한 마음으로 시작한 모임은 2026년 현재 회원 96명 규모로 성장했다. 회원들은 매달 급여에서 1만원씩을 모아 회비를 마련하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를 통
올 설날은 모처럼 5일 연휴다. 이어지는 목 금요일 이틀만 잘 처리하면 9일 연속 휴가도 가능하다. 원래 짧은 2월인데 설 연휴와 그 전후의 분위기가 어울리면 일하는 날이 별로 없을 것 같다. 그러고 보니 2026년이 시작 된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두 달이 후딱 지나가는 셈이다. 겨울의 막바지인 2월을 이렇게 보내려니 아쉽다. 물론 사회에 아무 일도 없이 2월이 그냥 지나가지는 않을 것이다. 불확실성이 강해진 요즘 불안한 것이 많다. 지난 2월 4일 입춘 때 그동안 지독했던 추위가 풀릴 것도 같았는데 이후에 다시 추워지는 바람에
子48년생 좋은 인연도 내 처신이 결정한다.60년생 신중한 처세가 후회를 멀리한다.72년생 별일 없이 지나가는 하루가 행복이다.84년생 행복도 불행도 자신의 마음이 만든다.96년생 이보 전진을 위한 일보 후퇴도 현명.丑49년생 슬픔도 기쁨도 생각에 달려 있다.61년생 마음이 편치 않다면 운동해보자.73년생 오늘은 전혀 다른 일을 해보는 걸 추천.85년생 리더라면 채찍과 당근 적절히 사용하라.97년생 충동적인 행동은 자제할수록 좋다.寅50년생 남의 일에 관여할수록 손실만 쌓인다.62년생 생각을 단순화하는 것도
2026년의 시작은 바닥에 누워 어깨를 부여잡고 있는 나로부터였다. 1월 2일 아침까지만 해도 모든 게 평소와 다르지 않았다. 강아지 테리와 동네를 한 바퀴 산책하고, 단골 카페에서 디카페인 아메리카노를 마시며 바리스타와 잠시 커피 수다를 나눴다. 그러다 운동할 시간이 되어 평소처럼 서둘러 집 쪽으로 뛰기 시작했다. 그때 트럭이 지나가는 소리에 놀란 테리가 갑자기 내 쪽으로 파고들었다. 그대로 발을 내디디면 테리를 밟을 것 같아 옆으로 피하다가 중심을 잃었고, 온몸의 무게가 오른쪽 어깨로 쏠리며 도로에 쓰러졌다. 119 구급차 안에
울산혁신도시복합혁신센터 진입로에 인도가 없어 보행자들이 차도로 내몰리고 있다. 강좌 수강생과 학생 이용객이 늘고 있어 보행 안전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오전 10시께 울산 중구 울산기상대 교차로에서 울산복합혁신센터로 향하는 달빛로에 들어서자 보행자들이 자연스럽게 차도로 내려섰다. 교차로 인근까지는 인도가 비교적 잘 정비돼 있었지만 센터 방향으로 몇 발짝만 옮기자 보행로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차량들이 바로 옆을 스쳐 지나가는 상황에서 어린 자녀의 손을 잡고 도로 가장자리를 따라 걷는 보호자들의 모습이
서울특별시 강동구의회 심우열 도시건설위원장이 천호동 천중로 도로 노면안전 관련하여 현장을 점검하였다고 26일 밝혔다. 천호공원을 지나가는 천중로 도로는 구간 중 일부가 침하되어 주민의 민원이 있던 곳이다. 이에 심우열 도시건설위원장은 강동구청 관계 공무원, 천호동 주민과 함께 현장을 둘러보며 도로 안전에 문제가 없는지 현장을 점검하였다. 서울 각지에서 땅꺼짐 사고가 잇따르다보니, 심우열 도시건설위원장이 발빠르게 현장을 확인하였고, 강동구청 관계 공무원은 지반침하에 대한 구체적인 확인을 위해 하수박
2022년 대구 편입을 선택한 군위군은 4년이 지난 2026년, 이전과는 다른 몇 가지 장면을 만들어내고 있다. 교육 현장에서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생활 인프라는 조금씩 확장되고 있으며 지역의 일상도 과거와는 다른 결로 움직이고 있다. 이 시리즈는 성과를 단정하기보다 그 변화가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를 군위 출신 기자의 시각으로 시간의 흐름을 기록한다. 군위군은 늘 ‘지나가는 이름’이었다. 삼국시대 군현의 이름으로 기록됐고 조선시대에는 대구와 안동을 잇는 길목으로 불렸다. 임진왜란 시기에는 병력이 머물다 떠났고 근대 이
충북 음성군 금왕읍의 한 지점에서 화학물질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당국이 인근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령을 내렸다.음성군청에 따르면 4일 오전 10시 3분께 금왕읍 삼봉리 641 일원에서 화학물질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 사고 지점 주변으로 유출된 물질이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이에 음성군은 오전 10시 27분 재난문자를 통해 사고 인근 300m반경 주민들에게 즉시 맹동초등학교로 대피할 것을 권고했다.또 사고 현장 주변을 지나가는 주민과 차량에 대해서는 해당 지역을 우회하고 현장 통제에 적극 협조해 줄
2주전
청년 작가 최무연의 개인전 ‘찰나의 빛, 영원의 흔적’이 15일까지 송도 센트럴파크호텔 로비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이번 전시는 자연 속에서 스쳐 지나가는 빛의 순간을 회화로 포착하며, 짧은 찰나가 남기는 감정과 시간의 흔적을 담아낸 작업으로 구성됐다. 최무연 작가는 바다와 하늘, 수평선이라는 단순한 구조를 통해 복잡한 감정을 절제된 화면으로 풀어내며, 자신만의 색채 언어를 구축해 가고 있다.전시장에는 푸른색을 중심으로 한 바다 연작이 주를 이룬다. 잔잔한 수면 위로 번지는 빛의 흐름과 수평선 너머로 이어지는 공간감은 관람객으로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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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백억커피, 예비 점주 대상 1천만 원 맞춤 창업 지원 패키지 선봬
중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백억커피’가 2026년 예비 창업자와 가맹점주를 위한 파격적인 지원책을 내놨다. 초기 비용 부담을 대폭 낮춘 ‘1천만 원 규모 창업 지원 패키지’를 통해 가맹점과의 상생 경영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이번 지원 패키지는 가맹비 할인과 교육비 면제 등 실질적인 초기 비용 절감 혜택을 담고 있다. 특히 단순 비용 지원에 그치지 않고 창업 전 과정에 걸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예비 창업자는 브랜드 창업 설명회와 1대1 상담을 통해 정밀한 상권 분석과 창업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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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영진전문대, '졸업생 올케어(All Care) 취업지원 프로그램' 가동
홍종오 기자 = 대구 영진전문대학가 졸업생과 지역 청년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한 '2026년 졸업생 올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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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련공 부족 해법 제시한 ‘철근 십자 클램프’
건설현장에서 철근 결속 작업은 대표적인 숙련 기술이 요구되는 핵심 공정으로 꼽힌다. 특히 철근을 십자 형태로 교차 결속하는 작업은 오랜 현장 경험과 손기술이 필수적인 분야로, 숙련 철근공의 노하우가 시공 품질을 좌우해 왔다.그러나 최근 건설 기능 인력의 고령화와 함께 젊은 세대의 건설업 기피 현상이 심화되면서, 현장은 만성적인 숙련공 부족이라는 구조적 문제에 직면해 있다.이 같은 인력난은 단순히 인력 수급의 문제를 넘어 공정 지연, 공사비 상승, 안전사고 위험 증가 등 건설산업 전반에 연쇄적인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철근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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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개발제한구역 ‘해제’가 아닌 ‘폐지’가 진정한 환경 보전
도시의 무분별한 확산을 막겠다며 도입된 개발제한구역 제도가 50년을 넘었다.인구감소와 도시 소멸이 현실화된 지금, 이 제도는 환경 보전이라는 제도 도입의 명분을 잃고 오히려 지역 생존을 위협하는 ‘도심 속 거대한 벽’으로 전락했다.이제는 환경파괴를 수반하는 ‘해제’가 아닌 전면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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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정, "윤석열·김건희 사법부 판결은 사법쿠데타"
국회 법사위에서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이 정성호 법무부 장관과 박영재 법원행정처장을 대상으로 최근 내려진 법원판결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사법부의 판결 공정성을 둘러싼 정치권의 공방이 격화되는 가운데, 특정 재판부의 법리 해석과 절차 준수 여부를 놓고 사법 쿠데타라는 거친 표현까지 등장하며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 현장에서 조국혁신당 박은정 의원은 박영재 법원행정처장과 정성호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최근 사법부 내에서 발생한 주요 판결 및 재판 진행 과정의 문제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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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문화예술재단, 예술곶산양 레지던시 입주작가 모집
제주문화예술재단은 예술곶산양 레지던시 6기 입주작가를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 모집한다.이번 공모는 시각예술 분야를 대상한다. 자격 요건은 예술가 또는 비평가·기획자로 나눠 총 7명을 선발한다. 이 중 제주 지역 작가를 2명 이내로 선정할 계획이다.신청 자격은 예술가의 경우 시각예술 분야에서 최근 3년간 개인전 1회 이상 또는 단체전 3회 이상의 경력이 있어야 하고, 비평가·기획자의 경우 최근 3년간 발표된 학술지·논문·출판물 실적이 있거나 전시 기획 경력이 있어야 한다.선정 절차는 서류 심의와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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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 26, 출시 5개월 만에 66% 점유…느리지만 안정적
애플이 iOS 26의 점유율을 공개했다. 13일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애플은 개발자 웹사이트를 통해 iOS 26과 아이패드OS 26의 점유율을 발표했다.현재 iOS 26은 출시 150일 만에 전체 기기의 66%에 설치됐으며, 최근 4년 내 출시된 기기에서는 7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는 iOS 18이 같은 기간 76% 점유율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다소 느린 속도지만, 안정적인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아이패드OS 26도 빠르게 확산 중이다. 최근 4년 내 출시된 아이패드 중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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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페이, 나스닥 상장 추진…핀테크 플랫폼으로 도약
소프트뱅크 그룹 산하 페이페이가 13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나스닥 상장을 위한 등록 서류를 제출했다고 발표했다. 티커는 'PAYP'로, 글로벌 핀테크 시장 공략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페이페이는 2025년 4~12월 기준 연간 수익 2785억엔, 당기 순이익 1033억엔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성장세를 보였다. 2025년 3월기 기준 연간 수익은 2991억엔, 당기 순이익은 392억엔으로 첫 흑자를 달성했다. 등록 사용자 수는 7200만명, 월간 거래 이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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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맥 스튜디오 주문 지연…M5 출시 임박했나
맥 스튜디오 신제품 출시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기존 모델 주문이 최대 2개월까지 지연되고 있다. 13일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이 새로운 맥 스튜디오를 조만간 공개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현재 애플 스토어에서는 특정 맥 스튜디오 모델의 배송이 4월까지 미뤄지고 있으며, 최고 사양 선택 시 대기 기간이 더욱 길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도 M5 맥 스튜디오가 상반기 내 출시될 가능성을 보도하며, 새로운 스튜디오 디스플레이와 함께 공개될 가능성을 제기했다.하지만 이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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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 '윗 어르신' 정영학 녹취록에 "검찰, 황당한 증거조작" 비판
이재명 대통령은 검찰이 ‘위례신도시 개발 비리 의혹 사건’ 재판 과정에서 이른바 ‘정영학 녹취록’을 왜곡·조작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황당한 증거조작"이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이 대통령은 14일 엑스에 관련 의혹을 제기한 다른 게시물을 공유하며 "이 같은 사례는 무수히 많은 사례 중 하나일 뿐"이라고 적었다 해당 게시물은 '정영학 녹취록 조작사례 3'이라는 제목으로 한 남자와 대장동 사건 관련자인 정영학 회계사의 대화 내용이다.녹취록에는 남 변호사가 "유씨가 '어떤 방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