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과 돼지고기 등 주요 축산물 가격이 잇따라 오르면서 울산 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이 눈에 띄게 커지고 있다. 정부가 수급 안정 대책을 내놨지만, 대형 산불과 가축전염병,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복합적인 외생 변수로 물가 흐름을 가늠하기 어려운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 21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전날 기준으로 전국 평균 계란 유통가격은 5762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같은 날과 비교하면 9.4% 오른 수치다. 산지 수급에는 큰 이상이 없었지만, 지난 3월 산란계협회가 발표한 희망 산지 가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