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이 돌아온다-이창하/시인·문학평론가어느 날 덜컥, 몸의 균형이 깨어지고, 기우뚱 몸기운 그때서야 나는 비로소, 빛의 양지에서 음지를 걷는 딴 세상을 안다어긋난 힘의 각도가 삶을 만드는 절룩절룩 빛과 어둠의 각이 만드는 온전한 세상 하나를,불현듯, 몸의 중심 나를 벗어나고서야 너를 아는 몸 안에서 보는 몸 밖 세상, 다 함께 살아가는 드넓은 세상을 본다어지러진 힘의 각도가 삶을 복원하는 너와 나 다각의 굴절이 만들어 가는 둥글둥글 족적들의 세상, 삶의 단단한 바닥 본다우거진 잡목 숲 와글 새 떼 불러들이듯이 퇴적 펄 차곡차곡 단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