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환자를 모집, 수술 기록을 조작해 수십억 원의 보험금을 가로챈 일당이 무더기로 검거됐다.대구남부경찰서는 17일 보험금 11억여 원을 가로챈 의사 A씨, 간호사 B씨, 보험설계사 C씨 등 4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또한 가짜 환자 95명
수술 기록을 조작하는 수법으로 보험금을 가로챈 의사와 간호사, 보험설계사, 가짜 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남부경찰서는 17일 보험금 약 11억원을 가로챈 50대 의사 A 씨, 60대 간호사 B 씨, 50대 보험설계사 C, D 씨 등 4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또 가짜 환자 95명을 같은 혐의로 붙잡았다.
헐값에 산 중고외제차로 고의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받아 챙긴 20대 남성 2명이 검찰에 넘겨졌다.26일 포천경찰서에 따르면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A씨와 B씨를 구속상태로 검찰에 송치했다.이들 20대 2명은 지난해 11월29일 포천시 내촌면 일대에서 고의로 사고를 내고 7천300만원의 보험금을 수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5년 전 바이크 동호회를 통해 알게 된 이들은 중고외제차의 자기차량손해 보상금이 중고외제차 구매가격보다 높다는 점을 노려 범행을 저질렀다.보험사는 A씨에게 7300만원을 지급했고, B씨는 보험금을
수도권 교차로에서 진로를 변경하는 차량을 상대로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4억원대 보험금을 받아 챙긴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인천경찰청 교통범죄수사팀은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A씨 등 30대 2명을 구속하고 B씨 등 20∼30대 남녀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이들은 친구나 선후배 사이로 2020년 6월부터 올 2월까지 인천 등 수도권 교차로에서 진로를 변경하는 차량을 고의로 충격하고 상대 차량 부주의로 사고가 발생한 것처럼 보험사를 속이는 수법으로 65차례에 걸쳐 4억2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조
가짜 환자를 모집해 수술 기록을 조작하는 방법으로 보험금을 타낸 의사와 간호사, 보험설계사, 가짜 환자 등 일당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대구남부경찰서는 17일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병원장, 간호사, 보험설계사 등 4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병원에서 발급받은 진단서 등만 있으면 손쉽게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악용해 보험금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이들 외에도 가짜 환자 95명을 같은 혐의로 검거했다.의사인 A씨는 경미한 화상임에도 보험금 청구가 가능한 2도 화상으로 진단서를 작성했다.또 1
금융위원회는 오는 8월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보험조사협의회를 열고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하반기 보험금 누수 규모를 추산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보험조사협의회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보건복지부·경찰청·국민건강보험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근로복지공단 등 공공기관과 보험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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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란지교데이터, 합성 데이터 기술로 과기정통부 첨단기술기업 선정
데이터 보호 전문 기업 지란지교데이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으로부터 첨단기술기업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회사 측에 따르면 지란지교데이터는 차세대 개인정보 보호 기술인 ‘합성데이터 생성 기술’ 등을 포함한 인공지능 기반 데이터 보호 기술로 첨단기술기업에 선정됐다. 지란지교데이터가 연구개발하고 있는 합성데이터 생성 기술은 실제 데이터 통계적 특성이 유지되는 가상 데이터를 생성해 학습에 활용하는 기술이다. 가상 데이터를 생성하기 때문에 프라이버시 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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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2024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 단양대회…김민혁 2년 연속 MVP
인하대학교가 2024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 단양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인하대는 2일 오후 6시 충청북도 단양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한양대학교를 세트스코어 3대 0으로 물리치고 정상에 섰다. 인하대는 결승전에서 이재현과 김민혁이 29득점을 합작하며 맹활약했다. 서현일과 최준혁도 뒤를 받쳤다. 한국대학배구연맹이 주최하고 단양군체육회·단양군배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인하대학교를 포함, 21개 팀이 참가해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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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드원, 한국수자원공사 생성형AI 서비스 시범 사업 수주
AI 자동화 솔루션 전문 기업 그리드원이 한국수자원공사에 생성형AI 시스템을 도입하는 ‘K-WATER 업무용 생성형 AI 서비스 시범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이 사업은 한국수자원공사의 내부 데이터를 학습한 LLM 프레임워크를 구축하여 생성형 AI 업무 지원 서비스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경량화 된 내부 구축형 LLM 도입 ▲데이터 벡터화 및 저장소 구성 ▲AI 학습 및 업무 특화 모델 튜닝 ▲업무 지원 개인비서 서비스 개발 등을 포함한다. 그리드원은 단독 사업 진행자로 전 과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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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동한 춘천시장, 민선 8기 2주년 '더 가까이 시민 곁으로' 다가가
육동한 춘천시장이 민선 8기 2주년 기자회견에서 ‘더 가까이 시민 곁으로’ 다가가고, 춘천을 전국 최고의 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춘천시는 지난 1일 오전 11시, 역세권개발과 도시재생혁신지구, 고속철도와 GTX-B 등 교통의 요충지이자 미래혁신의 중심지가 될 춘천역에서 민선 8기 2주년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날 기자회견에서 육동한 시장은 민선 8기 2년간의 주요 성과를 비롯해 후반기 시정 기조, 시정 운영 방향, 주요 사업 계획을 설명했다. 민선 8기 새로운 시정 기조는 ▲원칙행정 ▲통합협력 ▲시민소통이다.원칙을 바로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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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소스 AI 개발 플랫폼 센티넌트, 8500만달러 투자 유치...폴리곤 블록체인서 구축
오픈소스 AI 개발 플랫폼 센티넌트가 중앙화된 AI 모델 개발 트렌드가 확산되는 것에 견제구를 던지겠다는 비전을 앞세워 8500만달러 규모 초기 투자를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투자는 피터 틸이 이끄는 파운더스 펀드, 판테라 캐피털, 프레임워크 벤처스가 공동 주도했다.센티넌트는 이더리움 사이드체인 프로젝트인 폴리콘 공동 창업자인 샌딥 네일왈도 핵심 기여자들 중 1명으로 참여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회사 측에 따르면 센티넌트 플랫폼은 폴리곤 기반으로 구축될 예정이다. 폴리곤 입장에선 센티넌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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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범수 의원, 남창역 정차·온산선 폐선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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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소설/붉은 도끼[38]]5부. 조선인 다케시 (3) - 글 : 김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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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울산시당 “尹대통령 채상병 특검 수용을”
진보당 울산시당은 8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윤석열 대통령의 ‘채상병 특검 수용’을 촉구했다.방석수 진보당 울산시당 위원장 등 참석자들은 “지난 4일 국회에서 채상병 특검법이 통과됐다. 하지만, 국민의힘 의원들은 故 채상병 사건은 ‘군 장비 파손’에 비유하는 막말로 죽음을 모독하고 대통령은 당연하다는 듯 거부권 행사를 언급했다”며 “대통령실 개입은 정황을 넘어 개인휴대폰 통화 이력까지 나오고 있는데 경찰 수사심의위원회는 임성근 전 사단장을 제외한 수사 결과를 발표한다는 입장”이라며 개탄했다.이어 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