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을 글로 쓴다면 첫 문장은 노랑이겠다. 향기로 자신을 알리는 납매와 가지마다 촘촘히 박힌 별을 터뜨리는 산수유, 깔깔거리며 뛰어다니는 아이들의 웃음에도 노랑이 스민 덕분이다.이 무렵이면 자연은 명도가 높은 색을 품에서 꺼낸다. 햇살은 기다렸다는 듯 무채색 대지에 생기를 입히기 시작한다. 3월의 퍼스널 컬러는 노랑이다. 생강나무, 히어리, 개나리, 풍년화, 유채꽃, 영춘화, 꽃다지, 민들레, 애기똥풀. 날이 조금만 더 풀리면 눈길이 닿는 곳마다 노란색 물이 번질 것이다.개인의 타고난 피부색과 어울려 생기를 살려주는 색이 퍼스널 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