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6일 점심 무렵, 도심의 세월호 참사 기억 공간을 찾았다. 추모 공간에서 국화 한 송이를 헌화하고, 뒷사람이 오기에 빠르게 그곳에서 나왔다. 갈 곳이 있었지만, 발길을 잇지 못하고 눈앞의 벽보를 읽기 시작했다. 아린 감정이 밀려와 떠나지 못하고 벽보만 바라보던 차, 누군가 내게
몇 년 전, 암에 걸린 사람들의 마지막 순간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본 적이 있다. 가깝게 지내는 사람이 암에 걸렸다는 소식은 아직 들어본 적이 없어서인지 화면 속 그들이 울면 같이 울고, 웃으면 같이 웃었으면서도 여운이 길게 남지는 않았었다. 하지만 방송을 보는 내내 한가지 생각은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내게 주어진 시간이 참으로 귀하구나, 내가 눈앞이 캄캄해질 정도로 큰 병에 걸리지 않은 건 정말 행운이구나, 내가 아끼는 사람들이 병에 걸려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지 않아도 되는 건 당연한 일이 아니었구나.'와 같은 생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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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중화학공업 육성 정책에 따라 지난 1974년 4월 1일 조성한 창원국가산단을 글로벌 디지털·문화 산업단지로 전환하기 위한 미래 50년 비전을 제시했다. 녹슬고 차가운 이미지의 산단에 문화를 입히는 작업에도 나선다는 것이다. 경남도는 인공지능을 제조산업에 접목해 산단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사업구조도 첨단기술형으로 재편할 계획이다. 청년이 떠나지 않고 찾아오는 산단을 만들기 위해서는 문화가 접목돼야 한다는 논리다.우리나라 경제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한 창원국가산단은 50년이 지나면서 기반 시설의 노후화와
위성곤 후보는 7일 공천포전지훈련장과 효돈축구장 등을 방문해 제주지역 청년들과 만나고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와 경제 정책 등을 약속했다.위 후보는 이날 “청년들이 서귀포를 떠나지 않으려면 서귀포의 경제가 살아나야 한다”며 “1인당 2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 지급과 함께 연 100만원의 제주 청년 기본소득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이와 함께 위 후보는 “돈이 돌아야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다”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임대료 지원, 에너지바우처 도입, 대환대출 예산 확대 등을 공약했다.
제22대 총선 서귀포시 선거구의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는 7일 "청년들이 꿈을 이루는 서귀포를 만들겠다"면서 청년 정책을 제시했다.위 후보는 이날 공천포전지훈련장 및 효돈축구장 등 청년들이 모인 곳을 찾아 “청년들이 서귀포를 떠나지 않으려면 서귀포의 경제가 살아나야 한다”면서 1인당 2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 지급과 함께 연 100만원의 제주 청년 기본소득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위 후보는 “돈이 돌아야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임대료 지원, 에너지 바우처 도입,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로
양산상공회의소 박창현 회장이 지난 3일 오후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을 방문해 의료진 격려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전공의 근무지 이탈 장기화로 의료 현장이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는 가운데서도 병원에 남아 환자 곁을 지켜주고 있는 의사와 간호사들을 격려하기 위해 양부대를 찾은 박 회장은 이상돈 양산부산대학교병원장, 김종진 사무국장, 김은미 간호행정교육팀장을 만나 피로회복제 5000병을 전달했다.이날 박 회장은 “힘든 시기 의료 현장을 떠나지 않고 각별한 사명감으로 환자의 생명을 지키는데 앞장서고 계시는 의료진 여러분들께 존경어린 감사
지난 16일 수십명의 구글 직원들이 뉴욕과 캘리포니아에 있는 사무실에서 연좌농성을 벌였다. 이들은 경영진이 이스라엘과의 12억 달러 규모 클라우드 서비스 및 데이터 계약에서 물러날 때까지 사무실을 떠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구글의 캘리포니아 서니베일 사무실에서 시위대는 구글 클라우드 CEO 토마스 쿠리안의 업무 공간에 들어가 연좌 농성을 벌이기 시작했다. 시위에 참여한 직원 중 한명인 젤다 몬테스에 따르면 또 다른 시위대가 구글의 뉴욕시 사무실 중 한 곳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다. 구글의 일부 직원들은
김해시 지역 대학 등에서 추진하는 글로컬대학 지정에 지역 고등학생·대학생들이 동참해 힘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인제대학교가 예비 지정 평가에서 선정됐다고 밝혔다.그간 예비 지정 신청에 총 109개교가 혁신기획서를 제출한 가운데 인제대를 포함, 사립대 34개교가 단독 신청해 교육부는 예비 지정 대학 20개교를 발표했다.글로컬대학은 ‘대학을 책임지는 도시, 도시를 책임지는 대학’이란 비전으로 지역 청년들이 김해를 떠나지 않고 지역에 정주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글로컬대학 최종 선정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에 따라 인제대는 지난
국민의힘 용인정 강철호 국회의원 후보는 3일 단국대 창업 보육센터를 방문, “용인을 청년 창업의 메카로 만들어 청년 정주영들을 발굴하여 육성하겠다”고 밝혔다.단국대 창업보육센터 단장과 관계자는 기업과 유기적 관계 구축 필요성을 강조하며, 지역 인재 역외 유출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또, 용인 청년들이 창업에 마음껏 도전할 수 있는 여건 조성에 힘써달라”고 건의했다.이날 강 후보는 “우리 지역 청년이 일자리 문제로 용인을 떠나지 않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 뒤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청년들이 두려움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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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평생학습센터, 제2회 원데이클래스 수제청 만들기 진행
영주시 평생학습센터는 26일 ‘제2회 원데이클래스 수제청 만들기’를 진행했다. 이번 원데이클래스는 산뜻한 봄을 맞이해 레몬, 딸기 등의 과일 수제청 만들기로 진행됐다. 영주 특산품 중 하나인 인삼으로 만든 수제청은 수강생들에게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번 회차에는 정기적으로 시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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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성화, 그리스서 범선 타고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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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26일 개막하는 2024 파리올림픽의 성화가 마침내 프랑스를 향해 출발했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27일 '올림픽의 발상지' 그리스의 아테네 근처 피레에프스 항에서 출항준비를 마친 올림픽 성화가 범선 '벨렘'을 타고 프랑스로의 항해를 시작했다.이 성화는 내달 8일 프랑스 남부 마르세유에 도착할 예정이며, 약 15만명의 관중들이 벨렘의 도착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성화는 마르세유 도착 후 68일 동안 프랑스 내 64개 지역을 순회하며 봉송되고, 최종적으로 7월 26일 파리올림픽 개회식에서 성화대에 점화될 예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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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초등교사협, 현장체험학습 학교장 필수 동행 요구
현장체험학습에 대한 교사들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한 교원단체가 현장체험학습에 학교장 필수 동행을 요구하고 나섰다.서울초등교사협회는 24일 서울시내 초등학교에 공문을 보내 학교에서 실시하는 현장체험학습에 교장의 필수 동행을 요구했다.초교협은 현장체험학습 시 학교장의 직접적인 동행은 학교안전사고 예방 및 관리책임을 강화하고 현장에서 발생할수 있는 위험을 신속하게 관리하는 데 필수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현장체험학습이 학생들에게 실제적인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교육활동이지만 동시에 다양한 위험요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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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원 울산지사, 전세사기 피해예방 캠페인
한국부동산원 울산지사는 23일 울산시청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전세사기 피해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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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립박물관 ‘일상의 쉼표, 문화가 있는 날’ 운영
경산시립박물관은 오는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토요일에 경산의 문화유산과 경산시립박물관 소장유물을 활용한 교육 및 체험프로그램인 ‘일상의 쉼표, 문화가 있는 날’을 무료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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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중앙동사무소 공공복합청사 개청식 개최
서귀포시 중앙동 공공복합청사 개청식이 26일 오전 10시 신청사 4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이날은 이종우 서귀포시장, 위성곤 국회의원, 한국토지주택공사 임도식 제주지역본부장,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백경훈 사장, 강상수 도의원, 정이운 도의원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이 참석했다.복합청사는 지난 2018년 7월 제주특별자치도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함께 협약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사업 및 행복주택 건립을 하나의 사업으로 추진키로 하였고, 2019년 12월 착공 및 2023년 11월 공사 준공을 거쳐, 2023년 12월부터 내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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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도서관-해병대 제92대대, 책 읽는 제주 조성 책문화 지원사업 운영
제주특별자치도 한라도서관이 독서문화 진흥으로 ‘책 읽는 제주’를 조성하기 위해 해병대 제9여단 92대대와 손잡고 책문화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한라도서관은 지난 3월부터 해병대 제92대대 내에 꾸며진 작은병영도서관에 효율적인 독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보유 장서의 다양성 확보와 원활한 순환을 위해 매월 200여권의 도서를 지원하며, 테마별 북큐레이션 전시와 추천도서 목록을 제공해 이용률을 높이고 군 공동체에 독서문화가 확산되도록 노력하고 있다.작은 병영도서관 내 동아리를 구성하고 전문강사를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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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지방하천 . 우수저류지 상반기 점검 완료
제주시는 올해 상반기 홍수기에 대비해 지방하천 및 우수저류지에 대한 일제점검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최근 예측할 수 없는 기상이변으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일제점검 계획을 수립해 추진됐다.지방하천 27개소 및 우수저류지 18개소에 대해 하천관리 담당공무원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시설물 파손과 퇴적토 관리 상태 등을 점검했다.점검 결과 지장물 및 시설물 정비가 필요한 7개 구간에 대해서는 제방 보수 공사, 안전 시설물 설치 공사 및 지장물 제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제주시 관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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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삼 제주시장, 제13회 우도 소라축제 참석
강병삼 제주시장은 지난 27일 우도면 천진항 광장에서 열린 제13회 우도 소라축제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플라스틱 제로, 청정 우도를 향한 도약’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이번 축제에서는 청정 우도 비전 선포식과 연계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우도의 특산물인 뿔소라를 테마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3일간 펼쳐졌다.강병삼 제주시장은 “이번 우도 소라 축제의 슬로건은 우도가 꿈꾸는 환경과 미래를 잘 반영하고 있어 볼거리, 먹거리를 즐기는 축제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환경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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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교통유발부담금 체납액 정리 총력
제주시는 교통유발부담금 체납액 정리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4월 12일 기준으로 교통유발부담금 체납 건수는 1,415건이며, 금액으로는 6억 200만 원이다.교통유발부담금 부과 첫해인 2020년부터 2021년에는 코로나19 발생으로 50%가 감면됐고, 2022년은 21.36%가 감면됐으나 2023년은 코로나19 감면 없이 부과되면서 체납액이 크게 증가했다.이에 따라 제주시는 4월부터 2개월간 체납액 정리 기간을 운영하고, 체납액 정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시는 교통유발부담금 전체 체납자에 대해 체납고지서 및 부동산·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