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구리농수산물공사,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가 수억 원대 지방세를 납부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 그렇지 않아도 경제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위기가 닥쳤다...
얼마 전 서울경찰청장 임명 등 경찰 고위직 인사가 있었다. 불과 1주일여 전 일어난 일이다. 치안정감 승진한 지도 얼마 안 된 박정보 당시 경찰인재개발원장이 '별자리' 경찰이라면 누구나 가고 싶어하는 수도 서울의 치안 총수 자리를 꿰차자, 행운으로 평가하는 시각도 있었다.호남 출신인
기자 생활을 하다 보면 많은 재계-금융권 인사들의 흔적을 보게 된다. 그런데 어찌 저런 청출어람 같은 후손이 나타났을까 싶은 오너 일가도 있고, 호부견자라는 표현마저 떠오르는 경우도 있다. 또한 기사를 쓰는 일을 계속 하다 보면 우연히 운좋게도 단독 기사를 쓸 기회를 얻기도 한다. 그
울산 도심은 수십년 동안 ‘보이지 않는 규제’에 묶여 있다.공항 안전을 이유로 내려진 고도제한은 중구의 40%, 북구의 35%에 달하는 지역을 덮으며 주민들의 재산권을 제한하고 도심 개발을 가로막는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국제민간항공기구가 70여년 만에 고도제한 규정을 전면 개정한다는 소식은 단순한 제도 변경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개정안은 기존의 단일 기준을 폐지하고, 절대금지구역과 탄력적 적용구역으로 나눴다. 안전은 더욱 철저히 확
지난해 겨울 조류인플루엔자가 전국을 덮쳤다. 수백만 마리 가금류가 살처분되며 농가는 막대한 경제적·심리적 타격을 입었다. 방역당국과 농가의 총력 대응으로 확산을 조기에 차단한다고 했지만 피해를 막지는 못했다. 올해도 또다시 위기 신호가 켜졌다. 지난 12일 경기 파주시의 한 토종닭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확인됐다. 아직 10월달이 채 되지 않았음에도 농가들은 이미 긴장 상태다. 더위가 한풀 꺾이자마자 다시 되풀이되는 악몽이 시작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조류인플루엔자는 이제 계절성 재난처럼 굳어지고 있다.하
대학교 졸업을 몇 개월 앞두고 친구들과 울산의 여성 일자리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했던 기억이 난다. 친구들은 고향인 울산에 계속 남고 싶지만 원하는 일자리가 없다며 씁쓸해했다. 현재 울산에서 근무하고 있는 친구들의 직종을 보면 유치원 교사, 초등학교 교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공무원, 회사원 등 일자리가 한정적이다. 패션, 디자인, 뷰티 등의 분야에서 일하고 싶어했던 친구들은 모두 울산을 떠났다.이러한 현실은 울산 첫 여성일자리 박람회에서도 고스란히 나타났다. 제조업 중심의 남성 일자리가 많은 울산에서 여성일자리 박람회가 열린다는
서산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문수기 의원의 발언이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문의원은 지역 인터넷 S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시민을 또다시 무시하고 우롱하는 망언을 내뱉었다.해당 기사에서 문수기 의원이 예천지구 공영주차장․초록광장 집행정지 신청 기각을 언급하면서 “법에 문외한인 시민들”이라고 발언한 것이알려졌다. 이 발언으로 시민들의 자존감에 깊은 상처를 남게 됐다.‘문외한’이라는 것은 ‘어떤 분야에 전혀 아는 바가 없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시민 입장에서는 자신의 생각 등 시정 참여의 기본적인 자질이 부족한, ‘아무것도 모르는 무지한 존재’로
사건의 윤곽은 숫자에서 출발한다. 무단 소액결제는 수백 건, 금액은 억 단위로 확인됐다. 공식 신고와 별개로 고객 문의는 폭발적으로 늘었다. 체감 불안이 통계 앞질러 달리는 전형적 징후다.무엇이 뚫렸는지부터 정리할 필요가 있다. 통신망에 등록되지 않은 초소형 기지국이 단말의 위치 등록을 유도하며 신원 식별 정보를 노린 정황이 확인됐다. 동시에 소액결제 인증 체계의 빈틈을 노린 결제 시도가 뒤섞였다. 한쪽은 통신 식별정보, 다른 한쪽은 결제 인증 정책의 취약 지점이다. 성격이 다른 두 구멍이 같은 시간대에 드
사건의 본질은 외출 여부가 아니다. 대형 보험사에 위탁된 광주지역 손해사정인이 외출 확인을 명분으로 개인 기기 열람을 사실상 강요하고, 불응 시 보험 해지와 형사 절차 가능성을 거론하는 과잉대처가 문제다. 최근 확인된 녹취에는 진료기관을 문제 병원으로 몰아 신뢰를 깎아내리는 허위성 발언까지 담겨 있다. 이는 피보험자에 대한 압박을 넘어 의료기관의 명예를 훼손하고 정당한 진료기록의 신뢰를 흔드는 행위다.광주 일대에서는 유사 민원이 복수로 접수되고 있다. 단기 입원·소액 청구처럼 쟁점이 크지 않은 사안에서도 조사 프레임을 허위·과장 치
사건의 본질은 무단외출 등이 아니다. 대형 보험사에 위탁된 광주광역시 손해사정인이 무단외출 확인을 명분으로 개인 기기 열람을 사실상 강요하고, 응하지 않으면 보험 해약과 형사 절차 가능성을 거론하며 압박한 행위가 문제다. 더 문제는 제보자 분들이 노약자, 여성분들이 다수 라는 점이다. 또한 이 같은 방식의 현장 관행은 동일 지역과 타 지역에서도 반복 보고되고 있어 조사권 남용과 과도한 자료 요구가 구조화됐다는 지적이 나온다.제보자 통화기록을 직접 확인하니 외출 일자와 동선 일치 여부를 이유로 기기 제출을 요구하고, 맞추지 못하면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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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환경연구원, 천일염 등 방사능 안전성 검사 실시
중부뉴스통신 = 대구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오는 10월 17일까지 시중에 유통 중인 천일염 등 김장에 사용되는 소금류의 방사능 안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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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지리산둘레길 걷기축제’ 참가자 모집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는 14일까지 ‘2025 지리산둘레길 걷기 축제’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18일 ‘걷고 싶은 지리산, 살고 싶은 지리산’을 주제로 지리산둘레길 인근 주민과 숲길 탐방객들이 함께 어울려 지리산의 삶과 문화를 즐기는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걷기 코스는 총 12km로 △최참판댁 → 입석마을 → 대축마을 → 문암송 → 미점마을 → 개치마을을 거쳐 동정호에 이르는 구간이다. 숲길을 걸으며 참가자들은 △빙고게임 △막걸리 시음 △소원지 쓰기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도착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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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부교육지원청, 미술치료로 학급응집력 높이는 ‘투게더스’ 운영
중부뉴스통신 = 대구서부교육지원청은 9월 4일부터 11월 24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2곳의 6학년 학생 117명을 대상으로 미술치료 기반 학급응집력 향상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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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사랑원, 15번째 재능기부 릴레이 명사특강 성료
사회복지법인 브니엘 서귀포시사랑원은 2025년 10월 7일 '15번째 재능기부 릴레이 명사특강'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특강에는 문학박사이자 목회자인 이계윤 교수를 초청 '행복한 사람의 이르는 길'이라는 주제로, 생활인과 직원이 참석해 뜻깊은 감동과 따뜻한 울림을 함께 나누었다.이계윤 교수는 “행복은 외부 환경이나 조건에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이 선택하고 실천하는 태도에서 비롯된다”고 강조했다.강의 후, 단체사진 촬영과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지며 현장은 더욱 화기애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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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우닝 부부, 19세기 영국을 뒤흔든 사랑꾼들의 펜끝 혁명
19세기 영국이라고 하면 보통 빅토리아 여왕의 엄숙한 도덕과 산업혁명의 매연이 떠오르지만, 그 시대를 가장 뜨겁게 달군 것은 다름 아닌 한 쌍의 시인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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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속도내나?…GH 공사채 7천억 발행 신청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경기도는 고양창릉, 남양주왕숙1·2, 용인플랫폼 등 3기 신도시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총 7천억 원 규모의 공사채 발행을 지난 10일 행정안전부에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사채 발행은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신속한 토지보상과 부지 조성 사업을 위한 안정적 재원 확보 목적이다. 공사채는 사채발행 예정액이 300억 원 이상인 경우 행정안전부 장관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공사채로 조달된 자금은 각 지구 내 토지 보상비와 부지 조성사업비로 활용된다. GH는 현재 다수의 대규모 개발사업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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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포커스] 오늘(13일)부터 이재명 정부 첫 국정감사…약 한 달간 진행
문성준 기자 = 13일부터 이재명 정부 첫 국정감사가 시작된다.전 정부, 현 정부 모두가 감사 대상인데다 정권 교체 후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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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국을 기억하며... 용산으로 이전한 인천전환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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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국은 딱! 이 자리왜 하필 인천이었을까? 첫째는 서울과 가까이하고 있기 때문이다. 바닷길을 고속도로로 사용하던 옛날, 무조건 배로 들어올 수 있었던 인천은 서울과 소통하기에 좋은 장소임이 틀림없다. 이는 일본뿐만 아니라 조선에게도 유리한 곳이었다. 또 인천에 해관을 중심으로 제1은행을 비롯해 18은행, 58은행 등도 있고, 쌀·콩을 거래하는 미두취인소가 있는 금융의 중심지라 전환국을 인천에 두는 것이 상식적으로도 좋을 수밖에 없다.주화의 원자재인 은이나 청동 등 수급이 원활한 항구는 최적의 필수 조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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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시-동두천시 종합감사...제보를 받습니다!
광명지역신문=서인숙 기자> 경기도 감사위원회가 10월 13일부터 11월 6일까지 광명시와 동두천시 종합감사를 실시하며 도민 제보접수에 나섰다. 경기도 감사위원회는 국가나 경기도 예산이 투입되거나 법령 등에서 정한 위임사무를 중심으로 감사를 추진할 방침이다. 자치사무에 대한 감사는 제보나 언론보도 등을 통해 위법성이 의심되는 경우에 한해 이뤄진다.제보는 감사위원회 누리집과 현장에서 직접 받을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민원조사·공익제보 등 여러 경로로 접수된 자료도 감사에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제보자에게 일체의 불이익이 없도록 익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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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대, 국감 증언대 안 선다"…관례 따를 경우 국감 첫날부터 파행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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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장을 겨냥한 국정감사가 13일 시작되는 가운데, 조희대 대법원장은 국감 증언대에 서지 않으리라는 보도가 노았다. 13일 는 "조 대법원장이 국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