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호조세에도 불구하고 기술 업계에서는 기록적인 해고 러시가 계속되고 있다고 28일 경제매체 CNBC가 보도했다.기술 분야 감원 추적 사이트 레이오프에 따르면 지난 한 해동안 기술 업계에서 사라진 일자리 수는 26만3000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에는 상반기에만 7만5000개 이상의 일자리가 줄었다.제프 슐먼 워싱턴대 포스터 경영대학원 교수는 "기술 기업들이 이익에 대한 보상을 추구하며 해고를 이어가고 있다"라고 현 상황을 분석했다.이처럼
애플이 애플카 프로젝트를 취소한 영향으로 600여명에 달하는 직원을 해고하기로 했다고 4일 블룸버그가 전했다.애플이 캘리포니아 고용 개발부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해고 대상은 애플의 본사가 있는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주변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애플은 10년 동안 준비했던 애플카 프로젝트를 공식적으로 취소했다. 이는 경영진의 방향과 비용 문제에 대한 기술 현실화에 직면한 데 따른 것이다. 한편 이번 대량 해고 인원에는 애플카 관련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애플워치용 마이크로
구글코라아 홍보 총괄, 이후 구글 본사에서 커뮤니케이션 디렉터로 일하다 잡작스런 해고를 당한 뒤 실리콘밸리 'N잡러'로 변신한 정김경숙씨가 자신의 경험을 담은 책 '구글임원에서 실리콘밸리 알바생이 되었습니다'를 내놨다.저자는 구글코리아에서 12년을 있었고 2019년 미국으로 건너가 미국 구글본사 커뮤니케이션 디렉터로 있다가 2023년 1월 20일 회사로부터 해고 통보를 받았다. 2023년 구글이 1만2000명 규모 감원을 진행할 때였다.구글에서만 16년 이상 있었던 만큼, 저자는 놀랐고
아마존웹서비스가 컴퓨팅 사업부에서 수백 명의 인력을 해고한다고 3일 블룸버그가 전했다.AWS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당사는 최대의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되는 핵심 전략 영역에 집중하기 위해 조직을 간소화해야 할 분야를 확인했다"라며 "이러한 결정은 가볍게 내린 것이 아니다"라고 발표했다. 이번 해고는 아마존이 지난 2022~2023년에 2만7000개의 일자리를 감축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감원을 단행한 지 약 1년 만이다. 아마존은 지난 몇 달 동안 프라임 비디오 서비스, 헬스케어 사업
지난해 3월 14일 서울 강남 아파트 경비노동자 박아무개씨가 관리소장 갑질을 호소한 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박씨 사망 이후 그의 직장 동료였던 경비노동자들은 노동조합을 만들고 가해자로 지목된 관리소장의 사과와 해임을 요구했다.그러나 노동자들의 요구는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오히려 아파트는 지난해 12월 31일 경비 노동자 76명 가운데 44명에게 해고를 통보했다. 현재 노조는 아파트 쪽의 일방적 해고 통보에 맞서 지난 1월 10일부터 복직 투쟁을 이어 나가고 있다. 4월 19일은 이 투쟁이 100일이
인천교통공사가 운영하는 버스 노선에서 근무하던 직원이 직장 내 성추행과 괴롭힘을 신고했다는 이유로 부당 해고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민주노총 공공연대노동조합 인천본부는 24일 오전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사는 직장 내 성추행∙괴롭힘 피해자인 30대 조합원 A씨에 대한 보복 해고를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A씨는 공사가 운영하는 버스 노선에서 근무하던 기사였다. 노조에 따르면 A씨는 직장 상사로부터 2019~2020년 수차례 성추행을 당했으며 이후 가해자는 파면 조치됐다. 성추행 사건 이후에도 A씨를 관리하는 공사
마블이 흥행 부진과 조직 개편 등의 일환으로 직원 15명을 해고했다고 15일 미국 연애매체 버라이어티가 전했다.마블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뱅크에 위치한 마블 스튜디오 하위 제작 및 개발 담당 직원과 뉴욕 마블 엔터테인먼트 부서 직원의 책상 일부를 정리했다.이는 마블이 지난해 겪은 부진과 더불어 제작하는 영화 및 TV 작품의 감소 영향으로 보인다. 또 지난해 3월 디즈니가 마블 엔터테인먼트를 다른 부서와 합병했는데, 이로 인해 발생한 일자리 정리 차원이다. 앞서 아이삭 펄머터 회장도
4주전
제148회 ‘배다리 시낭송회’가 3월 30일 오후 2시 인천시 동구 금곡동 ‘배다리 시가 있는 작은 책길’에서 정명자 시인을 초청해서 열렸다.정명자 시인은 1975년, 십대 시절에 인천 동일방직에서 노동자로 살아가다 노동조합을 통해 노동운동에 눈을 뜨고, 1978년 동일방직 노조 '똥물 사건'을 겪으며 해고 당한다. 그 후 다른 회사에 입사하면 노동조합을 만들어 적극적으로 노동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투쟁하는 길을 걸어왔다. 평생 노동자로 살아오면서 몸과 마음에 새겨진 올곧은 철학은 지금도 우리 사회의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진보당 경기도당은 김동연 지사를 향해 “‘권리 중심 공공일자리’ 사업 해고자 45명의 중증장애인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장했다.진보당 경기도당은 논평을 내고 “ 매년 겉치레 논란이 있었지만, 장애인 노동자 대량 해고 사태로 올해는 더욱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고 했다.진보당 도당은 “경기도가 1월에 ‘권리 중심 공공일자리’ 사업 수행기관 중 3곳을 탈락시켜 45명의 중증장애인이 해고됐다”며 “전례 없던 일인 데다 결정적으로 기준도 명확지 않다”고 했다. 이어 “해고자와 가족들은 수개월째
대구교통공사는 지난달 26, 27일 동구 가족센터 서구 가족센터 와 ‘취약계층 법무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했다.공사는 이번 협약으로 ‘이주 여성에 대한 가정폭력 등 형사사건 발생 시 송무업무 지원’ ‘다문화 및 한 부모 가정에 대한 폭력, 모욕 행위 등에 대한 법률조력’ ‘다문화 가정 구성원의 임금체불, 부당 해고 등 노동사건에 대한 상담을 제공하기로 했다.가족센터를 통해 상담을 신청하면 공사 법률고문이 매주 월요일 유선·대면·이메일 등으로 무료로 법률상담을 진행한다.또한 양 기관은 앞으로 지역사회의 다양한 봉사활동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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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시론]슬도, 매력적인 관광자원으로 육성해야
최근 울산 동구의 슬도는 증평 에듀팜, 함안 무진정, 제주 성안올레, 청도 신화랑풍류마을 등과 함께 한국관광공사의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선정됐다. ‘강소형 잠재관광지’는 인지도는 낮으나 향후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 관광지를 발굴해 육성하는 사업으로 2019년부터 관광공사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슬도는 예부터 파도가 바위에 부딪칠 때 거문고 소리가 난다고 하여 붙여진 명칭이고, 슬도의 파도 울음소리를 ‘슬도명파’라고 했다. 슬도를 바다에서 보면 마치 시루를 엎어 놓은 것 같다고 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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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신갈오거리 거리축제’ 옛 명성 되살린다
17시간전
용인의 관문으로 불렸던 신갈오거리가 옛 명성을 되찾도록 용인특례시와 시민들이 열정을 쏟아 준비한 ‘신갈오거리 거리축제’에 2만여명의 대규모 인파가 몰렸다.용인특례시가 주최하고 용인문화재단이 주관한 ‘신갈오거리 거리축제’는 지난 27일 기흥구 신갈로25번길과 신갈천 일대에서 개최됐다. 축제장 가운데 마련된 ‘우리동네 꿈을 담은 소원 나뭇잎 컬러링’ 게시판은 시민들의 신갈오거리 부흥에 대한 염원을 담은 글로 가득 찼다. 이상일 시장도 “신갈오거리와 신갈동의 발전을 기원합니다”라는 메모를 남기며 신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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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원 울산지사, 전세사기 피해예방 캠페인
한국부동산원 울산지사는 23일 울산시청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전세사기 피해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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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불법 체류자 자진 출국·범죄 예방 선도 캠페인 천안에서 펼쳐져
행복한지역발전재단 외국인 미등록자 선도사업단이 28일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세계 백화점 천안아산점 주변에서 외국인 미등록자 자진출국 및 범죄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은 재단 문현 이사장과 조미경 충남지회장 및 지역 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리 준비한 전단지를 시민과 다문화·외국인 등에 나누며, 다문화 가족과 2세들의 미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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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평생학습센터, 제2회 원데이클래스 수제청 만들기 진행
영주시 평생학습센터는 26일 ‘제2회 원데이클래스 수제청 만들기’를 진행했다. 이번 원데이클래스는 산뜻한 봄을 맞이해 레몬, 딸기 등의 과일 수제청 만들기로 진행됐다. 영주 특산품 중 하나인 인삼으로 만든 수제청은 수강생들에게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번 회차에는 정기적으로 시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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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세상’ 창원과학체험관에 펼쳐진다
미래를 밝히는 반도체 기술 200% 즐기기 ‘반도체 세상 들여다보기’ 특별 전시회 개최창원시 창원과학체험관은 ‘반도체 세상 들여다보기’라는 주제로 오는 5월 3일부터 29일까지 1층 기획전시실에서 특별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전시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 한국과학관협회 주관하는 ‘2024년 지역과학관 활성화 지원 사업’에 창원과학체험관이 최종 선정되어 개최하게 되었다. 이번 전시는 고품질의 전시 콘텐츠를 지역과학관에 순회 전시함으로써 관람객에게 최신 과학기술을 다양한 과학문화 체험 기회를 통해 배울 수 있게 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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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오구오구(59) 아구찜 인증사진 이벤트
창원시는 5월 11일 제13회 아구데이축제가 개최됨에 따라 창원 대표 음식인 아구찜을 홍보하고 오동동 아구거리 활성화를 위하여 「오구오구 아구찜 인증사진」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아구데이의 의미를 담은 「오구오구 아구찜 인증샷」 이벤트는 5월 1일부터 5월 11일까지 11일간 진행되며, 이 기간에 오동동 내 음식점에서 아구찜을 취식한 자에게 200명 무작위 추첨하여 모바일 상품권 1만 원권을 개별 문자로 지급한다.이벤트 참여는 창원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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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엄마가 좋은 나이
2024.04.30, 02:20.아직 엄마가 좋은 나이. 주말에 본가에 가서 가족들과 식사를 하는 편이다. 무엇보다 소중한 것은 가족이지만, 특히나 이번 주는 결혼기념일이 있었다. 그런데 부모님이 가끔 가는 농장에 일손이 부족해서 결혼기념일은 뒷전으로 하고 밭일을 하러 가셨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아버지는 지독한 몸살감기에 걸리시고 어머니는 시골에서 한숨도 못 잤다고 하셨다.단편영화 리딩을 끝내고 본가에 당도한 나는, 부모님의 그런 상황도 모르고 밥을 찾았다. 생전 듣지 못한 코 막힌 소리로 에구구 하시며 아버지는 누우셨고, 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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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업무협약
창원시는 29일 창원시청 접견실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지역사회 공헌·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기업과 함께하는 WIN-WIN 자원봉사 활동의 하나로 창원시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보유하고 있는 인적·물적 자원의 교류와 협력을 바탕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연계·추진하여 자원봉사 활성화와 시민복지증진을 그 목적으로 한다.주요 내용은 △사회공헌활동의 교류 △자원봉사 연계 활성화 및 인적·물적·지적 자원의 공동 활용 △자원봉사 프로그램 공동개발 운영 등이다.양 기관은 이번 협력체계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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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소규모 상가 환경개선사업 10개소 선정
창원시는 오래된 소규모 상가의 공동시설물 개선을 지원하는 ‘2024년 소규모 상가 환경개선 사업’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지난 3월 13일부터 4월 4일까지 각 구청에서 총 28개소 사업 신청을 받았다.10년 이상 된 소규모 상가로 도소매업 또는 용역업 점포가 20개 이상이며, 상인회를 이루고 있다면 신청 대상이다. 단, 대규모 점포, 전통시장, 상점가 등은 지원하지 않는다.2주 동안 시·구 현장 합동 조사한 후, 29일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10개소가 선정했다.심의를 거쳐 선정된 상가에는 개소당 최대 2천만 원을 지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