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석 시인의 일곱 번째 시집 은 하재욱 작가의 화사한 삽화가 돋보인다. 하재욱은 일상을 따뜻하게 그리는 화가다. 시집을 읽으면 신축 건물의 산뜻한 실내에서 통창 너머 거리 풍경을 보는 기분이다. 그 거리에 시인이 우뚝 서 무언가를 골똘히 생각하고 있다. 생각은 이어지고 이어져 끝내
제주 전역에 산재한 360여 개의 오름들은 대부분 중산간 지역에 위치해 있는데, 일부는 바다와 인접한 곳에 자리하면서 제주의 또 다른 절경을 선사하고 있다.대표적인 오름들이 사라봉과 별도봉, 도두봉, 그리고 서귀포시 대정읍의 송악산이다. 이 중 으뜸은 송악산이다. 대정읍 상모리 산이수동 해안, 국토 최남단 마라도를 오가는 여객선이 운항하는 길목에 우뚝 서 있는 송악산은 웅장한 자태와 아름다운 해안 절경만큼이나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예전에는 절이 송악산 해안 절벽에 부딪혀 큰 소리가 나온다고 해서 ‘절울이’로
구미시가 코로나19 이후 시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삶의 질을 높이는데 힘쓰고 있다.시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감염병 대응 역량을 꾸준히 강화해 왔으며 또 다시 우리 일상을 위협할지 모를 신종 감염병으로부터 시민들을 안전하게 지켜내는 ‘감염병 안전 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쉼 없이 달려가고 있다.▲코로나19 위기단계 ‘관심’ 단계로 하향5월 1일 코로나19 위기단계가 현행 경계에서 가장 낮은 단계인 관심으로 하향 조정됨에 따라 그동안 적용됐던 법적 의무가 해제되며 자율적 방역으로 전환된다.△병원급의료기관 및 입소형
제주특별자치도선수단이 2024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 제주 생활체육의 위상을 드높이고 돌아왔다.제주도체육회는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개최된 올해 대축전에서 제주도선수단이 지난해 33개 보다 갑절 이상 많은 72개의 메달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육상이 최고 효자종목이었다. 금메달 23개 등 모두 49개의 메달을 쓸어담아 지난해 필드부문 종합 3위에서 종합 1위로 우뚝 섰다. 장미정은 여자 400m계주와 1600m계주, 400m, 8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4관왕에 올랐고, 허미옥과 오옥현,
최근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김수현·김지원 주연의 드라마 ‘눈물의 여왕’ 덕분에 문경시 곳곳이 관광객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2023년 5월부터 문경읍 용연리와 문경시의 수려한 자연 및 관광지 등을 배경으로 촬영됐던 ‘눈물의 여왕’은 퀸즈 그룹 재벌 3세이자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김지원
용인시 새마을회는 25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제14회 새마을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상일 시장, 김춘연 용인시 새마을회장을 비롯해 새마을지도자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새마을의 날’ 행사에선 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한 유공자 23명을 표창했고, 박동희 신임 직·공장 새마을회장 위촉식도 진행됐다.용인시 새마을회 김춘연 회장은 “54년의 역사를 가진 새마을운동은 대한민국을 세계 중심에 우뚝 서게 한 국민 운동”이라며 “단체 간 소통과 화합으로 새마을운동의 내실을 다지고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지
오는 28일 충무공 탄신일을 앞두고 이순신 장군의 흔적이 깃든 아산 게바위와 그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비석이 세워졌다.게바위는 `게 모양을 한 바위라는 뜻으로 `해암'으로 불린다. 1597년 4월13일 백의종군길에 충무공이 어머니 초계 변씨의 싸늘한 주검을 마주한 곳이 바로 게바위이다.25일 아산시는 인주면 해암리의 게바위 주변에 글귀를 새긴 비석 2기를 세웠다고 밝혔다.비석은 게바위 인근 산에서 캐낸 돌을 사용했고 이순신 장군의 친필 글씨를 담았다.비석에 새긴 글자는 장군의
3일 경북지역에서 산불이 잇따랐다. 5월 첫 연휴를 앞둔 이날 오전 11시 25분쯤 경북 봉화군 재산면 갈산리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신고를 받은 산림당국은 진화헬기 1대와 장비 16대, 인력 78명을 투입해 발화 35분 만인 이날 낮 12시쯤 진화했다.앞서 같은 날 오전 11시 23분쯤에는 경북 울진군 북면 덕구리에서도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났으나 산림당국이 진화인력 31명과 장비 9대를 긴급 투입해 발화 17분만인 이날 오전 11시 40분쯤 불을 껐다. 이날 2건의 산불로 일부 산림이 훼손됐으나 다행히 인명이나 시설 피
해양관광의 메카 경북 포항에서 새로운 관광수요를 창출한 사회적기업 ㈜포항크루즈는 지난 2014년 3월부터 정식운항을 시작해 현재까지 탑승객 누계 112여만 명을 앞두고 있다.
포항크루즈는 그간 10년간 운행해 온 노후 선박 3척을 대신해 올해 4월 알루미늄 재질 미국산 최고급 레저선박을 수입했다.
이 선박은 포항운하 코스에 맞게 제작돼 데크 크기 7m19cm, 선체 7m65m, 폭 2m60cm, 2.8t 규모로 기존에 있던 아쿠아파티오보다 넓은 좌석과 편안한 승차감, 시원한 개방감을 가진 신규 선박으로 관광객들의 만족감이 더욱
사회복지법인 승가원은 오는 5월 13일부터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제3회 승가원 어린이 그림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올해 3회째를 맞은 승가원 어린이 그림공모전은 ‘행복한 세상을 그리는 너와 나’라는 주제로 전국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장애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담은 손 그림을 공모한다. 특히 올해는 보건복지부,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 성북구청이 후원해 전국 단위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전국의 초등학생과 동 연령대 어린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학급 및 학원 단위의
울산시는 지난 3일 울산박물관 대강당에서 ‘2024년 산업안전사고 예방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시와 고용노동부 울산지청,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공단안전연합회 등 11개 기관·기업체에서 250여명이 참석했다. 결의대회는 ‘안전한 일터, 화목한 가족, 행복한 울산’을 주제로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 문화 실천을 위한 결의문 낭독, 안전 구호 제창 등으로 진행됐다. 석현주기자
국제학교 스포츠 리그 ‘SLR 스포츠’가 6월 17일 삼성리틀썬더스 한티역점에서 두 번째 3:3 농구 대회를 개최한다.이번 대회의 타이틀 스폰서는 더갓의 멕시칸 프랜차이즈 브랜드 ‘갓잇’이며, 100% 호주산 귀리 음료 브랜드 ‘오트사이드’와 골스튜디오의 ‘그래비티밸런스’가 함께 후원한다.대회 창립자는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 국제학교 제주 캠퍼스의 양성훈 학생이며, 오랜 친구인 서울국제학교의 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