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 양극화가 심화하는 가운데 지난해 저소득층의 근로소득이 5년 만에 뒷걸음질 쳤다.이런 상황에 고환율발 인플레이션까지 겹치면 생계형 지출 비중이 40%에 달하는 저소득층의 부담이 클 것으로 우려된다.7일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소득 하위 20% 가구의 평균 근로소득은 401만원으로 1년 전보다 1.3% 감소했다.하위 20%의 근로소득이 줄어든 것은 2019년 이후 처음이다.전반적으로 경기가 어려운 데다가 저소득층이 많이 종사하는 임시·일용직 일자리의 취업 여건이 악화한 영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결 방안으로 지난해 9월 도입한 '코리아 밸류업 지수'가 고공행진하면서 관련 상품인 상장지수펀드 총 순자산액이 1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밸류업 ETF를 거래하는 외국인의 비중도 대폭 늘었다.한국거래소가 4일 발표한 '월간 기업가치 제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3일 밸류업지수는 1758.31포인트까지 올라 지난해 9월 30일 개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기간 밸류업 지수는 77.2% 상승해,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을 웃돌
2주전
지난해 소득 상·하위 20% 가구의 소득 격차가 커지면서 분배 지표가 악화했다. 최근 분배지표가 개선되는 흐름이 3년만에 꺾인 것이다.다만 은퇴연령층은 취업자 증가, 연금 수급 등에 힘입어 분배 지표가 오히려 개선됐다.가구 평균소득 증가 폭은 5년 만에 가장 적었다. 연령별로도 양극화 현상이 나타났다. ◇ 가구 평균소득 7천427만원…근로·사업소득 증가율 둔화국가데이터처가 4일 발표한 '2025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가구 평균소득은 7천427만원으로 전년보다 3.4% 증가했다.2019년(1.
김장철을 맞아 `어쩌다 못난이 김치'의 김장담그기 키트 판매가 늘고 있다.충북도기업진흥원은 지난해 3월 농식품유통본부 출범과 함께 `어쩌다 못난이 김치' 브랜드 확산을 위해 개발된 김장담그기 키트가 11월 기준 137.1톤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비 2.4배에 달하는 규모다.`어쩌다 못난이 김치 김장담그기 키트'는 절임배추와 양념을 7대 3비율로 구성한 완키트와 양념류 단품 두 가지 종류로 구성돼 있다. 구매 후 바로 김장을 담글 수 있어 전국의 기관 및
롯데그룹이 비상경영 기조 속 그룹 구조조정에 나선 가운데 올해도 정기 임원인사에서 최고경영자를 대거 교체하고, 인적 쇄신에 나섰다. 롯데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조직을 슬림화하고, 그룹 미래사업 발굴과 사업포트폴리오 고도화를 맡고 있는 롯데지주를 실무형 조직으로 변화해 체질 개선에 나선다. 롯데그룹은 26일 롯데지주 등 36개사 이사회를 열고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CEO가 지난해 21명이 교체된 데 이어 올해는 비슷한 수준인 20명이 물갈이됐다. 지난해 21명의 CEO가 교체된 것을 고려하면 2년 새 전체
대구·경북지역 소비 지형이 빠르게 온라인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동북지방통계청이 25일 발표한 ‘카드 데이터로 본 대구·경북 소비 형태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경북 모두 카드 소비 1위는 ‘온라인쇼핑’이었고, 연령·성별·요일에 따라 뚜렷한 소비 패턴 차이가 확인됐다.대구의 지난해 업종별 카드 소비액은 온라인쇼핑이 35.0%로 가장 많았고 이어 종합소매, 음식·숙박 등 순이었다. 2020년과 비교하면 온라인쇼핑과 보건의료가 각각 5.1%포인트, 1.1%포인트 증가한 반면 종합소매와
SK그룹이 SK하이닉스의 기록적인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올해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인 120조원대를 기록할 전망이다.SK그룹은 지난 3분기까지 수출 실적을 집계한 결과, 87.8조원에 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수출 실적 대비 20% 가까이 성장한 수치다. 이 같은 성장세가 4분기에도 이어질 경우 올해 전체 수출액은 지난해 실적을 훌쩍 뛰어넘어 120조원대에 달할 것으로 SK그룹 측은 전망했다.SK그룹 수출액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
울산 동구 주전어촌계 건물 뒤편에 설치한 ‘무인라면가게’를 두고 행정의 대응을 둘러싼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주전어촌계는 지난해 말 어항 인근에 컨테이너 1동을 들여온 뒤 무인라면가게로 운영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 시설물은 행정에 어떠한 허가도 받지 않은 채 무단으로 설치된 것으로, 지난해 동구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무단 점용 사실이 지적된 바 있다. 현재 컨테이너는 바닷가 가장자리에 걸쳐져 있고 아래에는 돌받침이 놓여 지탱하고 있는 구조로 아직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어촌계 사무실 뒤편 통로에는 테이블도 설치돼 있는데 테이블 위에
KT가 지난해 개인정보가 포함된 서버가 악성코드 'BPF도어'에 감염된 사실을 인지하고도 당국은 물론 대표에게도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21일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KT로부터 제출받은 당시 감염 인지 시점과 내부 의사결정 과정 관련 자료에는 이러한 정황이 자세히 담겼다.이 회사 정보보안단 레드팀 소속 A 차장은 지난해 4월 11일 "기업 모바일서버에서 3월 19일부터 악성코드가 실행 중이다"는 사실을 담당 팀장에게 보고하고 보안위협대응팀 소속 B 차장에게도 공유했다 같은 날
경북 울릉군의 총인구수가 지난해에 비해 342명이 줄어 8757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해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해졌다.울릉군에 따르면 올해 9월 5532세대, 총인구수가 8821명으로 지난해 5668세대, 9099명보다 278명이 줄었다. 10월은 5503세대, 8757명으로 지난해 보다 342명이 줄어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올해 울릉 섬지역 출생 신생아수는 16명으로 또다시 역대 최저치를 경신하고, 사망자가 출생아보다 더 많은 상황이 이어진다.행정 구역별로 보면 울릉읍이 6107명으로 가장 많고. 북면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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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마家 '3자합의' 실체 드러날까 … 현장에 있던 입회인 증인 채택
윤동한 콜마그룹 회장이 아들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주식 반환 청구소송의 두번째 변론 기일이 11일 열렸다. 양측은 이번 소송의 핵심 쟁점인 윤 회장의 증여가 '부담부증여'임을 뒷받침할 증인 채택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윤 회장이 윤 부회장에게 증여한 콜마홀딩스 주식 230만주에 대한 반환 청구 소송 2차 변론 기일을 진행했다. 이번 소송의 쟁점은 2019년 윤 회장이 윤 부회장에게 증여한 주식이 단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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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마비노기’ ‘NEW LIFE’ 1차 업데이트로 ‘판타지 라이프’ 실현
㈜넥슨은 11일 ‘마비노기’의 ‘NEW LIFE’ 1차 업데이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마비노기’의 주요 생활 콘텐츠를 개편한다. 농사와 요리, 제작 등 여러 방면에서 리얼한 생활감을 느낄 수 있도록 ‘생활 시즌제’를 도입한 것이 핵심이다. 6개월 단위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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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154㎞ 직구 던진다’...NC, 새 외인 투수 커터스 테일러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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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온양읍 여성단체협의회가 전통 명절 ‘동지’를 앞두고 11일 온양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사랑의 동지팥죽 나눔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팥죽을 준비해 지역주민들이 맛볼 수 있도록 온양읍 전 마을회관 43곳에 전달했다.이숙희 온양읍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여성단체 회원들이 3일 동안 직접 준비한 팥죽을 함께 드시면서 온양읍 주민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내길 바란다”며 “새해에는 붉은 팥 기운으로 모두 만사형통하고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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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준의 기후편지] K-드라마, 기후위기의 게임체인저
김연준 기후회복실천문화원장은 30년간의 공직 생활을 마치고 기후 활동가로 제2의 인생을 시작했으며, 최근 '함께 쓰는 기후반성문'이라는 책을 출간했습니다.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는 전직 고위 공무원으로써 기후 위기 심각성을 알리고 실천을 촉구하는 활동에 매진하고 있습니다.그의 저서 '함께 쓰는 기후반성문'은 기후 위기 신호와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습관들을 담고 있고, 특히 책 제작 시 재생 용지, FSC 인증 종이, 친환경 콩기름 잉크를 사용하는 등 친환경적인 방식을 채택하기도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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