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8일 지난 3월 의성 산불 확산으로 인해 긴급 이관했던 세계문화유산 ‘안동 봉정사’ 유물 58건을 원소장처에 안전하게 반환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3월25일 밤과 26일 새벽, 의성에서 시작된 대형 산불이 안동 봉정사 인근까지 번지는 위급한 상황에서 이뤄졌다. 예천박물관은 국보 극락전이 있는 봉정사의 탱화 등 중요 유물 2차례 총 58건을 신속히 수습·이관하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피해를 사전에 막는 선제 대응에 나섰다. 천년고찰 봉정사는 현존 국내 최고의 목조건축물인 국보 극락전을 비롯해 귀중한 불교 유산들을 다수
대구시는 17일 0시부로 입산 금지 등 산불 예방을 위한 행위제한 긴급 행정명령을 전면 해제한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시는 건조한 날씨 속에서 경북 의성, 울산 울주, 경남 산청·하동 등에서 대형 산불이 잇따르자 지난달 1일 행위 제한 긴급 행정명령을 발령해 시민들의 입산을 통제했다. 이번 조치는 봄철 산불 조심 기간이 끝나고 산불 위기 경보 단계 하향 조정, 기상 상황 완화, 입산 제한에 따른 시민 불편, 최근 산불 발생 추세 감소 등을 고려해 결정됐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입산 통제가 해제됐지만 산불 위험이 완전히 해
잔불이 남아 있다 재발화했던 대구 북구 함지산 산불이 되살아나 번진 지 36시간여 만에 완전 진화됐다.대구 북구청과 산림 당국은 1일 오전 8시를 기해 재발화한 함지산 산불 진화 완료를 선언하고, 뒷불 감시 체제로 전환했다고 밝혔다.열화상 드론을 띄워 확인한 결과 이날 오전 4시 30분까지 500mm 가량 남아 있던 화선이 사실상 모두 사라진 것으로 파악됐기 때문이다.뒷불 감시 체제 전환 후에도 산림 당국 소속 특수진화대 등은 잔불 발생 현장인 서변동 일대, 군부대 및 공무원 진화대는 잔불 정리 구역에 각각 배치돼 잔불을 관리한다.
대구 북구 함지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의 원인을 밝히고 실화자를 찾아내기 위한 경찰 수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1일 대구 강북경찰서는 지난달 29일 북구청으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은 데 이어, 북구청 공원녹지과 소속 특별사법경찰과 함께 공동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북구청은 “다수의 재산 피해와 주민 대피, 산림 훼손을 초래한 중대한 사건”이라며 정식 수사를 요청했다.경찰은 산불이 시작된 함지산 정상 인근 주요 등산로 9곳의 입구에 설치된 CCTV는 물론, 인근 지역의 방범용 CCTV 영상도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다만, 등산로 전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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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카타르 경제자유구역청과 협력해 카타르 내 지속가능한 인프라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삼성물산은 25일 카타르 수도 도하 인근 라스 부폰타스 비즈니스 이노베이션 파크에서 QFZA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카타르의 중장기 개발 전략인 ‘카타르 국가 비전 2030’의 일환으로, 양측은 향후 태양광 발전소, 데이터센터 등 지속가능한 인프라 구축 사업에서 공동 투자와 기술 협력을 추진할 방침이다.QFZA는 2018년 설립된 카타르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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