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악 경북북동부 산불이 발생한 지난 3∼4월 대구와 경북 지역은 이례적으로 기온이 높고 건조했으며 바람이 강했다는 사실이 수치로 확인됐다.8일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3월 대구·경북 평균 기온은 7.8도로 평년보다 1.4도 높았으며, 강수량은 45.5㎜로 평년보다 4.2㎜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경북 대부분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특히 산불이 시작된 의성군의 경우 산불이 난 지난 3월 21일부터 비가 내리기 전날인 26일까지 평균 기온이 14.5도로 평년보다 무려 8.1도나 높았다.같은 기간 대구와
대구 북구 함지산에서 재발화됐던 산불이 진화돼 주민 대피령이 해제됐다.북구청은 1일 오후 ‘재발화된 함지산 산불이 진화 완료돼 주민 대피 명령이 해제됐다’라는 내용의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다만, 구청은 비가 그친 후에도 잔불을 감시하고 완진 선언을 할 예정이다.함지산 산불은 지난
카카오페이가 5월 4일 ‘세계 소방관의 날’을 맞아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지원에 나선다.카카오페이는 재단법인 바보의나눔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응원하는 캠페인을 한다고 2일 밝혔다. 산불전문예방진화대는 산불진화대의 95%를 차지하며 평균 연령 61세로 고령층이 다수다. 평소 불법 소각 단속 등 산불 예방 활동과 잔불 정리 작업을 주로 맡지만, 대형 산불 발생 시에는 진화 작업에 투입된다. 대형 산불이 발생하면 잔불 진화 작업 중 유해가스가 발생하거나 산불이 재확산할 가능성이 커 고령의 대원들을 보호할 수 있는 안전 장비 보완 필요성이 높
산청·하동 산불이 종료된 지 45일이 지나갔다. 도로 옆에서 산불조심기간이 끝날 때 피는 아까시나무꽃의 향과 함께 어린 학생들이 횡단보도를 손들고 지나가는 모습이 기분을 좋게 만든다. 그런데 인근 밭에서 할머니가 쓰레기를 태우는 광경과 겹치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한다. 어린이처럼 어른도 교육을 통해 바뀔 수 있을까?올해는 유난히 산불이 대형화되어 많은 피해를 입었다. 서부지방산림청 함양국유림관리소 관내에도 산청·하동 지역 등 크고 작은 산불로 안타까운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하였다.산청·하동 산불은 2025년 3월 21일 15시
본 기사는 ENN이 전하는 최신 환경뉴스입니다. 앞으로 본지는 ENN은 물론 전세계 환경전문 언론에서 전하는 세계 환경문제도 함께 전달, 보도할 예정입니다. 온난화로 한국에서 기록적인 화재 발생 확률이 두 배로 증가 한 분석에 따르면, 온난화로 인해 덥고 건조하며 바람이 강한 날씨가 촉발되어 3월 한국에서 기록적인 산불이 잇따라 발생했다.산불은 봄에 흔히 발생하지만, 올해는 한국에서 기록상 가장 크고 치명적인 산불이 발생했다. 산불로 인해 180제곱마일이 소실되어 이전 기록의
18시간전
캐나다에서 시작된 산불이 단순한 자연재해를 넘어 전 세계로 번지는 파장을 낳고 있다.산불 시즌이 본격화되기도 전에 매니토바와 앨버타 주에서 대형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주민 수만명이 대피했고, 에너지 산업은 물론 대기 질과 건강 문제까지 국제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불길이 가장 먼저 덮친 곳은 매니토바 북부다. 산불이 주거지 인근까지 급속히 확산되자 주 정부는 지난 27일 비상사태를 선포했다.플린 플론 지역 주민 1만7000여명에게는 자정까지 전원 대피 명령이 내려졌고, 이들은 하이웨이 10번을 따라
음성군은 지난 14일 음성읍에 위치한 음성향애원에서 산불 재난 상황을 가정한 ‘산불 재난 대비 주요 생활시설 대피 훈련’을 실시했다.이번 훈련은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대형 산불 위험이 커지고 초고속 산불이 발생하는 가운데, 산림 인접 지역에 위치한 아동보호시설에서 신속하고 안전한 대피 절차와 현장 대응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군 관계자, 소방, 경찰, 음성향애원 보호아동과 종사자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나리오에 따라 산불이 생활시설 인근으로 확산되는 상황을 가정해 모의훈련이 진행됐다.특
“다 잿더미가 됐지만, 살아 있으니까 다시 시작해야죠.”6일 오전, 경북 영덕군 영덕읍 노물리 마을.차분한 하늘과는 달리, 땅 위는 분주했다. 포크레인과 덤프트럭이 흙먼지를 일으키며 오가고, 사람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부서진 삶의 터전을 하나하나 복구하고 있었다. 지난 3월, 초대형 산불이 휩쓸고 간 이곳은 여전히 깊은 상처를 안고 있다.한때 숲과 바다가 어우러졌던 블루로드는 검게 그을린 나무들과 불타버린 주택 잔해로 뒤덮여, 어느새 ‘블랙로드’가 되어 있었다. 바닷바람을 타고 여전히 탄내가 코끝을 찔렀다.마을 어귀, 불에 그을린 건
문음미 기자 = 최근 전국 각지에서 연일 산불이 잇따르며 국민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윤영숙 의원
산불이 새로운 유형의 재난으로 인식되면서 국가적·통합적 대응 체계 시스템을 갖춘 산림당국의 역할이 더 중요시되고 있는 만큼 기능과 권한 또한 확대되어야할 필요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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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전 공무원 농촌일손돕기 나서
청도군은 봄철 농번기를 맞아 전 공무원이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직접 찾아가 농촌일손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청도군은 실질적인 영농 지원을 위해 상·하반기 두 차례로 농촌일손돕기 중점 추진 기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봄철 농번기 복숭아 적과 등으로 바쁜 농촌에 일손을 보태고 있다.업무 공백을 최소화하면서도 참여 범위를 넓히기 위해, 본청과 직속기관, 읍·면, 군의회 전 직원들은 1/3씩 조별 편성하여 순환 방식으로 농촌일손돕기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 같은 체계적인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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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카타르 경제자유구역청과 손잡고 인프라 사업 본격화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카타르 경제자유구역청과 협력해 카타르 내 지속가능한 인프라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삼성물산은 25일 카타르 수도 도하 인근 라스 부폰타스 비즈니스 이노베이션 파크에서 QFZA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카타르의 중장기 개발 전략인 ‘카타르 국가 비전 2030’의 일환으로, 양측은 향후 태양광 발전소, 데이터센터 등 지속가능한 인프라 구축 사업에서 공동 투자와 기술 협력을 추진할 방침이다.QFZA는 2018년 설립된 카타르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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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대선] TV토론 '눈물 발언'부터 '거북섬 발언'까지… 대선 정국, 고발전 격화
대선 정국이 고발전으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최근 열린 2차 TV토론과 지역 유세에서 나온 발언을 둘러싸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그리고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간 공방이 법적 대응으로 번지고 있다.첫 번째 불씨는 지난 23일 열린 TV토론에서 촉발됐다.이재명 후보가 "김문수 후보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감옥에 갔을 때 눈물을 흘렸다"고 지적하자, 김 후보는 "허위사실 유포죄로 또 걸리면 재범"이라며 강하게 반박했다.이에 더불어민주당은 김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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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직위해제 부당' 판정 후 복직한 지도자, 인천시체육회 직원 3명 고소
법원과 인천지방노동위원회에서 ‘징계 및 직위해제는 부당’하다는 결정을 끌어내며 3월 복직한 A감독이 해당 업무를 담당했던 인천시체육회 직원 3명을 ‘모욕 및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A감독은 “체육회 직원인 피고소인들이 2024년 11월 21일 인천광역시체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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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선관위, 투표소 2260곳 확정... 투표안내문과 전단형 선거공보 발송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는 24일 제21대 대통령선거의 투표소 2260곳을 확정하고 456만3584세대에 투표 안내문과 전단형 선거공보를 발송했다고 밝혔다.거소투표신고인 1만438명에게는 거소투표용지·거소투표안내문·책자형선거공보를 발송했다. 영내 또는 부대 등에 장기 기거하는 이유로 각 세대에 보내주는 선거공보를 받을 수 없어 선관위에 발송을 신청한 군인과 경찰공무원 3042명에게도 책자형 선거공보를 발송했다.대통령선거 후보자는 책자형 선거공보 외에 전단형 선거공보를 추가로 제작할 수 있다. 이번 선거에서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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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국세수입 48조9천억....작년보다 8조2천억 증가
지난달 국세 수입이 법인세 증가에 힘입어 작년보다 8조원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누계 기준 진도율은 여전히 평년 수준을 밑돌았다.기획재정부가 30일 발표한 '4월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국세 수입은 48조9천억원으로 작년보다 8조2천억원 늘었다.세목별로 보면 법인세가 10조6천억원으로 작년 동월보다 6조5천억원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지난해 기업 실적 개선에 따른 연결법인 신고 납부 증가의 영향으로 분석된다.코스피 상장사의 개별기준 영업이익은 2023년 38조7천억원에서 지난해 106조2천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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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초계기 추락 순직자 4명 대전현충원 안장
해군은 지난 29일 포항에서 초계기 추락 사고로 순직한 장병 4명의 장례식을 해군장에서 치르고 유해는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한다고 30일 전했다.군 당국은 시신은 해군 포항병원에 안치했고, 이날 오후 1시부터 포항시 남구 해군 항공사령부 체육관에 합동 분향소를 마련한다.내달 1일 오전 8시에는 항공사령부 강당에서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영결식을 진행할 예정이다.또한 국방부에 일계급 추서 진급을 건의했다. 해군 관계자는 “임무 수행 중 안타깝게 순직한 장병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며, 장례 절차를 최대한 예우를 갖춰 진행할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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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방문하면 '관광주민증' 드립니다
경남 밀양시는 안병구 시장 취임 이후 관광·문화 등으로 지역 경제를 살리려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밀양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혜택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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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세계 환경의날, 제주서 세계로 '플라스틱 오염 종식' 외친다
세계 최대 규모 환경행사인'2025 세계 환경의 날'이 6월 4일부터 5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부영호텔, 신라호텔 일원에서 열린다.'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의 슬로건은 '공동의 도전, 모두의 행동'으로 각국 장‧차관급 인사와 주한대사, 국제기구 대표, 기업, 국내외 환경단체 및 시민 등 약 70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1972년부터 매년 6월 5일 유엔환경계획과 개최국이 공동으로 개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