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의회는 10일 한-미 상호관세 협상카드로 검토 중인 정부의 미국산 사과 수입 추진의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지난 5일자 서울경제신문 등의 보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농림축산식품부에 한미 통상 협상카드로 제시하기 위해 미국산 사과의 수입을 전향적으로 검토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경상북도 사과 주산지 시장군수협의회를 비롯하여, 각 생산자단체를 중심으로 도내 과수농가의 강한 우려와 반발이 빗발치고 있다. 경상북도는 전국 사과 생산량의 62%를 차지하는 전국 최대 주산지로,
전 세계 빌딩관리 시스템의 75%가 KEV의 영향을 받으며, 69%는 랜섬웨어 공격에 사용된 것으로 확인된 KEV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클래로티가 전 세계 BMS를 운영하는 529개 조직 46만7000개 이상 BMS를 조사해 분석한 ‘CPS 보안 현황 2025: 빌딩 관리 시스템 노출’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 대상 조직 대부분이 알려진 취약점이 존재하는 BMS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KEV는 공개된 취약점 중 실제 공격에 사용되는 것을 의미한다.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송도센트럴비즈 한라가 모집공고문을 위반해 불법 분양 및 계약을 진행한 사실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송도센트럴비즈한라 분양계약자인 부산시민 A씨는 시행사 이룸송도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신고 후 허가 받은 모집공고대로 진행해야 하는 것에도 불구하고 청약일정, 청약방법 등을 위반했고, "유명 유튜버와 영업직원들 까지 동원해 조직적으로 수분양자들을 속여 불법 분양을 진행한 것"으로 드러났다.본보 기자는 이룸송도 측을 취재한 결과, 모집 공고문에 따라 분양하지 않은 사실과 홍보대
SK텔레콤이 2021년부터 해커 공격을 받았고 2022년에는 자체 조사에서 침해 사실을 발견했지만 제대로 조치하지 않으면서 사태를 키운 것으로 드러났다.정부는 복제폰으로 인한 2차 피해 우려는 하지 않아도 된다고 발표했으나, SK텔레콤이 공급망 보안을 충실하게 관리하지 못했고 자료 보전도 제대로 하지 않은 점 등을 지적하면서 재발 방지 대책을 강력히 요구했다.이에 SK텔레콤은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을 정보보호에 투자하고, 침해 사고 이후 계약을 해지하는 이용자들에게 위약금을 면제하는 한편 다음 달 통신요금을 50% 할인하겠다고
도심 속 한켠에 우거진 수풀과 다량의 폐기물을 치우고 또 치웠더니, 주택의 윤곽이 드러났다.지난 2일 제주시 삼양동에서는 한 취약계층의 거주 주택 마당을 정비하는 작업이 펼쳐졌다. 작업은 삼양동주민센터과 삼양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제주순복음종합사회복지관 소속 직원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한 주택의 마당을 정비하는 작업이라 쉽게 생각하고 참여했던 이들은, 현장의 모습을 보고는 입을 다물지 못했다. 집의 형체는 수풀에 완전히 가려져 있었고, 마당에는 수년간 쌓여 있던 나무상자, 쓰레기
여주시는 2024년 12월 25일 흥천면 율극리 소재 가금류 농장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확진에 따라 긴급하게 진행된 살처분 및 매몰 조치 과정 중, 제출된 매몰 대상지가 시유지로 확인되었으나 해당 정보가 명확히 제공되지 않았던 사례가 발생했다고 밝혔다.해당 농장에서 매몰지로 제안한 부지가 실제로는 여주시 소유의 시유지였음에도 불구하고, 사전에 명확히 밝히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행정사무감사에서 “특별한 고지 없이 시유지를 활용하여 행정의 신뢰를 훼손한 사례”로 지적받았다.여주시는
여주시는 2024년 12월 25일 흥천면 율극리 소재 가금류 농장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확진에 따라 긴급하게 진행된 살처분 및 매몰 조치 과정 중, 제출된 매몰 대상지가 시유지로 확인되었으나 해당 정보가 명확히 제공되지 않았던 사례가 발생했다고 밝혔다.해당 농장에서 매몰지로 제안한 부지가 실제로는 여주시 소유의 시유지였음에도 불구하고, 사전에 명확히 밝히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행정사무감사에서 “특별한 고지 없이 시유지를 활용하여 행정의 신뢰를 훼손한 사례”로 지적받았다.여주
자연휴식년제는 자연의 생태계 보존을 위해 훼손 우려가 있는 지역을 지정해 일정 기간 출입을 통제하는 제도다.2008년 12월부터 제주의 오름에도 식생 파괴를 막기 위해 자연휴식년제가 도입돼 운영되고 있지만, 제주도감사위원회가 오름 관리 실태에 대한 감사를 벌인 결과 유명무실한 것으로 드러났다.감사위에 따르면 2008년부터 작년 11월 감사기간까지 물찻오름과 백약이오름, 도너리오름, 문석이오름, 송악산 등 오름 5곳에서 자연휴식년제가 실시되고 있지만 무단출입이 지속적으로 발생했다.실례로 물찻오름은 출입 금지를
중국 전기차 시장이 과열된 경쟁과 가격 전쟁 속에서 일부 브랜드의 생존 가능성이 불투명해지고 있다. 최근 몇 주간 판매 부풀리기 스캔들이 발생하며, 신차를 중고차로 속여 판매하는 사례까지 드러났다. 중국 정부도 전기차 가격 전쟁을 멈추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모든 브랜드가 살아남을 수는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24일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EV는 베이징 복합 쇼핑몰 솔라나의 변화를 통해 중국 전기차 시장의 축소 조짐을 전했다. 한때 유망했던 럭셔리 전기차 브랜드 위안항(Yuan
철새 두견이의 2만7340㎞에 달하는 이동경로가 드러났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번식한 여름철새 두견이가 아프리카 모잠비크까지 날아가 겨울을 난 후 이듬해 한국으로 되돌아 왔다고 밝혔다.두견이는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일부 지역에서 탁란, 즉 다른 종이나 개체의 둥지에 알을 낳아 자신의 새끼를 기르게 하는 방법으로 번식하는 종이다. 주로 섬휘파람새의 둥지에 알을 맡긴다.머리에서 꼬리까지 28㎝, 양 날개를 펴면 가로 45㎝, 체중 60g인 두견이는 5월부터 전국에서 관찰되며 8월 말부터 9월 중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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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대 신임 새만금개발청장으로 김의겸 청장은 "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맞아 새만금을 재생에너지의 메카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21일,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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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의사' 운영사 (주)비바이노베이션, 중기부-마이크로소프트 협업 '마중 프로그램' 2단계 사업 최종 선정
건강검진 플랫폼 ‘착한의사’ 운영사 비바이노베이션이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협업해 진행하는 '2025년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 '마중 프로그램' 2단계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정부와 글로벌 기업이 공동으로 국내 유망 기업의 기술 고도화 및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단계의 경우 2022-2024년까지 1단계 사업을 수행한 기업 중 최종 평가에서 ‘우수’ 이상을 획득한 기업만 지원할 수 있는 고도화 단계다. 비바이노베이션은 지난 2023년에도 마이크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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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여협-법무법인 대륜 여성권익 증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충청북도여성단체협의회와 법무법인 대륜은 지난 17일 여성의 권익 보호와 법률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여성의 인권보호, 법률 서비스 지원, 성평등 상회실현을 위한 공동사업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남연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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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웅진 결혼]이혼=쪽박, 한국도 머지 않았다
한인 싱글남녀 단체미팅 ‘스피드데이트’를 주관하느라 요즘 호주에 머물고 있다. 현지 싱글들을 많이 만나면서 해외의 사정도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전세계에서 이혼율이 가장 높은 세 나라 중 하나가 호주라고 한다. 어느 나라나 가정이 중요하지만, 호주 남자들은 특히 결혼을 하면 어떻게든 가정을 지켜야 한다. 가정이 깨지면 다 빼앗기고 패가망신을 당하기 때문이다. 결혼해서 열심히 살던 남성이 이혼 후 쪽박을 찬 사연을 접했다. 이 부부는 오래 전에 이민을 가서 호주에 살고 있다. 남편은 직업 때문에 다른 지역에서 일을 하게 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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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똥 번질까봐”…수원 모델하우스 화재에 주민들 밤새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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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베센트, 한미 경제수장 다음주 만남... 통상협상 담판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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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의 관세 협상 시한을 앞두고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다음 주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을 만난다.불과 이틀 전 돌연 연기된 양국 재무 수장간 협의가 다시 진행됨에 따라 통상 논의에 진척이 이뤄질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26일 대통령실은 "다음 주 중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조현 외교부 장관은 각각 미국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을 만나기로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는 구 부총리와 베선트 장관 간의 만남은 1대 1로 진행되며 구체적인 날짜를 조율 중이다.앞서 한미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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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권선구 모델하우스 불···소방 대응 1단계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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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0시 10분쯤 수원시 권선구의 한 모델하우스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연면적 5059㎡, 3층 규모 건물이 불에 탔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0시19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뒤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이 건물은 지난달 21일부터 철거가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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