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속에서 소라, 전복, 성게, 미역 등의 해산물을 채취하는 해녀는 전 세계에서 한국과 일본에만 존재한다. 우리나라 해녀의 발상지는 ‘제주’다.현재 부산·거제·남해 등 남해안과 울진·속초 등 동해안 지역에 해녀들이 분포하고 있으나 19세기 후반부터 1960년대까지 이주한 제주 출향 해녀들이 모태다.▲예로부터 제주 해녀들은 15~16세 때 물질을 시작, 몸을 움직일 수 있을 때까지 생업에 종사하지만 1970년대 이후 그 수가 급감하고 있다. 물질이 힘든 데다 위험 부담도 높아 신규 해녀들은 해가 갈수록 줄어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