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여야가 정면으로 충돌했다. 야당은 최 후보자의 과거 발언과 이념적 성향, 음주운전 전력 등을 집중 추궁했고, 여당은 40년간의 교육 경력을 내세우며 엄호에 나섰다.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많은 국민이 정치적 편향성과 함께 ‘전교조를 위한 교육부’가 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며, 최 후보자가 세종시교육감 재직 당시 전교조 출신 인사를 승진시켰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아울러 교육부의 세종교육청 종합감사 결과보고서 제출도 요구했다.같은 당 김대식 의원은 최 후보자가 2012
해병대 고 채수근 상병 사건을 수사 중인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8월 29일 서울 용산 국방부 검찰단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특검은 박정훈 해병대수사단장에 대한 ‘표적수사’ 의혹과 항명죄 기소 결정 과정, 사건 기록의 보관·처리 실태를 확인하기 위한 강제수사라고 밝혔다. 압수수색은 이날 오전부터 진행됐고, 군검찰의 입건·재검토·공소 제기 흐름 전반이 점검 대상이다. 같은 날 오후에는 이시원 전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이 피의자 신분 2차 조사를 위해 서초구 특검 사무실에 재출석했다. 특검은 2023년 8월 해
해병대 고 채수근 상병 사건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은 8월 28일 이용민 전 해병대 1사단 포병여단 제7대대장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 피의자로 조사한다. 수사팀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 내성천 보문교 일대 수색작전 당시 해병대원 안전장비 미착용 투입 경위, 현장 위험평가와 명령·보고 라인의 적정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특검은 이날 조사 시작 시각을 오전 9시 30분으로 공지했다. 특검은 8월 29일 이시원 전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을 ‘기록 회수’ 관여 의혹과 관련해 직권남용 권리행사
충북 청주시가 김영환 충북지사의 `돈 봉투 수수 의혹'과 관련, 일각에서 신청사 시공사 선정 과정에 의혹을 제기하자 “시공사 선정은 조달청을 통해 적법하게 진행됐다”는 입장을 밝히고 나섰다.시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일부에서 제기된 청주시청사 건립사업 시공사 선정 과정에 대한 의혹과 재검토 요구와 관련해 사실과 다른 주장임을 분명히 밝힌다”며 “해당 사업은 법과 절차에 따라 공정하게 추진됐다”고 설명했다.“KCC건설·삼양건설 컨소시엄이 최종 낙찰자로 선정돼 지난 6월16일 조달청이 청주시에 계약 체결
10년 전 일이다. 2015년 10월13일 청주지검 공보업무를 담당했던 차장검사가 법조출입기자단에 ‘번개 만찬’을 요청했다.당시 검찰이 중원대학교 건축비리 의혹과 관련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터라 상당수 기자는 선약을 취소하고 차장검사 저녁 자리에 참석했다.대학 재단의 핵심 관계자를 구속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는 상황에서 혹여라도 이날 만찬 자리에서 나올 수 있는 사건 관련 중요 정보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였다.저녁 자리에서는 당연히 수사 진행 상황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이 이어졌고, 검찰은 “진행 중인 사안이라 확인해줄 수 있는 게 없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김영환 충북지사의 돈 봉투 수수 의혹과 관련해 “경찰은 한 점의 의혹도 남기지 말고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단체는 22일 성명을 내 “돈 봉투를 건넨 혐의를 받는 사업가들은 충북도의 사업을 맡는 등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인사들”이라며 “경찰은 충북도가 이들에게 어떤 특혜를 제공했는지 소상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김 지사는 친일파 발언과 내란 동조 등으로 도민의 공분을 산 데 이어 금품 수수 의혹으로 도정을 불신의 나락으로 몰아넣었다”면서 “이 사태에 대해 어떻게 책임을 질 것
정부는 북한 평산 우라늄공장 폐수 방류로 인한 환경오염 의혹과 관련해 7개 주요 정점에서 실시한 분석 결과 우라늄과 중금속 모두 ‘이상 없음’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앞서 지난달 관계부처 합동 특별 실태조사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왔으며, 8월 초 다시 채취한 시료 분석에서도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인천시 역시 강화 해역을 포함한 전 해역 11개 지점에서 우라늄 특별 정밀조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건희 여사의 구속 후 두 번째 특검 소환조사가 7시간 만에 종료됐다. 특검팀은 김 여사에게 오는 20일 오전 10시에 재출석하라고 통보했다.김 여사는 18일 오전 9시 43분쯤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특검팀 사무실에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도착해 약 7시간 만인 오후 4시 37분쯤 퇴실했다.오전 조사에서는 주로 명태균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조사가 이뤄졌다.오후 2시 30분부터 4시 2분까지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받았다. 실제 조사가 이뤄진 시간은 총 3시간 12분이다.김 여사는 대부분의 질문에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용광로’가 아닌, 분열의 ‘쪽박’ 전대로 전락하고 있다. 김문수 당대표 후보는 경쟁자인 조경태 국회의원을 ‘트로이 목마’에 비유하며 정치적 결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사실상 탈당을 요구한 것이다. 김 후보는 12일 긴급 입장문을 통해 “조경태 후보는 편향된 특검에 동조하며 우리 당을 ‘내란 정당’으로 매도하고, 당내 동료까지 ‘내란 동조 세력’으로 낙인찍었다”라면서 ‘트로이 목마’에 비유했다. 조 후보가 국민의힘 일부 의원이 지난해 말 국회의 계엄해제 의결을 방해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조은석 내란 특검팀에 출석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의 구속 여부를 결정할 법원의 영장실질심사가 12일 진행된다. 만약 법원이 이날 김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를 판결하면 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반 구속되는 초유의 사례로 남게 될 전망이다.이날 서울중앙지법은 김 여사에 대한 영장실질심사에 나선다. 이에 김 여사 측과 김건희 특검의 첨예한 공방이 예상되는 가운데, 김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과 구속 필요성 등이 쟁점화될 것으로 보인다.김건희 특검 수사팀은 김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통영시는 예비특보 발령 및 적조 생물 성장에 적당한 환경과 남풍으로 인한 적조 생물의 급격한 밀도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적조 확산에 따른 어업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27일 적조 방제용 황토 살포기 시운전을 실시하고, 적조 발생 우려 해역에 장비를 현장 배치했다.이날 시범운영에는 천영기 통영시장, 신철기 통영시의회부의장 외 의원 3명, 경상남도 해양수산국장 등 참석해 적조방제 준비사항을 확인하고 및 황토살포기 시운전을 관람했다.이번 시운전은 적조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을
2025년 8월 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한국교육원에서 한국의 전통 악기인 가야금과 거문고를 주제로 한 ‘Duet Recital Jeong Minjin·Park EunHye’ 공연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공연은 한국의 전통 음악을 말레이시아 학생들에게 소개하고, 두 나라 간의 문화적 교류를 강화하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했다.공연은 단미국악엔터테인먼트 대표인 정민진과 중앙대학교 전통예술학부 외래교수 박은혜의 중주로 시작됐으며, 두 악기의 깊고 고요한 음색은 관객들에게 한국 음악의 정수를 전하며 큰 감동을 선
대구시교육청은 8월 28일 오후 2시 시교육청 행복관에서 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사립 퇴직교원 304명에 대한 ‘2025년 8월말 퇴직교원 정부포상 전수식’을 개최했다.이날 전수식은 강은희 교육감의 훈․포상 전수 및 치사, 대진중학교 관악오케스트라와 대구율금초등학교 합창단의 축하공연 순서로 진행되었다.2025년 8월말 퇴직 교육공무원 정부포상 대상자는 모두 304명으로, ▲대구감천초등학교 교장 곽희성 등 10명에게 황조근정훈장, ▲대구성남초등학교 교장 구나경 등 87명에게 홍조근정훈장, ▲원화여자고등학교 교장 강영훈 등 55명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전세임대형 든든주택’ 425호를 공급한다.신청 접수는 9월 1~5일 닷새간 경기주택도시공사 토지분양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이후 자격 검증 절차를 거쳐 최종 입주자가 확정된다.‘전세임대형 든든주택’은 소득·자산 조건 없이 신혼부부라면 직접 선택한 주택을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직접 임차해 입주 대상자에게 저리로 지원하는 주택 정책이다. 최대 8년까지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지원 대상은 결혼 초기 경제적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9월 2일부터 4일까지, 경주시 일원에서 열리는 ‘2025년 제15회 전국상업경진대회’에 도내 상업·정보 계열 고등학교 학생들이 강원 대표로 참가한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하고, 경상북도교육청이 주관하는 대규모 직업계고 경진대회로, 전국에서 선발된 1,600여 명의 학생이 참가한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에서는 예선을 거쳐 선발된 12개교 93명의 학생들이 ▲회계실무, 창업실무, 전사적 자원관리, 세무실무, 비즈니스영어 등 11개 경진 종목과 ▲경제골든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내년 초로 예상됐던 '공공RE100'을 이르면 올해 말 달성할 것이라고 2일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이날 경기융합타운에서 열린 '2025 청정대기 국제포럼'에서 대기환경 개선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공동협력의 시작을 알렸다.이번 행사는 '푸른 하늘의 날'을 기념해 열렸다. UNEP·WHO·이클레이 등 국제기구와 동아시아 7개국 지방정부, 도민·청소년 등이 참석했다.김동연 지사는 개회사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공공부문 RE100을 올해 말까지 달성하겠다"며 "기후행동 기회 소득을 통해 150만 명 이상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오는 15~26일 동안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성수식품 온라인 판매업소 360곳을 집중 수사한다고 밝혔다.이번 수사는 비대면 소비문화 확산으로 온라인을 통한 제수 용품·추석 선물 세트 구매가 증가하는 현실을 반영해 도민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 확보를 위한 선제적 조치다.주요 수사 내용은 ▲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 행위 ▲ 기준 및 규격 위반 ▲ 표시 기준 위반 ▲ 미신고 영업 ▲ 원산지 거짓 표시 여부 등이다.‘식품위생법’에 따라 소비기한이 지난 제품을 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이행하지 않는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