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피는 4월을 맞아 울산 곳곳에서 전시회들이 잇따라 열리고 있다. 올해로 팔순이 된 이옥희씨의 첫 개인전부터 아트스페이스 그루의 이전 개관 초대전, 제17회 좋은 사람들전, 북구예술창작소 감성갱도2020 레지던시 4기 입주예술가 소개전까지 다양한 전시회가 시민들을 찾는다. 22일 지역 미술계에 따르면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갤러리 지앤에서 ‘이옥희의 생애 처음 개인전: 사랑하는 나의 그림전’이 개최된다. 어릴적 꿈이 화가였던 이옥희 씨는 두 명의 자식을 뒷바라지하면서 20여년 간 틈틈이 화실에 나가 그림을 그리면서 꿈
이름에는 존재의 본질에 대한 고찰이 담기기 마련이다.아기 이름을 작명소에서 비용을 내고 좋은 의미의 이름을 짓는 이유도, 시인 김춘수가 꽃은 꽃이라 이름을 불러줄 때 비로소 꽃이 된다고 하는 것도 매한가지 이유에서다.오는 5월, 문화유산을 지키고 가치를 창출하는 문화재청이 ‘국가유산청’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새롭게 도약한다.재화적 성격의 '문화재'에서 문화, 자연, 무형의 '국가유산' 체제로 정비하기 위해서다.즉, 60여 년간 유지해 온 문화재 정책의 한계를 극복하고, 변화된 정책환경과 유네스코 국제기준에 부
2023년 아름다운 제주를 향한 기부의 꽃이 폈다. 바로 고향사랑기부제이다.지난해 처음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열악한 지방자치단체 재정 확충에 기여하기 위해 시행된 제도로서 기부를 원하는 사람은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주소지 외의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 원까지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기부를 하거나 은행에 방문하여 오프라인으로 기부할 수 있다.기부금의 최대 10만 원까지 전액 세액공제가 가능하고 초과한 금액에 대해선 16.5%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기부금액의 30
불두화를 검색하니 ‘수국백당’이라고 나온다. 꽃 모양이 수국의 뭉치꽃에다 백당나무 잎을 닮고 진화했다는 그 유래 때문에 붙여진 이름인가… 어쨌든 한자어 佛頭花 말마따나 부처의 머리모양처럼 둥글게 생겨서 붙여졌단다. 열매를 맺지 않는 무성화라서 불가에 종종 심어져 있음을 본다. 아마도 왕자의 신분이면서 출가해서 득도하고자 한 부처님의 모습을 담은 꽃이라 할 만하다. 하얀 꽃잎이 모여 뭉쳐진 큰 공모양의 구화가 원형의 미학을 담고 있다. 그 꽃에 코를 갖다대니 분꽃나무 꽃 냄새
갤러리아백화점은 서울 명품관에서 식물 큐레이션 브랜드 ‘심다’ 팝업스토어를 19일까지 선보인다.이번 팝업은 '전통의 봄을 새롭게 알린다'는 콘셉트로 식물과 예술 작품을 함께 전시한다. 마스데발리아 레드 바론, 카틀레야 이사벨스톤 등 희귀한 서양 난초 식물 100여종과 이동재, 리언 작가의 작품을 한 공간에서 만날 수 있다.대표 난초 식물로는 ‘팔레놉시스 쉴러리아나’가 있다. 원종 호접란 중 하나로 동남아시아에서 자생하는 난초다. 한 꽃대에 20~30송이의 꽃이 피는 귀한 난초로 꼽힌다.
▲ 봄의 불청객, 꽃가루 알레르기를 예방하려면?김문자, 서귀포보건소 감염병관리팀장 따스한 봄 햇살과 함께 찾아오는 꽃향기는 많은 이들에게 기쁨을 선사하지만, 동시에 꽃가루 알레르기를 겪는 사람들에게는 불편함의 시작이다. 꽃가루 알레르기는 꽃가루에 대한 과민반응으로, 공기 중에 꽃가루가 우리 눈이나 코로 들어왔을 때, 이를 면역 시스템에서 잘못 인식하면서 비염, 결막염, 피부염, 천식 등과 같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것이다.꽃가루 알레르기는 꽃이 개화하는 4~6월 초에 가장 빈번하기 때문에 이로 인한 불편감을 최소화하면서 봄을 즐
농촌진흥청은 최근 전남 나주에서 배 검은별무늬병 발생이 보고됐다며, 병 확산을 막고 안정적인 수확량 확보를 위해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배나무 병 가운데 심각하게 여겨지는 검은별무늬병은 꽃이 수정돼 열매가 되는 생육 초기부터 배에 봉지를 씌울 무렵까지 발생해 농가에 큰 피해를 준다. 열매 자루에 병이 들면 열매가 자라면서 병든 부분이 부러지기 쉬워진다. 병든 열매는 표면에 병 흔적이 남아 상품성도 떨어진다. 검은별무늬병은 보통 15~25℃에서 잎 뒷면이나 열매 표면에 비나 안개로 생
육체를 떠난 영혼은 어떤 생각을 해야 할까? 눈으로 보이는 모든 것들은 그대로지만 나라는 존재는 다른 세상 속 이방인이다. 날개 없이 허공에 떠 있다는 사실에 잠시 놀람이고 커다란 목소리로 ‘여기 있다.’ 외쳐봐도 들리지 않는 메아리일 것이다. 이것이 엄연한 현실이다. 슬픔보다는 안타까움이고 잘하지 못한 것에 반성을 해야 한다.저승사자의 친절한 안내는 꾸며진 허구일 뿐이다. 임종 직전, 그리웠던 얼굴의 방문에는 행복이 담긴 미소이다. 한 달음에 달려가 서로의 안부를 확인하지만 꽃이 전하는 향기의 실체는 없다. 만남과 헤어짐은 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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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가 다음달 4일과 5일 양일 간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말마 패밀리 데이' 어린이날 행사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4일 놀라운지에서 시행되는 다양한 경품행사를 시작으로 5일 포니랜드에서 펼쳐지는 미니 체육대회, 가족 장기자랑, 퀴즈대회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채워진다.한국마사회 대표 캐릭터 '말마'와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말마 패밀리 데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온 가족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림보게임'과
한국마사회가 5월 4일과 5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말마 패밀리 데이」 어린이날 행사를 개최한다.올해는 4일 놀라운지에서 시행되는 다양한 경품행사를 시작으로 5일 포니랜드에서 펼쳐지는 미니 체육대회, 가족 장기자랑, 퀴즈대회 등 다채롭게 채워진다.한국마사회 대표 캐릭터 ‘말마’와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말마 패밀리 데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온 가족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림보게임’과 같이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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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가족 3대 교육자 삶’ 교육 헌신에 감사
경상남도교육청은 스승의 날을 맞아 13일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호텔 창원에서 3대에 걸쳐 경남과 우리나라의 교육에 헌신한 12가족을 초청해 ‘3대 교원, 교육의 길을 잇다’ 첫 기념행사를 열었다.이번 행사는 교원 가족과 교원의 삶을 재조명하고 널리 알려 대를 이은 교원 가족의 헌신에 공감하고 격려하고자 마련됐다.이날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3대 교원 가족을 소개하고, 그들의 교육 활동과 미담을 담은 영상을 시청한 후 교육감 기념패를 수여했다.선정된 3대 교원 가족은 직계가족 중 3대가 우리나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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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베트남의 축산업 정책과 현황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KOICA와 건국대가 진행 중인 국제협력사업 ‘베트남국립농업대학교 축산고등인력양성 사업’ 추진을 담당하고 있는 KOICA-건국대 베트남축산고등교육센터의 김수기 센터장이 지난해에 이어 지난 4월 30일 건국대학교 동물생명과학관에서 베트남 주요 축산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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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DGIST, 'THE 신흥대학평가 2024' 국내 3위, 세계 33위 달성
김재욱 기자 = DGIST가 'THE 신흥대학평가 2024'에서 국내 3위, 세계 33위를 차지했다. 세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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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한들상권 버스킹 공연, 함양군민과 즐기는 문화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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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함양시장 활성화와 지역민들에게도 문화적 활력을 불어넣고자 함양한들자율상권조합에서 ‘버스킹 공연’을 기획하여 추진 중이다.지난 4월13일부터 시작된 버스킹 공연은 오는 6월 말까지 지리산함양시장 내 동해물약국과 카페 모우나 앞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5월 공연은 토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6월 공연은 오일장날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열린다.버스킹 공연은 어쿠스틱 밴드, 노래, 악기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되어 지역민을 찾아온다. 행사를 추진하고 있는 함양한들자율상권조합은 버스킹 공연을 위해 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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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들꽃] '머리모양의 나무채소' 목두채(木頭菜)..두릅나무
두릅나무 “맛 좋은 나물이 나무 끝에서 솟아났네.붉은 끄트머리 뾰족 내밀었고 푸른 가시마저 부드럽구나.육포를 대신할 만한 산중의 진미로다.” 딱딱하고 거친 나뭇가지 끄트머리에서 연하디 연한 초록의 새순이 살포시 돋아나는 모습은 부드러움으로 강함을 이겨내는 봄날의 기적이 그대로 담긴 풍경을 낙하생 이학규가 두릅나물을 찬송하며 지은 노래다.봄나물 중에서 제왕이라고 불리 우는 봄나물이 있다.새봄이 오면 들판마다 고사리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고사리 외에도 물이 오른 오름과 들판에는 봄나물들이 돋아난다.야산 곳곳에는 고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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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의 미래' 무주군청소년참여위원회 발족…공개모집 통해 16면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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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무주군이 청소년을 통한 청소년을 위한 복지 정책개발을 목적으로 청소년참여위원회를 발족시켰다. 17일 재단법인 쌍백합청소년육성회에서 운영하는 무주청소년수련관(관장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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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국제학교 남학생이 여학생 나체 합성 사진 돌려봐 '발칵'
제주 모 국제학교 남학생이 같은 학교 여학생들의 얼굴 사진을 다른 여성의 나체 사진과 합성한 데 이어 이를 친구들과 돌려보기까지 해 경찰 수사가 이뤄지고 있다.서귀포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제주 모 국제학교 재학생인 10대 A군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A군은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해 같은 학교 여학생 2명의 얼굴 사진을 다른 여성의 나체 사진과 합성해 허위 사진을 만들고 이를 친구들에게 보여준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피해자들로부터 이같은 사실을 전해 들은 교사의 신고를